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레지오 활동 시간 많이 필요한가요?

초보자 조회수 : 7,886
작성일 : 2012-05-19 01:46:56

감사한 마음으로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사중 "평화를 빕니다."

"제안에 주님을 모시기 합당치 않사오나 한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라"

라는 부분에서는 거의 매번 울먹이게 되는 모자란 사람이기도 합니다.

성당에 다닌다고 해봐야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고, 남편은 비신자라서,

아이들 초등미사 함께 보고, 가끔 간식 봉사하고,

혼자서 일요일 새벽미사나, 평일 오전 미사에 다녀오기도 합니다.

혼자 조용히 미사다녀오는거 너무 감사하고 충만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족들도 주변분들도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고 얼떨떨할때가 많아요.

그 와중에 어떤 분께서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기도하는 법을 배울수 있다고 하셨고,

또 다른 어떤 분이 본인의 레지오 회합에 오라고 권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모여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셨어요.

오늘 처음 회합에 참여했는데, 구성원 분들은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신것 같은데,

좀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만 차봉사니, 식사봉사니, 연도기도 등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레지오라는 활동이 기도하는 모임이라기 보다는 성당의 구석구석 일을 돌봐야 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주중 1~2회 기도모임 또는 봉사 활동이라면 몰라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임무라면 아이들이 좀더 크면 해야할것 같고, 

정식 회원이 되기 전에 빨리 결정하는게 그나마 덜 죄송할것 같아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릴때는 주말은 무조건 가족들이 함께 있는 시간으로 보내는것이 맞는것 같거든요.)

레지오라는 모임이 소개하신 분 말씀대로 일주일 한번 기도모임의 성격인가요?

아니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가요?

레지오가 아니라면, 주1회 정도 성경공부나 기도하는 모임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가르쳐주세요.

IP : 118.219.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9 1:54 AM (1.238.xxx.28)

    제 가족들이 레지오 활동중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평일미사후. 한시간~두시간 정도 시간소요되요.
    그 이후. 점심먹으러 가는정도구요..이게 길어지면 오후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해요.
    풀로 참석하면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쓰게 되는 거 같고.
    사정 있으면 평일미사+레지오 모임만 참석하면 오전시간만 소요되구요.

  • 2. 저도 새내기!!
    '12.5.19 2:51 AM (112.153.xxx.32)

    저 레지오 입단 세달 되었어요ㅎㅎ 저도 첨엔 얼떨떨하기도 하고, 뭔지도 모르겠고, 괜히 번거로워지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큰짐처럼 느껴질만한 부담은 없어요. 오히려 시간갈수록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시간 없으실 땐 레지오 한시간만 참석하셔도 된답니다. 성당일 관련 봉사하는 일은 주기가 돌아올 때만 하면 되는거라 그런 일에 시간이 계속 많이 할애되진 않으니 염려마시고 용기를 내세욤^^ 저도 성체성사때랑 평화인사할 때 마음이 찡해요. 전 좀 게으르고 그닥 성실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하는걸요~ 원글님께는 꼭 하시라고 추천 백만표^-^

  • 3. 찬미예수님
    '12.5.19 6:14 AM (116.37.xxx.10)

    레지오 한 지 무지 오래된 사람인뎅데요
    저는 솔직히 봉사를 하고 싶어서 영세를 받은 사람이에요.-_-;;
    혼자 하려니 그렇고 그래서
    봉사가 주활동인 레지오팀에 들어서
    이것 저것 봉사활동 다닙니다..^^


    그런데 주 활동을 못하고 다닐 수 있어요
    직장을 다니거나 자기 일을 하면서 레지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 경우는 단장이나 단원들이 알아서 배려를 해줍니다
    아이가 어린 경우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본당에서는 일 시키기가 좀 만만하니
    레지오팀들에게 행사가 있을때 부탁을 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빼앗지는 않습니다

    레지오팀도 주 활동이 다양해요
    님에게 맞는 ...팀을 골라보세요
    기도가 주목적이라면
    기도회나 성서공부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연도는 레지오 단원이 아니라도 참 좋은 기도입니다
    난 그 사람을 모르지만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기도는 참 좋은거니까요
    꼭 레지오 단원이 아니라도 연도회같은 거에 가입하시면 참 좋을거에요

  • 4.
    '12.5.19 7:25 AM (220.119.xxx.240)

    아직 초보신자라면 레지오에 가입해서 기도와 봉사를 병행하면
    신앙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일 미사 후 한시간 기도모임을
    가진 후 점심을 같이 먹기도 하고 주중에 봉사하는 팀도 있어요.

    봉사는 자신의 형편에 따라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조정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고 했습니다.
    평화와 은총 받으시는 신앙생활이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56 대원외고 애들이 거만하고 이기적이다고 하더라구요 13 .... 2012/06/29 6,680
122555 아래에 종이컵에 커피타준다는 이야기에 저도요? 11 공쥬 2012/06/29 3,128
122554 시리아니거 수티부잡수 에플 아직도 사는분 계신가요? 10 junebu.. 2012/06/29 806
122553 독도는 이땅의 역사다. 1 sooge 2012/06/29 730
122552 괜히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강남으로 보내야 한다는 14 ... 2012/06/29 3,517
122551 베고니아 키우는 법 아시는 분.. 5 딸기 2012/06/29 4,189
122550 국제교육연맹 "한국 일제고사, 창의성 질식시켜".. 2 샬랄라 2012/06/29 720
122549 점심 맛나게 드셨어요. 6 .. 2012/06/29 1,362
122548 또 오이지 질문이예요. 3 오이지 2012/06/29 1,487
122547 맘에 안드는 직장동료(?) 2 마음이~~ 2012/06/29 1,754
122546 순두부를 다른 찌개에 넣어도 되나요? 13 귀찮아..... 2012/06/29 2,654
122545 루이비통 에바클러치 단종아니죠? 2 고민고민 2012/06/29 4,161
122544 2012년 수능평균을 보니 강남학교 서열이 3 ... 2012/06/29 3,034
122543 버스커보면 인생이 신기해요 16 ... 2012/06/29 9,903
122542 인상좀 팍~ 쓰고 다녀야할까요? 6 .. 2012/06/29 1,762
122541 클래식 고수님들ㅜㅜㅜ 10 궁금궁금 2012/06/29 1,378
122540 샘표간장 최고봉은? 36 .. 2012/06/29 7,101
122539 檢, 이상득 前의원 내달 3일 소환(종합) 세우실 2012/06/29 677
122538 무리한 등산 2 관절 2012/06/29 1,265
122537 김주하는 7 정보 2012/06/29 3,256
122536 둘중 한아이한테만 사주면 안되는건가요? 12 초보맘 2012/06/29 2,327
122535 자녀 스마트폰 유해차단앱 1 궁금 2012/06/29 1,133
122534 일본도 한일군사협정 통과, 새누리 독도방문 항의 3 샬랄라 2012/06/29 1,022
122533 2012년 수능성적 분석 전국 고등학교 순위라네요. 36 수필가 2012/06/29 19,385
122532 바닷가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세요? 17 여름 2012/06/29 4,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