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민 짓누르는 이자·세금… 소득 대비 비중 사상 최대

참맛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2-05-18 23:55:36
서민 짓누르는 이자·세금… 소득 대비 비중 사상 최대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0518185906769&catei...

- 하지만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필수 비용지출은 대폭 늘어 서민의 등골을 휘게 했다. '실제주거비' 지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21.1%나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월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월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실제 주거비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통신서비스 지출도 7년 만에 가장 높은 6.6%를 나타냈다. -


저가 저번 글에서 쓴 멘트를 재생합니다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67263


즉 중산층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니 소비는 줄어 들고, 경기는 침체해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일자리는 줄어 들고, 실질소득은 내려가고, 다시 소비가 줄어 드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현실이 설명되는거죠.


수출드라이브가 가지고 있는 문젯점은 국내 내수시장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젯점은 이윤극대화의 기업논리를 따르기 때문에 모든 이윤은 기업의 상층으로 흡수되므로, 빈익빈 부익부를 피할 수 없는 겁니다. 즉 하부시장이 말라 죽으니 종내는 전체 시장이 마르는 겁니다. 이 결점을 보완한 것이 수정자본주의로 대두된 스웨덴등 북유럽식 복지경제시스템이죠.


1970년대말에 군나르 뮈르달이 화제로 떠오를 무렵에 관심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복지의 원시개념 논쟁에 머물러 있는 정치판을 보면 뭐라 멘트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하여간 피라미드형 소득구조는 시장을 말라 죽게해서 종국에는 모두 죽는 시스템입니다. 주식이란 걸로 장난질 치지만, 실물경제가 죽으면 그것들은 그야말로 종이 나부랭이지요. 다각형소득구조로 가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입니다. 그나마 빈익빈 부익부를 줄이고 중산층을 두텁게하고, 시장을 확대재생산하고, 사회복지를 넓혀가는 시스템이죠. 공산주의는 꿈은 좋지만, 내재적인 분배방식의 한계때문에 소련붕괴와 중공의 자본주의 도입으로 결론이 났지요.


이게 진보가 앞장서야 할 부분이고, 민주당이 끌고 나가는 방식이 최선인게 현 우리 나라의 사정인데, 진보당이 와장창하고 있으니 쩝.

IP : 121.15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9 12:23 AM (175.117.xxx.173)

    이런거 진보당에서 그나마 언급이라도 자주 했는데 한방에 훅 가는 바람에...총선 끝나니 FTA문제(광우병 문제도 FTA의 한 부분일 뿐인데 말이죠.)도 쏙 들어가고 어떻게 될런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 2. 전기세
    '12.5.19 12:55 AM (124.50.xxx.136)

    도 또 올린다지요?
    미리 여론 몰이해서 (여름 전력량이 딸린다.)한전에서 주장하는 15%를 다운해서 반으로
    줄이는것도 엄청 큰일한양...기가차서...한전이 5년전부터 계속 적자라는데 그이유가 유가,환울 때문만은 아닌듯해요.
    정권이 바뀌고 왜 전략난이 심해진것인지..
    노통때 전기세,가스비 인하하는게 꿈만 같아요.
    대선때는 무조건 이념이니 빨갱이니 박정희니 하는 따라지들 보다 물가안정,공공요금 ,세금
    (대기업에 세금 엄청 깍아주고 방아내지도 못하는 병진들),비정규직,서민을 위하는 정책여부만
    따져보고 찍을겁니다.

  • 3. 생활을
    '12.5.19 1:16 AM (211.194.xxx.237)

    빚 얻어서 할 수밖에 없는 싸구려 불량일자리만 만들어서
    완전고용에 가깝다는 3%대 실업률을 억지로 만든 것들이
    고리사채에 빠져 고통 받는 사람들 돕는다고 악질 고리사채업자들 잡아들이는
    이 기막힌 '선정'을 보면 누가 더 악질인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30 수공, 친수구역 개발 용역 중단… 4대강 ‘8조 빚’ 국민이 떠.. 2 세우실 2012/05/22 913
109629 음식에 관련된 부산사투리(경상도포함) 25 사투리. 2012/05/22 5,784
109628 캠프라인같은건...어디서 사야 싼가요?;; 8 산행 2012/05/22 3,077
109627 회비의 목적이 두리뭉실 한 경우는요? 1 궁금 2012/05/22 917
109626 화성,오산,동탄쪽 계신분들께- 방사능오염이 인체에미치는 영향강연.. 1 녹색 2012/05/22 1,119
109625 수업시간에 먹을 간단한 다과? 5 아이디어 2012/05/22 1,417
109624 서울 죽집 '한국의 집' 아시는 분 ... 계실까요 6 강하 2012/05/22 2,084
109623 재앙 tears 2012/05/22 606
109622 요즘 뭐해드세요? 6 db 2012/05/22 1,406
109621 집에서 아이스께끼 틀에 넣고 만들만한 내용물 모가 좋을까요? 6 아이스께끼 2012/05/22 1,132
109620 2,30대 대만 여자분들과 강남,역삼쪽에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2 ^^ 2012/05/22 956
109619 미리내 이름만 미리내이고 품목이 바꼈죠~ 4 바꼈어요~ .. 2012/05/22 1,079
109618 떡 때문에 엄마에게... 4 죠니김 2012/05/22 1,545
109617 아이학교 학부모 상담 가는데 과일2-3가지 사가지고 가면 별론.. 9 백화점비닐봉.. 2012/05/22 2,061
109616 덕성여대 다니면 공부 얼만큼 한거에요? 32 ... 2012/05/22 16,412
109615 싸이월드 망할까요?? 6 싸이 2012/05/22 3,217
109614 이 시 제목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05/22 693
109613 that works better 이거 무슨 뜻인가요 1 영어 2012/05/22 1,395
109612 이거 폐경기 증상인가요...? 2 근심녀 2012/05/22 3,274
109611 광화문에 있었던 떡복이집 <미리내 > 아시는 분 계신.. 21 ... 2012/05/22 4,802
109610 저축銀 정관계 금품로비 대형게이트 번지나 세우실 2012/05/22 639
109609 여의도 맛난집 없을까요? 10 2012/05/22 2,422
109608 해외서 사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무조건 만나야하나요? 12 그냥 쫌 2012/05/22 2,864
109607 연애나 남녀관계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8 부욱 2012/05/22 2,725
109606 개념잡는것과 문제풀이 많이하는것 어떤학습법이 좋을까요? 9 수학학습법 2012/05/22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