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18
나랏님은 기억하기 싫었겠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할 5.18
ebs 역사채널에서 오늘 나온 것입니다.
오늘은 5.18
나랏님은 기억하기 싫었겠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할 5.18
ebs 역사채널에서 오늘 나온 것입니다.
외가가 광주에 있어요.. 어릴때라 제기억엔 남은게 없지만
어머니는 그때 외갓집 식구들 다 죽는줄 알았다고 그러시더군요.
언젠가 외삼촌께서 말씀하시길 담장밖으로 머리만 내밀어도 총으로 쏘고
없어진 동네사람도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전 고등학교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이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친구네 고향이 그쪽이어서
믿기지 않았죠. 소문을 참 그럴싸하게 말하는구나 여겼었습니다.
대학 들어가서 비디오를 보기전까진 도저히 믿기지 않은 일이었죠 ㅠ
오래 된 소설이지만, 임철우의 '봄날'을 읽으면서 전대갈 패거리들이
'광주'에서 어떤 짓들을 했는지 알 수 있었지요.
그렇군요.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전 아버지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꼬마 아들 모습이 제일 마음에 남습니다.
정말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은 영원히 지속되겠지요.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