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끼 심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그런 아들인데요..
6살부터 오전은 일반 유치원..오후는 영어공부하는 어학원 보내는데요...
애가 12월생이고 남자 아이라 키워보니 좀 느려요..덩치는 크지만 하여튼 1,2월 생이랑은
학습면에서 좀 차이나더라구요..
6세때도 어학원 좀 어렵다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잘 다녔구요...
7세때 계속 보낼까??말까??고민하다가 이왕 시작한거..싶어서 계속 보냈는데요...
애가 읽는거는 잘해요..스피치 대회에서 얼마전에 상도 받아오구요..
근데, 문법을 다루고 문법이 많이 들어있는 영어 교재를 공부하고 쓰고 영작하고 하는데..
애가 집에와서 제가 시켜보면 정말 하나도 몰라요..그리고 요근래에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테스트했는데..정말 너무 어려워서 이제 그만 하고싶답니다...
제가 봐도 저희 중학교때 했던 문법을 약간은 그림이랑 재밌게 표현은 했지만
애가 5월 부터 힘들어하던데요...
저 마음 바꿔서 그만 보내고 집근처 일반 유치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오늘 원에 전화해서 상담하니 선생님은 자기가 보충을 해서라도 꾸준히 시키는게 나을꺼라..
하시지만 ..별로 보충을 해줄 시간도 없고 울애가 지금도 어려워하는걸 계속 진도 나가긴 어려운것 같아서요...
저 애를 7살 까지밖에 안키워봐서 뭐가 현명한 선택인지를 모르겠어요..조언 부탁드려요...
애는 다른곳에 가든지..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어린이집으로 가고싶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