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생이라 2년째 녹색어머니에 가입했어요.
이번주에 아이들 등교시 깃발들고 횡단보도 건널때 안전하게 건너도록 도움주고 왔지요.
아침에 아파트 단지내에서 녹색어머니 활동 하고 오면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제발 82에 계신 모든 분들께 부탁드려요!!!!
(여기 82가 많은 분들께, 특히 어머님들께 부탁드릴 수 있고 함께 실행해 갈 수 있기때문에 글 올려봅니다.)
아이 등교시, 하교시에(대략 오전 8:00~8:40, 오후 12:40~ 2:40분쯤)
횡단보도 전후 50m내에는 주차/잠시정차를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녹색어머니 해보니까 확실히 알겠습니다. 아이들 길 건널때 무척 위험하다는 사실을....
횡단보도 바로 앞뒤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때문에 다른 차가 오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이 길을 건널때 차가 오는지 볼 수 없고 그냥 도로로 내려와서 건널때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너무 위험합니다.
위와 같은 사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하게 길을 건너고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하면 좋겠습니다. 나 하나 편하자고 아이들이 위험하게 길을 건너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저희 동네는 아파트 단지안에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를 둘러싸고 아파트 단지가 있지요.
걸어서 와도 충분하고 아니면 좀 먼 동이면 근처 학교 가까운 동에 주차를 하고 3분만 걸으면 학교에요.
근데 왜 굳이 학교 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주차를 하고 아이를 기다릴까요?
특히 비오는 날에는 더 심해요. 주차장도 없는데 학교안에 차를 주차하고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길이 아이들 급식하고 교실로 돌아갈때 우르르 가거나, 하교하고 아이들 뛰어다니는 공간이거든요.
너무 위험해보이는데 정작 운전자 본인은 모르십니다. 자기 아이만 보이시나봐요ㅠ.ㅠ
제발 학교 안으로 차 가지고 들어가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처럼 아파트 단지안에 학교가 있는 경우 말이에요.)
제 소원은 위 두가지가 전국적으로 퍼져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하는 것입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