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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엇을 퍼주는 습성이 강한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맞는것 같습니다

자존감 조회수 : 22,595
작성일 : 2012-05-18 21:51:01
주변인중에  무엇을 퍼준는 사람은 그 만큼 댓가를  받을려고 하고.
그 댓가를 받지못하면 섭섭해하고 ~그런것 같아요
그냥 얄미울정도로 자기관리 잘하고 인기인들은 
절대 어디가서 잘쏘거나
자기꺼 잘 안줍니다
저 진짜 뭘 잘 퍼줘요
저도 그만큼 받으려하는것같고
내가 무엇을 해줬는데 그상대방편이 인색할때 참 섭섭해요
이런 성격 정말 고치고 싶은데 (유전인것 같습니다  엄마도 그렇고 이모도 그렇고 제형제들도 그래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경험이라고할까요 
 저도 막퍼주는 사람은 우선  경계해요 
그리고 함부러  뭘 안퍼줄려고  노력합니다 ( 제가 나중에  상처 받을까 봐요)
 고민은  퍼주는 걸  참으니까   병이  화병이 생길꺼 같고.. 사는재미가 없어요
왜 이럴까요 !!!!!!
IP : 182.211.xxx.5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8 9:53 PM (119.70.xxx.30)

    자존감이 높고 낮은 것보다도요, 애니어그램 2번 유형들이 그래요.
    남에게 자꾸 베풀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반면에 남에게서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욕구도 강한 것 같아요.

  • 2. 어느정도
    '12.5.18 9:56 PM (14.52.xxx.59)

    수긍이 가요
    자존감까지 갈것도 없이 뭔가 베풀어서 사람을 묶어두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분명 있거든요
    반면에 뭐 하나 얻어가는것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요
    사는데 자신이 있으면 굳이 사람에게 연연해하지 않을것 같긴합니다

  • 3. 원글
    '12.5.18 9:57 PM (182.211.xxx.56)

    아 그런가요 어릴때 부정적인 말을 많이들어서 그런가요 ?? 아님 열등감때문에 ~

  • 4.
    '12.5.18 9:58 PM (182.219.xxx.140)

    저는 누군가에게 뭘 받는 거를 지나치게 경계해요, 너무 차갑게 보이는 거 같아서 요즘엔 좀 고치려고 해요.

  • 5.
    '12.5.18 9:58 PM (218.232.xxx.123)

    그냥 댓가없이 퍼주는거 좋아해요.ㅠㅠ
    진심으로,...
    답례 안받아도 전혀 상관 안한다는..
    대신 친정 엄마에게 매일 욕 먹음!!

  • 6. 된다!!
    '12.5.18 9:58 PM (1.231.xxx.118)

    잘 퍼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혼자 퍼주고선 받으려는게 문제네요...
    자존감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못하는 이기적인 것 아닌가요??

    남이 바라지도 않는데 일단 자기만족으로 해주고 상대방도 해줘야지 하는 말이에요

  • 7. 어머나
    '12.5.18 10:03 PM (122.36.xxx.13)

    제 얘기 맞네요
    남에게 뭐 잘 주지도 않고 잘 쏘지도 않고...개뿔 암것도 가진것도 없으면서 자존감만 되게 높아요.

    얼마전에도 나가기 싫은 모임 있어서 안나간다고 대 놓고 말했어요 ㅋㅋㅋ
    먹는거 입는거 꾸미는거 뭐든 욕심 다 부리면서 사람 욕심이 없어요. 친구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그냥 만만한 제 남편이 젤 편하고 좋아요 저번에 올린 무지개테스트에서 보라색이라고 말해줘서 더 남편이 이뻐요 ㅋㅋㅋ 가슴 수술이라도 해야 할까요? ㅍㅎㅎ 섹시랑 전혀 거리가 먼 아동몸매인데 ^^*

  • 8. ......
    '12.5.18 10:03 PM (115.140.xxx.66)

    남에게 주는 건 좋은 일이죠
    그런데 주고 나서는 잊어버려야 해요
    그게 아니면 스스로에게 스트레스와 짐만 지우는 거죠.
    진심으로 깨끗하게 주고 말든지 그게 안된다면 절대로 주지 마세요
    자신을 위해서요.

  • 9. 콩나물
    '12.5.18 10:03 PM (221.146.xxx.119)

    저도 정말 자존감이 없나봐요.
    누가 꽁짜로 사주는 밥도 부담되고 꼭 다시 사줘야 해요.
    얻어먹는것도 익숙치 않고요.

    도우미 아주머니나 집에서 일하시는 분도 내가 너무 적게 급여를 주는건 아닌가? 눈치도 잘 보고요.
    자존감이 부족한것 같아요.

  • 10. ..
    '12.5.18 10:07 PM (59.0.xxx.43)

    저도 뭘 퍼주는거 좋아하지만 댓가 바라고 준적 없는데요 정말로
    받는거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제가 뭘주면 꼭답례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게더 부담스러워서 뭐를 줄려다가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 11. 원글
    '12.5.18 10:07 PM (182.211.xxx.56)

    점6개님 말씀 진리입니다
    저 그게 잘안되요 헉 ~~
    그건 정상인들도 그렇게 잘 안될꺼 같아요

  • 12. 저는
    '12.5.18 10:07 PM (182.219.xxx.140)

    6 : 4 정도로 제가 조금만 더 베풀려고 해요,
    살다보니, 그게 결과적으로 이익인 경우도 많고요.

  • 13. 콩나물
    '12.5.18 10:09 PM (221.146.xxx.119)

    전... 눈치를 잘 봐요. 미치겠어요.
    그리고 예민해서 다 느껴지고..

    상대방 얼핏 지나가는 표정 하나로 감정이 다 느껴지고. 그런게 여자들은 다 있지만
    저는 특히 심해요.

    그래서 너무 피곤해요.

  • 14. 된다님 맞아요
    '12.5.18 10:13 PM (95.82.xxx.217)

    잘 퍼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혼자 퍼주고선 받으려는게 문제네요...2222222

    저런 사람 너무 피곤해요
    전 받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고 떠넘기고는 댓가를 바래요, 아 진상

  • 15. 콩나물님
    '12.5.18 10:13 PM (182.211.xxx.56)

    아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모두 예민하죠
    그러나 예민하면 그만큼 피곤해져요
    무조건 신경쓰일 건수가 생기면 최면을 거세요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몇시간만 지나면 별게 아니걸로 될꺼야 라구요

    자꾸 연습하면 ..무뎌지는걸 느낄수 있어요..

  • 16. ..
    '12.5.18 10:22 PM (115.143.xxx.176)

    선물이 아니라 뇌물, 족쇄 였던거지요.
    시어머님이 그러시는데.. 본인좋아서 막 퍼주시지만 (상대의 요구나 필요같은건 배려 안하시고요) 나중에 본인이 원하는 어떤게 안돌아오면 많이 섭섭해하시고 흉보세요.
    근데 가만보면 자식사랑도 비슷하게 하세요. T-T

  • 17. .....
    '12.5.18 10:26 PM (123.109.xxx.64)

    준 후에 뭘 바라면 안되는 거 맞아요.
    고맙다는 인사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거 같아요.
    저도 퍼주기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내리사랑이라고 저보다 어린 사람들만 주는 거 같네요.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치만 그 이상은 바라지 않고 반응이 별로라도 섭섭하지 않아요.
    왜냐면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기 때문에.
    그 사람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 전제하에 주면 끝입니다.
    님은 섭섭하다고 하시는 거 보니까 자존감 문제가 맞을 거 같네요.
    뭘 줘서라도 인정받고 싶은 거.
    자존감 문제면 더 이상 주지 않는 버릇을 들이시고,
    진심으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 18. 댓가를
    '12.5.18 10:27 PM (211.246.xxx.236) - 삭제된댓글

    바라지 않고 퍼주는건 자존감 낮은게 아니라 사람이 좋은거죠.
    남자들 세계가 그렇잖아요. 술먹고 밥먹고 서로 내겠다고 난리잖아요. 이런 고민조차 안한다는.....

  • 19. 그런데,
    '12.5.18 10:32 PM (180.70.xxx.67)

    퍼준다고 자존감이 낮다.는 아닌것 같아요.100%
    많이 퍼주는 사람중에 자존감이 낮은사람이 사람을 곁에 두려고 많이들 그런다.는 성립이 되두요.
    제가 아는 몇몇 분은 자존감도 ,인간관계도 건강해보이는데
    음식을 할줄모르거나 몸이 아프거나 상황이 안좋을때
    진심으로 도와주는게 느껴지거든요.
    저 역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은거 맛있는거 살일 생김 과한거 아님
    같이 쉐어하고픈 마음이 많아요.
    자존감이 낮아 무조건적으로 손해를 잔뜩 보구선 베푸는거랑은 다르다고 보는데요,,

  • 20. ///
    '12.5.18 10:34 PM (124.54.xxx.39)

    퍼준다고 자존감이 낮다.는 아닌것 같아요.100%
    22222222222222

  • 21. 글쎄요
    '12.5.18 10:36 PM (122.37.xxx.113)

    자존감이 낮아서 그러는 거 같진 않은데. 저도 뭐 주는 거 좋아하는데 전 별로 안 친한 사람들한텐 오히려 안 그렇거든요. 아주 가까운 사람들, 가족이나 제쪽에서 아주 좋아하는 친구 한둘한테 그래요. 그냥 좋은 물건 보면 그 사람들 생각나고, 주면 좋아할 거 같고 좋던데.

  • 22. ...
    '12.5.18 10:37 PM (112.121.xxx.214)

    울엄마 남들에게 엄청 잘 퍼주심.
    그냥 손이 크고 사람이 좋고 성격이 좀 대충대충이심.
    저는 좀 필요없다 싶은거 잘 퍼주고..
    남이 주는것 사양안하고 냉큼 받아오고, 남이 버린것도 필요하면 줏어다씀.

  • 23. 하람하늘맘
    '12.5.18 10:41 PM (121.140.xxx.119)

    남에게 막 퍼주는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내가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자존감이 낮아서라기보다는
    뭔가를 주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애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막 퍼주고 상처받는 것은... 상대를 봐가며 퍼주지 못하는 눈치없음의 결과이기도 하고요..

    나의 무의식적인 태도의 근본원인을 찾는 노력이 없으면
    하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삶의 활기도 엄청나게 뺏기는 거고
    좌충우돌 끝에 도루묵이 되기 쉬워요...

    저절로 그쳐질 때까지...
    정신차리고 보니, 아무나에게 막 퍼주고 상처받고, 물질적으로도 막심한 손해보고... 에너지 낭비하는 것을
    내가 안하고 있구나... 하는 자각을 하게 될때까지..

    근본원인을 찾는 노력을 계속 해 보시길 바래요..^^

    늘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님들과 같은 분들 덕분에..
    세상은 따스하고 사람 살만한 곳이 되는 거라고 봐요...
    감사해요..^^

  • 24. ...
    '12.5.19 12:06 AM (110.12.xxx.49)

    퍼준다고 자존감이 낮다.는 아닌것 같아요.100% 333333333333333

    저도 그런 사람인데, 엄마가 저 어려서부터 그렇게 가르치셨어요.
    저는 큰딸.

    엄마는 지금도 그렇게 사셔요.
    그런데 준 사람에게 받으면 아무 말씀 안 하시는데,
    준 사람에게 못 받으면 자기가 인복이 없다고 속상해하세요.
    동생들 집에 가서 동생들 물건 막 갖고오기도 하시고,
    먼저 받고 딴 걸로 사례하기도 하시죠.

    잘 생각해보면, 원글님도 퍼주기만 하신 건 아니지 않을까요?

    전 여유 있게 살다가 가난하게 살고 있어서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줄 수 있을 때가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 때 많이 나누심이... 글고 모두와 잘 지낼 필욘 없죠. ^^

  • 25. 따라쟁이
    '12.5.19 12:31 AM (222.103.xxx.33)

    제가 그래요 ㅜㅜ
    집에 있는거 주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처럼
    왜 그럴까요? 저도 이 버릇고치고 싶어요
    주고 댓가를 바래서가 아니라
    돈에 구멍이 나서요 ㅎ;;;

    근데 주면 기분좋은 병..어떻게 고칠지..ㅜㅜ

  • 26. 솔직히..
    '12.5.19 12:45 AM (121.145.xxx.84)

    저는 잘 대접하는 편인데요..다수한테 그러는건 아니고..
    내가족 내친구 그런 테두리가 강해요..

    내사람과 아닌사람의 차이가 크달까..저 자존감 무지 쎄고 눈치 안보고 그런성격입니다만..
    한두명 친한 친구와 가족한테는 다 주고 싶어요

    그들도 그러구요..원글님같이 성급한 일반화 하시는 분들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제 입장에서는

    전 정말 퍼주고 안바래요..그자체가 행복해요..퍼주는 대상도 정해져있구요..

  • 27. ..
    '12.5.19 12:47 AM (175.127.xxx.167)

    저도 남 잘 줘요
    아무거나는 아니구요,
    저에게 과하게 많아 다 소비하기 힘들다 싶은 것들은 상태가 좋을 때 얼른 나눠줍니다. 과일, 해물류등이요.

    필요없는 것들이 생겨도 잘 주구요 .

    내가 소비할 수 없는걸 준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댓가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써 놓고 보니 잘 퍼준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퍼준다는 어감은 나에게도 잘 쓰이는걸 남에게 준다는 느낌이 강한거죠? ㅎㅎ

  • 28. 저도 읽자마자
    '12.5.19 1:06 AM (211.48.xxx.76)

    당신은 에니어그램 2번이셔요~~ 말하려고 했는데 첫 댓글님이 달아 주셨네요.

    서점가서 에니어 책 쉬운거 하나 붙잡고 2번 챕터 읽어보세요 우왕~ 내 얘기야 내 얘기...하실거여요

    주변에 2번인 사람 있으면 전 항상 감사의 표시를 말이건 문자건 작은 선물이건 드러나게 표해주려고 합니다.
    그게 2번의 존재감을 높여주니까요.

    한편 2번들은 화나면 격해질 수 있는 존재...

    좀더 해피하게 살고 싶으면" 난 피드백을 받으면 정말 행복해.."하고 남에게 표현하기, 또 자기자신에게는 자신의 스페셜한 기분을 인정해주기(나자신에게 짧은 여행이나 갖고싶던 예쁜 물건을 선물해주기-즉 에니어 4번의 좋은점을 취하기!)

  • 29. 저도 읽자마자
    '12.5.19 1:13 AM (211.48.xxx.76)

    저 위에 테두리가 있다 내 가족 위주로 잘해준다, 하시는 분은... 8번이시네요
    2번과 8번은 서로 흘러 다니는 번호라서

    8번의 대표적인 예로 한화 김승연 회장 있죠 눈치안보고 자기 가족한테 잘하고 통크게 자기 직원들한테 베풀고 (하지만 응징도 일삼고..)

  • 30. ㅋㅋ
    '12.5.19 1:18 AM (182.214.xxx.47)

    전 먹는거 퍼주는건 안 아깝더라구요. 다른건 철저하게 계산적인데

  • 31. ..
    '12.5.19 2:09 AM (112.149.xxx.61)

    원글님이 그런거지 다른사람도 다 그런건 아니에요
    남에게 잘 주면서도 바라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주면서 바라지 말던지
    바랄거면 아예 주지 말던지

    전 남에게 무얼줄때 댓가가 없어도 아쉽지도 서운하지 않다라는 확신이 설때만 줍니다..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을거 같으면 절대 주지 않아요
    무얼주고 바라는거 얼마나 쓸데없는 감정적소모인가요
    주고나서 나한테 되갚지 않는다고 집착하는거 정말 못나보여요
    그럴거면 왜 줬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32. fly
    '12.5.19 7:27 AM (211.36.xxx.163)

    저한테 잘해주는데 제가 안퍼줄수없잖아요..저도 뭐든 나누는거 좋아하구요..잉~자존감 저 높은뎅~~ㅎ친정엄마성향을 많이닮아서요...

  • 33. 퍼준이
    '12.5.19 8:28 AM (119.194.xxx.239)

    좋은 뜻으로 퍼주고, 댓가 안바라나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은 내가 안퍼주면 이상하게 생각함.

    베푼 호의가 상대방의권리가 된다? 이말이 진리임.

    자존감이 연관있은 경우도 있으나, 그냥 단순히 사람이 좋아서 그러는 사람도있음. 근데 대부분 이용당하기 딱좋음.

  • 34. ..
    '12.5.19 8:40 AM (115.136.xxx.195)

    저도 퍼주는것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고추장아찌하나를 해도 우리집식구는 적은데
    상자로 사서 큰통으로 담아서 주변사람뿐아니라
    아파트에 관리하러오는 분께도 주고,
    주변에 친한분있음 아프다던가 집안에 일있어서
    잘 못챙겨먹게되면, 반찬 가득해서 가져다주고,
    집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희집에 사람들모여서
    제가 만든음식해서 먹고 놀고
    원래 그런것 좋아해서요. 그런데 정작 제 자신은
    누구에게 뭐 받는것 이런것 좀 부담스러워해서
    누구에게 받음 꼭 갚고, 그런성격이예요.
    마음으로도 남에게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것인데
    받는사람이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하자 오히려 자제하는편이죠.
    제 가족들, 주변사람들에게 늘 그렇게 했는데요.
    그래서 제가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분들부터, 제가 친동생이면
    너무 좋겠다 그런사람들 많았어요.
    그런데 정작 제 친정은 제게 받는것이 익숙해져서
    "저애는 당연히 하는애" 그렇게 인식이 되었어요.
    제가 우리친정에 바라던것은 가족간의 정밖에 없었는데요.
    어려운일 생김 저였고, 무조건 시키고..
    언니집안일때문에 둘째아이낳을때 저희집에 석달와 있으면서
    산후조리 다해주고 갈때 언니힘들까봐 반찬을 10가지는 가득해서 보냈는데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없고,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아뭏든 여러가지일로, 인연끊었습니다. 얼마전에..
    제 잘못도 있겠지요. 저애는 저런애.. 주는애 당연한애로 인식되어버렸으니까

    제 경험에 의하면 바래서 주는사람도 있겠지만, 자기 성격이예요.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행복하고 즐겁거든요.
    이제는 병들어서 아파서 잘 못해요. 그것도 건강을 잃으니까 ..
    건강해서 해 줄수 있을때가 행복했던것 같아요.

  • 35. 행복^^
    '12.5.19 8:58 AM (112.165.xxx.238)

    저두 남에게 퍼주는거 좋아하는 편이예요.그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맘이 가면
    그런데 먼가를 바라지는 않고요.
    자존감이 낮은것도 어느정도 맞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어릴때 사랑을 못받아서
    그사랑을 베풀고 싶은게 더큰것같아요.

  • 36. ...
    '12.5.19 9:02 AM (49.50.xxx.237)

    저도 퍼주는거 좋아하고 남한테 뭘 받으면 두개를 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엄마도 그렇고 이모도 그렇고..근데 이모딸은 안그렇더라구요.
    이모가 딸들한테 받은 돈보다 저한테 받은 용돈이 더 많다네요.

    이용당하기 좋은성격도 맞구요. 왜냐면 거절을 못하거든요. 이런성격들이.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소소한 돈을 많이 떼었어요.
    앞으로 남하고 돈거래 일절 하지마시고
    조금 덜 주고 살아요.
    자존감 하고는 상관없구요.
    태어나길 인정많게 태어나신겁니다.

  • 37. ....
    '12.5.19 9:13 AM (211.186.xxx.248)

    자존감과는 상관없는것 같네요.4444

  • 38. 로라
    '12.5.19 9:30 AM (49.1.xxx.130)

    자존감과는 상관없는것 같네요.55555

  • 39. 마음을
    '12.5.19 10:08 AM (175.112.xxx.106)

    표현하는 수단이죠. 상대방을 좋아하니까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아니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고 싶고.... 사랑의 다른 이름이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

  • 40.
    '12.5.19 10:28 AM (67.169.xxx.229)

    퍼준다는 의미가 어느정도 선일지 모르겠지만 지인들 만날때 소소한 선물하는정도는 서로의 정을 쌓는일이라
    생각해요. 남의집에 방문할때나 식사 대접받는 자리에서나 아니면 내가 발견한 새로운 아이템을 소개해 주고 싶을때 선물을 하지요. 개중에는 정말 주변사람들에게 콩 한쪽도 나누어 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자존감이 높아보이지는 않고 짜구나 생각되네요.

  • 41. 음...
    '12.5.19 10:46 AM (14.37.xxx.40)

    남에게 퍼주는게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다 라는게 성립되려면..
    자기가 베푼만큼 남에게 똑같은걸 요구하거나 바라면 안되요..

    만약 그사람에게 섭섭해한다거나.. 뒷담화하거나... 뭔가를 바라면..
    자존감 낮은 행동 맞아요...

  • 42.
    '12.5.19 10:49 AM (175.208.xxx.165)

    퍼주면서도 전혀 바라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예요.
    자기가 뭐 줬다는 자체를 잊죠

  • 43. 에이
    '12.5.19 10:56 AM (59.7.xxx.206)

    친해지고 싶고 호감가니까 잘해주는 건데 ㅋㅋㅋ남한테 좋은 물건 주고 따뜻한 마음주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보면 좋음. 다만 나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호감가는 사람되고 싶고 작은 거라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함. ㅋㅋ

  • 44. ...
    '12.5.19 11:09 AM (110.14.xxx.164)

    저도 주는거 좋아하지만 댓가 바라지 않는 선에서만 주려고 합니다
    사람이 주면 바라는거 당연하지만 남들도 나랑 같은 맘이 아닐수 있으니
    내가 바뀌어야죠

  • 45. ...
    '12.5.19 11:14 AM (118.219.xxx.99)

    애정결핍같아요 애정결핍있는 사람들이 남에게 퍼주고 나서 똑같이 받지않으면 불안해하고 그래요 그리고 퍼주면서 애정을 갈구하고 인정받으려고 하고요 근데애정결핍없는 사람들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사람이 붙어있던데요

  • 46. ~~
    '12.5.19 11:35 AM (110.10.xxx.5)

    전 오히려 남에게 많이 베푸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높기에 남에게 베푸는 미덕도 보일수있는거 아닐까요?
    제 주변엔 오히려 남에게 베풀지않고 오로지 자기자신만 관리하는 사람들은 인기없던데요 ~
    자존감보단 자존심이 센사람이 얄밉게 자기만 챙기더라구요 ~

  • 47. ...
    '12.5.19 12:43 PM (121.162.xxx.159)

    저도 남에게 잘 나눠주는 스탈인데, 에니어그램 5번 유형입니다.
    나눠주고 댓가를 바라고..그런 구질구질한 짓 싫어합니다.
    바자같은 행사 주관하고 물건 남는 것들 있으면 서로 갖고 싶어하던데, 전 다 가져가라고 하지 거기에 같이 껴서 눈치보는 것도 싫어합니다. 나빼고 다 나눠가져가라고 합니다.
    집에 오는 손님에게 뭐라도 들려서 보내는 것 좋아라하구요. 그래야 맘이 편하고 손님 잘 보내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오래 기억하는 스탈도 아닙니다. 그거 아니라도 집중할 일 많구요.
    이런 것들은 하자고 해서 그런게 아니고 기질인 것 같아요. 아님 어려서 환경적 특성이 된 것 일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말하시는 것도 이해는 돼요. 하지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사니까요.

  • 48. ..
    '12.5.19 12:50 PM (112.155.xxx.72)

    주면서 기뻐하는 거 자체로 끝냅니다.
    만일 주면서 보답이 없으면 섭섭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면
    아예 베푸지를 않습니다.
    뭔가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베푼다든지 베푼다음에라도
    뭔가 기대하게 된다면 순수한 나눔이 아닌거죠. 거래랑 다를 게 뭔가요.

  • 49. phua
    '12.5.19 2:01 PM (1.241.xxx.82)

    방금 글도 올렷는데
    서울 근방에 사시는 남 퍼 주는 것 좋아하는 분들
    오늘 서울광장에서 번개합시닷 !!!!

    오늘은 빈 손으로 와서
    잡숫고만 가도 될 것 같은디...

  • 50. .....
    '12.5.19 2:08 PM (211.202.xxx.238)

    이게 자존감이랑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별히 자존감이 있건 없건..
    당장은 바라는 마음 전혀 없이 퍼줍니다..
    내 마음이 편하고 넉넉할 때.. 상대방에게 바라는 거 전혀 없죠..

    하지만 그 사람과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런 마음이 안 생길 수 있을까요?

    여기도 그런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정말 진심을 다해 베풀고 도와줬는데.. 결국 상대방이 받는 거에 익숙해져 맘이 상했다는 글..

  • 51.
    '12.5.19 2:32 PM (211.201.xxx.170)

    저 완전 남 퍼주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릴때부터요.
    지금도.... 남 퍼주는거 넘 즐거워해요.
    아무나 한테는 아니고 우리가족, 그리고 친한 친구들요.
    전 바라고 퍼주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그냥 내가 즐겁고 좋아서요,
    나도자존감이 낮은 걸까...ㅜㅜ

  • 52. 퍼주자
    '12.5.19 3:21 PM (220.76.xxx.246)

    인관관계를 자기중심으로 컨트롤 하려고 막 퍼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매 번 그 사람 하는 소리가 자긴 댓가 안바란다고..... 그렇지만 가만히 지켜보면 물질적 대가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무형의 댓가를 바라더라구요.
    항상 끝에 문제가 생기면 억울해 하면서 '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네요.
    그냥 누군가와 오래 자~알 가려면 물적인 것이 나누지 않고 정신적인 것을 많이 나누다 서로 이해의 기반이 쌓이면 그제야 마구마구 나너도 늦지 않은 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바라는 댓가는 어쩌면 하나라도 주고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거 아닐까요?
    누구나 그럴 수 있지요...

  • 53.
    '12.5.19 4:03 PM (175.197.xxx.23)

    잘 퍼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혼자 퍼주고선 받으려는게 문제네요33333333
    이런 사람들은 피해를 주고도 본인은 늘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거....
    잘못하면 물질적으로 조금 받았다가 정신적으로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한다죠 ㅎㅎ

    반면 마음에 사랑이 가득해서 퍼주고 퍼주어도 정말 샘솓는 사람도 정말 있어요...
    꼭 물질적인게 아니라요...하지만 이게 정말 힘든 경우라서...대부분은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못참고 탈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저도 그래봤고...ㅎㅎ

  • 54. 자존감과는 상관없어요
    '12.5.19 4:21 PM (110.12.xxx.110)

    자존감과는 전혀 상관없구요.
    요즘 이상하게,자존감이란 단어가 알맞지 않게 많이 쓰이는듯합니다.

    그냥 성격입니다.
    저의 주변 사람들은 잘 퍼줘도,
    오히려 따지자면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사람들입니다.

  • 55.
    '12.5.19 4:55 PM (95.115.xxx.102)

    퍼준다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저같은 경우는 누가 뭘 주면, 물건 보다는
    정을 받는 것 같아 고맙고 기분이 좋아요.

    사람간에 주고 받는 정을 일일이 계산하고
    자존감 타령하는 분들 제 주변에 없었어면 좋겠어요.

  • 56. 곰돌
    '12.5.19 6:10 PM (112.161.xxx.216)

    제가 많은책을 본건 아니지만, 심리학 이나 정신 분석학 서적에 남에게 무언가를 자꾸 주려는 사람들은 자존감이낮은 경우가 많고, 또한 남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그사람을 도울수있어서호의를 베풀뿐이었는데,그 호의를 제대로 못 받아들이고 두고 두고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자존감이 낮은경우라고 여러 서적에 나와있더라구요...물론 어떤 현상을 획일적으로 해석 할순없겠지만, 그런 관점도 무시할순 없을것 같네요....

  • 57. 포인트는
    '12.5.19 7:27 PM (183.98.xxx.14)

    댓가를 바라고 주느냐 아니냐, 즉 주는 행위 이면의 동기에요. 바라는 거 없이 주면 문제가 없지만,
    돌아오는 게 없을때 서운한 감정이 들면, 선물로 사랑을 구걸하는 행위라고 해요(김형경 신간).

    주는 행위를 멈추고, 내가 뭘 바라지 않아도 될 수준에서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 58. ......
    '12.5.19 8:55 PM (112.223.xxx.51)

    남에게 잘 베풀고 또 다른 사람이 베푸는 호의도 반갑게 받을 줄 아는 사람은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위의 댓글에도 많은 것처럼 '내가 주는 건 좋아하는데 남이 나한테 뭘 주는 건 부담스러워서 도저히 못 견딘다'는 분들은 그게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그런 분들은 다른 사람들도 본인처럼 받으면서 부담스러울 거라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도 좀 궁금하고요.

  • 59. 자존감은 아니고.
    '12.5.19 9:25 PM (116.124.xxx.112)

    나는 어떤걸 받아서가 아니라 그사람의 마음을 받은거같아 좋던데..

  • 60. ////
    '12.5.19 10:29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어느 강의에서 들은 건데요,
    자라면서 자기가 어떤 것을 정말 원하는데 갖지도 못하고 자기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어 무능력함을 느꼈을 경우 나중에 자기가 그걸 남에게 해 줄 힘이 생기면 과도하게 의무감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런 경우여서 공감이 가던 내용이었어요.

  • 61. 행복한 집
    '14.7.18 2:41 PM (125.184.xxx.28)

    혹시라도
    다른분이 검색하시는데 도움되시길요

    가또다이조님의 책에서
    순종형과
    애정욕구충족형인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욕구충족으로 그사람과 연을 잇는걸
    저렇게 표현한적이 있는데요

    저도 퍼주기 좋아했는데
    절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인간관계는 좋지 않다고 했어요.

    그냥 사람이 좋은거
    호감과
    받는것도 자꾸 해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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