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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째 등이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 자요. 미치겠어요.

help 조회수 : 18,158
작성일 : 2012-05-18 20:44:34

목이나 어깨 통증 있는 분들은 많은데 저처럼 등이 아프다는 분은 못봤네요.

 

등이 다 아픈 것도 아니고 딱 왼쪽 날개뼈(날개뼈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등 굽히면 둥글게 튀어나오는 어깨뼈요)

그 아래쪽 부분만 아프고요

 

쑤시거나 찌릿찌릿하거나 이런 통증이 아니고 굳이 표현을 하자면 저리게(?) 아파요.

어릴 때 손 들고 있는 벌 받아보신 적 있죠? 그렇게 손 들고 오래 있으면 팔 저리고 아프잖아요

그런 통증이랑 비슷해요. 차라리 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정말 답답하고 사람 미치게 하는 통증이에요

 

그 부분을 누가 손이나 발로 엄청 세게 눌러주면 그 순간만 잠깐 시원했다가

금방 다시 원상복귀되구요...

주로 앉아 있을 때 제일 아픈데 컨디션 안 좋을 땐 밤에 자려고 누워도 아파서 잠을 못 자요

이렇게 누워도 아프고 저렇게 누워도 아프고

그나마 제일 나은 게 엎드려서 왼쪽 팔을 올린 자세로 눕는 거요. 그러면 그나마 잘 수 있어요.

 

등이 아프면 간이나 폐, 췌장 등에 문제있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15년째 다른 문제는 없이 건강하기 때문에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등의 문제 같은데

도대체 어디가 문제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물리치료 받아봤는데 아무 효과 없구요

한의원 가서 상담했더니 딱히 방법이 없다고 침 놓기에도 좀 애매한 자리라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가 병원에서 일하시는데 자꾸 근육주사를 맞으라고 하세요.

한 대만 맞으면 싹 나을 거라구요.

검색해보니 뼈주사라나... 스테로이드 주사인 것 같은데 왠지 좀 무서워요

엄마가 팔뚝만한 주사라고 엄청 아프다고 얘길 하셔서 그런지 ㅠㅠ

 

혹시 저처럼 이런 통증에 시달리는 분 안 계세요?

진짜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ㅠㅠㅠㅠ

 

 

IP : 180.66.xxx.21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5.18 8:48 PM (180.66.xxx.219)

    어느 정도냐면 눌러 줄 사람이 없고 미치겠을 땐 망치 있죠? 그걸로 제가 제 등 그 부분을 막 쳐요. 그것도 세게... 그 정도로 해야만 잠깐이나마 시원해요 ㅠㅠ 정말 너무 괴로워요

  • 2. 원글
    '12.5.18 8:49 PM (180.66.xxx.219)

    점두개님 병원 가봤죠. 정형외과 가서 글에 썼듯이 물리치료 받았는데 아무 효과 없었어요 ㅠㅠ
    한의원에서도 ㅠㅠ

  • 3. ..
    '12.5.18 8:51 PM (1.225.xxx.99)

    근육주사랑 뼈주사랑은 달라요.
    어마 말씀은 근육이완제 주사 같은데요.

  • 4. 원글
    '12.5.18 8:55 PM (180.66.xxx.219)

    헉 루프스요?? 루프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나요? ㅠㅠ
    99님 네 근육이완제라는 것 같기도 해요...

  • 5. 나도
    '12.5.18 9:20 PM (58.233.xxx.34)

    아파봐서 알아요. 몇년간 돌덩이..어떤 치료도 소용없더니
    일 그만두고 노니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신. 기. 했. 어. 요.

  • 6. 원글
    '12.5.18 9:24 PM (180.66.xxx.219)

    헉 저는 그렇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고, 뜨거운 찜질 같은 건 별로던데...
    근데 저희 엄마도(물리치료사셔서 근육에 대해 잘 아세요)근육이 뭉쳐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그럴거라
    말씀하시긴 해요....
    정형외과 말고 다른 과 병원에 이 등 문제 때문에 가본 적은 없는데
    얼마전 건강검진 받았을 때 별 이상은 없었어요.... 간단한 검진이었지만....
    제가 아픈 부위가 딱 근육 부위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어떤 병원이든 다시 가서 좀 상담을 다시 해봐야겠네요

  • 7. 원글
    '12.5.18 9:27 PM (180.66.xxx.219)

    나도님도 저랑 같은 부위가 아프셨던 건가요? 저는 일 그만두고 노는 기간에도 똑같던데 ㅠㅠ

  • 8. 제가 아는 분
    '12.5.18 9:45 PM (99.226.xxx.123)

    등이 몇 년 동안 아프다고 하셨다가 유방암 3기 판정 받으셨어요.
    산부인과 쪽은 검진 해보신적 있으신거죠?

  • 9. 그렇게
    '12.5.18 9:45 PM (218.51.xxx.162)

    장기간 고생해왔으면서 꼴랑 정형외과, 한의원 간게 다라는게 놀랍네요. 최소한 신경과는 가봤어야 할 문제같네요. 그럭저럭 견딜만 했던거 아니라면...신경과 혹은 신경외과, 아니면 통증클리닉 같은 곳에서 진료받아보세요.

  • 10. 나도
    '12.5.18 9:49 PM (58.233.xxx.34)

    같은 부위였고요. 원글님이 더 심하신건 맞는데
    잘때도 깨어있을때도 늘 억 소리나게 아팠답니다.
    부항뜨고 피빼도 그때뿐. 물리치료도..

    지금도 컴퓨터 몇시간 이어 오래하면 좀 아픈데 그밖엔 괜찮아요. 스트레스도 한몫한거 같은데..
    내몸의 주인은 나니까 방법을 꼭 찾아가시길...

  • 11. ..
    '12.5.18 9:51 PM (115.136.xxx.195)

    제가 신경통증으로 3년넘게 투병중인데요.
    병명찾으려고 병원을 스무군데도 넘게다녔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간곳이 마취통증학과.

    대부분 심한통증이나 마지막까지 원인이나 병명을 못찾으면
    통증학과로 가요. 그곳에서 치료약을 찾아서 먹고 있는데요.
    통증이 쉽게 낫는것은 아니예요.

    님도 다른병원에서 원인이나 이상을 찾지못하고
    통증이 계속 된다면, 통증학과 가시게 될지 모르겠어요.
    저도 지금 한달이 넘에 님과 같은 부위가 아파요.
    자다가도 깰정도이고 심할때는 도끼로 내리치는것 같아요.

    제가 갔던 병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저보고 원인불명, 병명불명 그래서 제가 충격받으니까
    저같은 사람이 참 많다고,알려진병보다 알려지지않고,
    병명모르는경우가 더 많다고 불쌍해서 진통제 주니까
    그동안 병을 고칠수 있는 의사를 찾아보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만성통증이 고치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니까
    저도 그렇고 통증에 시달리는분들에게 희망은 있는것 같아요.

  • 12. ...
    '12.5.18 9:57 PM (123.254.xxx.202) - 삭제된댓글

    그럼 다른한의원에가보세요 ....강력한 신경과진통제만이 답은아니니까

  • 13. 경훈조아
    '12.5.18 10:05 PM (14.33.xxx.227)

    저도 만성통증때문에 엄청 고생중인데요..


    정말 등짝이 뽀개지는거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어깨도 많이 뭉치고요.(같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미치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어깨 석회화건염으로 다니다가 정형외과 선생님께 얘기하니
    체외충격파 할수 있도록 오더 내려주셨는데 그거 3번하고 등에 자잘하게 뭉쳐서 아팠던 것들이 다 풀어졌어요.

    그거하고 나도 이제 편히 잘수 있어 라고 남편한테 눈물 흘리며 전화했어요.

    지금 1년정도 됐는데 아직은 괜찮은거 같아요. 혹 모르니까 한 번 해달라고 해보세요.

    그게 뭉쳐있을때는 체외충격파 쏘이면 너무 아픈데 두번째 부터는 조금 풀려서 덜 아프게 했어요.

  • 14. 원글
    '12.5.18 10:12 PM (180.66.xxx.219)

    저랑 같은 부위가 아팠다, 아프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네요! 근데 통증의 양상(?)은 다른 것 같네요
    저는 칼로 찌르거나 도끼로 내리치거나... 비명이 나오거나 하는 그런 종류의 통증이 아니고
    원글에 썼듯이 "저리게" 아픈 거거든요... 저리고 답답하게 아파요. 병원 가면 설명하기도 애매하죠
    이런 통증을 경험하신 분은 정녕 없으신지...
    사실 지난날 내내 제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마음껏 병원을 다니고 검사를 받아볼 수 없었어요.
    참다 참다 정말 힘들 때만 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죠.
    이제 몸을 좀 아껴야 할 것 같으니 조만간 일단 엄마가 일하시는 병원부터 가서 제대로 진료 받아봐야겠어요
    경훈조아님이 말씀하신 체외충격파도 관심이 생기네요 알아볼게요

  • 15. ㅅㅅ
    '12.5.18 10:22 PM (211.246.xxx.168)

    체외충격파는 무슨... 돈이 넘쳐 나도 말리고 싶네요 정말 진정한 정형외과 의사를 아신다면 물어 보세요 코웃음 칠거예요

    내과적 질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정이 의심가면 정밀검진해보세요

    15년간 아프셨는데 스트레칭 안해보셨나요? 장난으로 한두번

  • 16. 2주
    '12.5.18 10:25 PM (118.62.xxx.136) - 삭제된댓글

    수영 하면서 안쓰던 근육 써서 그런가보다하고 한의원 다니면서 사혈,침치료 받았는데요..저같은 경운 움직일때는 괜찮은데 가만히 있을경우 원글님처럼 너무 기분 나쁘게 아팠어요. 정형외과 에선 근육이 뭉쳤다고.. 근데 댓글중 루푸스-..저도 약한?? 루푸스(피부)있어 걱정스럽네요...지금은 견딜만해요..

  • 17. ㅅㅅ
    '12.5.18 10:26 PM (211.246.xxx.168)

    해보구 어라 안낫네? 마시구요 그건 장난이구요 대형서점 달려가서 님을 도와줄 재활 스트레칭책 사셔서 두시간에 한번 하시고 걷기하세요 목밑이 등입니다 목 등 어깨 다 스트레칭하세요 반복적으로

    한의원은 통증 초기에 잠시 권합니다 근본적 해결은 스스로 운동이예요

  • 18. 원글
    '12.5.18 10:29 PM (180.66.xxx.219)

    어머 ㅡㅡㅡ님 너무 반가워요 ㅠㅠㅠㅠ
    맞아요 저 늘 긴장하고 사는 편이에요 언제나 의무감에 시달리고 좀 억압된 삶을 살았죠
    저도 이런 성장환경과 성격에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님 말씀 보니 눈물이 ㅠㅠ
    저도 침대에 거꾸로 머리 떨어뜨리듯 젖히는거 자주 하고, 공 같은 거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누워서 지압해요
    진짜 넘 반갑네요 ㅠㅠ 자는 자세까지 같다니...
    역시 병은 마음에서 오나 봐요 병원도 다니고 마음 수련도 해야겠어요
    님도 얼른 나으세요 그래도 저처럼 오래되신 건 아닐테니 얼른 치료하면 싹 나으실 거예요

  • 19. 2주
    '12.5.18 10:36 PM (118.62.xxx.136) - 삭제된댓글

    이어서
    그리고 잘때 베개를 날개뼈 밑에, 엎드릴 경우엔 가슴아래에 베고? 주무시면 도움될지 몰라요..전 그 렇게 조금씩 잤어요. 통증 심할땐 잠을 거의 못잤거든요..빨리 나으시길

  • 20. 원글
    '12.5.18 11:46 PM (180.66.xxx.219)

    앗 ㅡㅡㅡ님 댓글이 마지막으로 있는 거 보고 댓글 달았는데
    지금 확인하니 그 사이에 다른 분들도 댓글 더 달아주셨네요!
    스트레칭은 안그래도 엄마가 병원에서 프린트해다 주시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꾸준히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의지박약이죠
    2주님 저도 움직일 땐 많이 덜해요. 가만 있을 때 심하죠..
    님이 알려주신거 (베개 포지션) 저도 가끔 그렇게 하는데 좀 덜하다고 느껴요! 공감되네요.
    전 사실 베개 자체를 안 베는데 너무 아플때 가끔 그렇게 하고 자면 조금 낫더라구요
    ㅡㅡㅡ님 네 우리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얼른 나아요^^

  • 21. 혹시
    '12.5.19 12:24 AM (110.70.xxx.70)

    걷기 운동은 해보셨나요? 팔을 가볍게 흔들면서 빨리 걷는 운동 정도요.
    저도 원글님처럼 한쪽 어깨가 아픈데요
    병원에서 물리치료도 받고 의사가 권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번은 하거든요.
    확실히 운동을 하면 다음날은 낫더라고요.
    원인과 증상이 저하고 비슷해요.

  • 22. 유방검진
    '12.5.19 12:45 AM (180.230.xxx.93)

    위에 제가 아는 분이 저 아닌가 몰라요.
    그렇게 아프더니 유방암이 였어요.
    유방암 수술하고 지금은 안 아프거든요.
    의사샘은 상관관계는 없다고 하던데
    어쨌든
    수술하고 신기하게 그렇게 많이 아프던 날개쭉지 아래가
    안 아파요.
    혹 유방에 결절이라고 있나 검진해 보셔요.

  • 23. 위암
    '12.5.19 1:02 AM (115.143.xxx.38)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에 증세, 통증 다 비슷 했어요
    심할때는 보건소에서 진통제 처방 받아 정말 아플때만 먹기도 하고,
    한의원, 헬스.물리치료,마음수련등등
    거의 10년을 고생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위암 수술하고 그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통증 원인이 생각하지도 못한 것 일수도 있어요

  • 24. ㅅㅅ
    '12.5.19 2:56 AM (211.36.xxx.232)

    할말 잃음.... 15년째 그렇게 아프다면서 스트레칭이 귀찮다구요? 책 찾아 구입하기도 귀찮다구요? 아 멘붕... 스트레칭과 걷기면 1년내에 90프로 이상 완치예요 90프로가 아니라 90프로 이상이죠 거의 100프로 그리고 제일 좋은 재활책 두권 알려드릴까 했는데 자신은 그런거 찾기도 귀찮고 .... 하시다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시는 듯하여 그만 물러갈께요

    너무 너무 아파요.... 뭘 하기는 귀찮아요..... 계속 아프려나봐요 로 이어지는 글을 보니 나을 방도를 칮으러 온게 아니라 신세한탄하러 오신거 같네요 의외로 근골격이 아픈 사람들 중에 꼼짝하기도 싫어 하시는 분들 많단거 알고 있지만 새삼 확인하네요

    운동 밖에 답이 없는데도 기적의 약 기적의 침 바라고....

    완치요? 직업상 수두룩하게 봤습니다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네요

  • 25. ㅅㅅ
    '12.5.19 3:04 AM (211.36.xxx.232)

    열심히 방도를 알려드리려 썼던건데 시간낭비한듯하구요...

  • 26. 재활책
    '12.5.19 8:08 AM (114.205.xxx.232)

    ㅅ ㅅ님 말씀하신 재활책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원글님 저는 일자목이 심해져서 등까지 아파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요 병원에서 운동치료 받고 나았답니다 스트레칭 하세요 진짜

  • 27. 저도 재활책
    '12.5.19 9:17 AM (119.197.xxx.157)

    ㅅ ㅅ님 말씀하신 재활책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22222222222
    저도 지금 오십견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있어요.

    ㅅㅅ님, 제 이멜은요 psk2376@hanmail.net 입니다.
    좋은 책, 소개받고 싶습니다.

  • 28. 원글
    '12.5.19 10:00 AM (180.66.xxx.219)

    ㅅㅅ님; 제가 언제 스트레칭하기 귀찮고 그런거 찾기도 귀찮다라고 했나요? ;;
    '스트레칭은 안그래도 엄마가 병원에서 프린트해다 주시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꾸준히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의지박약이죠' 라고 적었잖아요;
    앞으로 스트레칭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라고 덧붙이려다가 생략한 것 뿐이에요
    조언해주시려는 건 감사하지만 왜 남의 말을 그렇게 왜곡하는지 당황스럽네요;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님들
    제가 댓글에 썼듯이 그동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병원을 맘대로 갈 수 없었는데
    이제 몸을 아끼려고 하니까 다른 문제가 있는지 검사도 해보고 진료 받아 볼게요
    물론 운동도 하구요. 많은 댓글 감사해요.

  • 29. 언니
    '12.5.19 10:39 AM (121.168.xxx.132)

    여동생도 등이 계속 아프다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병원가서 찍어보라구 해야겠어요 원글님도 진료받으세요

  • 30. 원래 여기
    '12.5.19 10:41 AM (114.202.xxx.111)

    의학적인 글에는 아주 신경질적으로 댓글 다는 사람이 꼭 있어요. 실제 의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하긴 실제 많은 의사들이 그렇게 행동하죠 - 남의 의견 무시하고 자기 말만 진리고 원글이 자기 말대로 당장 따르겠다고 안하면 짜증내고. 남의 의견 무시하는 스탈이니까 남의 말 제대로 읽지도 않는 거죠.

  • 31. ...
    '12.5.19 12:35 PM (222.109.xxx.18)

    저희 시누이 등쪽이 몇년 아파서 정형외과 다니고
    약 먹고 괜찮았다가 다시 재발 하고 하다가
    아산 병원 가서 종합 검진 받고 담도에 결석이 있어서 수술 하고
    나았어요.
    저희 친정 고모는 등쪽이 아파도 일해서 근육때문에 그런줄 알고
    정형 외과 한의원 치료 받아도 낫지를 않아서 고생 했어요.
    고모와 동갑 당숙이 대장암으로 수술 했다는 얘기 듣고
    병원 가서 종합 검진 받았는데 췌장암 진단 받으셨어요.
    규모 있는 병원 가서 진료 받으세요.
    등 아픈게 간단한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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