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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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운 국어 문제- (금강) 하굿뚝
1. ..
'12.5.18 7:11 PM (125.182.xxx.31)둑이 뚝으로 바뀌었나요?
2. 도플갱어
'12.5.18 7:24 PM (123.199.xxx.86)사이시옷을 쓸 때는..다음에 오는 글자가 된소리가 난다는 뜻을 약속하는 것이지요..
쓸 때는....하굿둑.......읽을 때는 하굿뚝....
그런데 요즘은...굳이 사이시옷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에다 붙이는 경우도 많더군요...국문학자들 맘대로 이렇게 저렇게 바꾸나 봐요..ㅎ3. 위에..
'12.5.18 8:35 PM (218.234.xxx.74)도플갱어님,. '굳이 사이시옷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에다 붙이는 경우도 많더군요'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예를 좀 들어주세요. 무슨 근거로 국문학자들이 맘대로 이렇게 저렇게 바꾼다는 건지..
4. ...
'12.5.19 6:40 PM (218.234.xxx.25)사이시옷은 '~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뒤에 오는 말이 된발음(쌍자음이거나 파음)일 때는 굳이 낼 필요가 없죠. 예를 들어서 뒷태, 뒷편.. 이건 다 틀린 말이고, 뒤태, 뒤편 이게 맞죠.
굳이 사이시옷을 넣지 않아도 태, 편보다 더 된 발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글을 보면 뒤태.. 이거 왠지 어색해보이거든요. 그래서 뒷태, 뒷트임.. 이렇게 쓰는데 이건 틀린 말입니다. 하지만 틀린 말도 너무 많이 쓰면.. 즉 너무도 대중화가 되어 버리면 그걸 표준어로 인정을 해요.
예를 들어 소고기는 원래 맞춤법에 틀린 말이고 쇠고기가 맞는데, 사람들이 흔하게 소고기라고 말하는데다(한 라면회사의 상표인 '소고기라면'이 또 여기에 책임 있음) 그게 오랫동안 그러니까 결국에는 소고기도 맞는 말로 인정을 하게 되었지요.. 지금으로부터 한 30년 전일 겁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맞춤법 바뀌어져서 그걸 참 안타까워했거든요. (틀린 말을 많이들 쓴다고 인정하면 어떻게 국어를 지킬 수 있나 하고 순수한 고교생이 좀 울분에 찼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