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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을 넓게 써야 하는데...(길어요. 돈 얘기 지겨우신 분은 패스..)

밴댕이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2-05-18 18:18:17

그냥 별 거 아닌데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여기라도 털어 놓으면 시원하려나 하고 올려요.

애기 종일반 어린이집 다니는데 오후 간식을 세 시 쯤 먹으니, 제가 퇴근하며 데려가는 시간즈음이면 배가 많이 고플 시간이잖아요.

퇴근이 빠른 것도 아니고 일곱시 다되는데 집에 오면 여덟시.

그래서 쿠키나 빵 같은 거 사서 오늘 길에 차에서 간단히 허기만 면하게 먹이고

집에 와서 밥을 먹이거든요.

근데 또 빵 사면서 한 개 만 사 지나요. 이것저것 사는데 같이사는 시어머니가 단팥빵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하나 샀어요. 남편 좋아하는 소세지빵도 사고요. (한 달에 빵값만 수억들어가는 듯 ㅡ.ㅡ;;)

집에 와서 남편이 '엄마 이것 좀 드셔보시죠' 했더니 '난 괜찮은데 요새 꽈배기가 땡기네, 다음에 살 때는 꽈배기로 사다 주렴'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빵 살 때 꽈배기도 같이 샀어요. 참 여기까지는 참 좋은 맘이었는데...

근데 사고 나서 갑자기 울컥 하는 거에요.(아 생리가 돌아오나.. 민감해요..)

저희 시어머니 한달에 백만원 용돈 드리거든요.

처음에 애기가 어린이집 적응하며 감기를 달고 살아 열이 39도 넘게 펄펄 나는 날에도

점심 약속 있어서 나가 봐야 한다면서 데리고 가라시는 분이에요.

효자 아들 덕분에 한달에 백만원씩 타 쓰시면서도 꽈배기 드시고 싶으면 동네 빵집 가서 사 드시지를 않고

며느리가 빵 살 때 사 오라고 얻어 먹겠다고 하시는게

갑자기 제 속이 밴댕이처럼 오그라들면서 화가 나는 거에요.

백만원 받으시면서도 시금치 한 단, 본인 변비 때문에 하루에 500밀리리터씩은 드셔야 한다는 우유 한 팩을 안 사시는 분이에요.

뭔 백만원씩이냐 하시겠지만 결혼하고 애 낳고 제가 육아휴직 하기 전까지는 무려 200만원을 드렸답니다.

제가 미쳤죠. 제가 순진했던 거죠.

결혼 초에 남편이 '어머니가 어디 우리 돈 함부로 쓰실 분이냐, 100만원은 생활비 하시고, 100만원은 용돈 하시게 200만원 드리자' 하길래 전 시어머니가 어디 좋은 계라도 우리 몫으로 부어 주시나 싶었어요. 그냥 뭐에 홀린 것처럼 어어어 하다보니 결혼하고 한달 월급 250만원 받아서 시어머니한테 200 드리고 있더군요. (남편 월급도 비슷해요.)

아 갑자기 열받으니 옛날 생각 또 나네요. 제가 육아휴직 들어가니 월급이 안 나오잖아요. 수당 나와봤자 얼마 되나요. 그래서 남편 월급 밖에 없으니 100만원 '밖에' ㅡ.ㅡ 못 드린다고 죄송하다고 ㅡ.ㅡ 남편이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같이 사는 시누 저 몸조리하는 산후조리원까지 와서 남편을 불러내서는 '어디 어른한테 드리는 돈을 처음에 드리던 대로 드려야지 중간에 잘라먹냐고 지*지*하고 갔대요.(저 지*지*은 간질 발작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를 두 번 연속해서 쓴 거에요) 요건 남편이 끝까지 얘기 안 해 줬는데 시모한테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딸이 엄마 생각해서 그런 거니 니가 마음 넓게 써라' 그러더군요. 이 집에서 마음은 저만 넓게 써야 해요.

육아휴직 1년 하는 동안 당연 생활비 모자라죠. 첫 애기 낳으면 들어가는 돈도 많은데 300도 안되는 돈에서 시모 용돈 100만원 제하고 시모, 시누, 저, 남편, 애기 다섯 식구 살림을 사는데다, 주말이면 꼭 꼭 한 번씩 이혼한 시아주버니께서 오셔서 냉장고를 텅텅 비우고 가셨거든요. 제가 결혼 전에 모았던 적금 다 깨고 결혼하고 들었던 적금은 납입 중지하고 간당간당 나중에는 정말 휴직 더 하고 싶어도 돈 때문에 못하겠다 싶어서 복직했어요.

돌 지나서 복직하면서 1년을 시어머니가 봐 주셨죠. 비용은 250만원.

그렇게 저희가 베이비시터 쓰겠다고 면접보고 난리를 쳐도 안된대요. 사람 못 믿는대요.

그러면서도 니가 어디 가서 이 돈에 도우미 구할 수 있냐고 소리소리 치시더라고요. 시세를 잘 모르시나봐요.

아.. 제가 결혼 무렵에 친정 엄마가 다단계에 휘말려서 ㅠ_ㅠ(JU 아시죠 몇 년 전 사기로 언론을 휩쓸었던...) 있는 재산 다 털어드시고, 곱게 길러 가르쳐서 큰딸(저)한테 30만원(월세로 나가는 돈이에요), 작은딸한테는 공과금 결제 받으시면서도 미안해 하시며 아직까지 두 분 다 일 하시는데 참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 하나 잘 둬서 팔자가 편하구나...하니.. 참 마음이 그러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집니다. 이쯤에서 결혼할 때 얼마 받았는지 궁금해 하시겠죠?

결혼할 때 남편이 '난 반드시 부모님(이때는 시아버님 살아 계실 때였어요.결혼 전 돌아가심)을 모시고 살아야하고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셔서 사는 집 명의로 내 이름으로 해 놨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죠.(이 때 82를 알았어야 했는데.)

그때 남편 살던 집이 작은 평수 빌라였는데 집값이 많이 올라서 팔면서 강남 3구(그중에선 가장 싼 데여요) 쪽에 아파트 전세로 이사를 오셨죠. 그러면서 슬그머니 아들 명의에서 세대주가 시어머니로 바뀌었어요. 점쟁이가 부동산 거래 다 시어머니 이름으로 해야 좋다고 그랬대요. 30평대 아파트에 제일 큰 안방 시어머니 혼자 쓰고, 두 번째 방 시누 혼자 쓰고, 제일 구석방 남편이랑 저랑 아기랑 셋이서 복닥대며 살아요. 그러면서도 챙겨야 할 시가 식구들 많다며 예단은 1,000만원 드렸더니 200만원 봉채비로 주시던데 그러면서 '내가 너 때문에 큰 아파트로 이사가지 않냐'는 공치사는 빼놓지 않으세요. 그때 작은아들 결혼 안 했어도 이사 가실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는 '그래도 너 그집 집 하나 있는 거 보고 보냈는데 뭔 전세라고 2년에 한 번씩 이사한다고 난리냐'며 속상해 하세요. 아 결혼하면 이런 거 저런 거 다 잊어먹어야하는데 집안이나 결혼정보회사 기준의 관점에서 보면 제가 남편보다 좀 나은 조건이긴 했거든요.

아 그냥 생각난 김에 다 쓸게요. 요 며칠 예물 얘기도 한창이던데 전 간소하고 검소한 예식을 우리 손으로 하자는 주의라 예물에 관심도 없고 최소한으로 커플링만 이쁜 거 하자고 그렇게 했어요. 귀걸이 목걸이 세트도 우리 나이에 다이아 귀걸이 해 봤자 알아보겠냐 싶어서 그냥 큐빅으로 했고요. 사실 금반지는 우리 식구 됐다는 상징인데 하나 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했었거든요. 큰 것도 말고 딱 1돈짜리로요. 그런데 같이 예물 보러 간 남편 아무 말 없길래 괜히 속물처럼 보일까 싶어서 말았어요. 나중에 함 들어오고 엄마가 막 속상해 하셨어요. 우리딸 제대로 대접 못 받고 시집 간다고요. 나중에는 속물 취급을 받거나 말거나 예물이라도 남들 받는 만큼 3부 다이아라도 받고 이것저것 챙겨달라고 했으면 오히려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먼저 받는 거 이것저것 생략하자고 하니까 시집 쪽에서 검소한 며느리로구나 칭찬하기는 커녕 저희 쪽이 많이 쳐지고 무슨 흠이라도 있어서 사양하는 꼴이 된 거에요.

에효.. 너무 자세하게 써서 이따 집에 가면 원문을 지우게 될 가능성이 많네요.

그냥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고 내 복이 이거밖에 안되니,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고 남편은 그 옆에서 구했겠거니... 그러면서 살아요. 막 농담으로 남편한테 난 이토히로부미고 당신이 안중근이었을 거야.. 이러면서요..

아.. 가을도 아닌데 센치해 지면서 꽈배기 하나에 너무 생각이 많았네요. 길고 우울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다 쓰고 나니 손가락과 뇌가 피곤해지면서 퇴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우 요새 목감기 장난 아니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IP : 210.183.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8 6:29 PM (72.213.xxx.130)

    이혼한 시누는 왜 붙어 사나요? 아무튼 남편이 시집살이를 묵인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요즘 보면, 이렇게 당하는 분들들 사연도 있는 반면, 운좋게 좋은 시댁 만나 어떻게 더 받아낼까 고민중인 분들도 많은 걸 보면 전체적으로 공평한데, 개개인은 한쪽엔 불행이 몰려있고 어느 한쪽은 대박치는 인생을 사는구나 싶어요. 인생사 정말 불공평하죠 잉~

  • 2. 세상에나~
    '12.5.18 7:06 PM (110.10.xxx.75)

    손주가 아직 어린 것을 보면
    시어머니 연세가 환갑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님 너무 착하네요.
    님같은 며느리 얻으면 업고 살겠구먼...

    손위 시누이가 결혼 않고 얹혀 사는 거에요?

    뭐라 답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기적으로 실속 차리고 사셔야겠어요..

  • 3. ..
    '12.5.18 7:11 PM (72.213.xxx.130)

    님, 남이 님의 억울한 형편 구제해 주지 않습니다.
    홀어머니와 이혼한 시누이 사지 멀쩡한데 집에서 노는 거 묵인한 것도 님 부부고요,
    효자 코스쁘레 하면서 교통정리 못하는 남편을 묵인하고 계신것도 님의 선택이에요.
    아기 양육문제와 홀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합가를 하셨을지 모르겠으나
    님이 가만히 계시면 이 생활 평생 갈 거라는 거에요. 호구짓하는 거 님의 선택이라는 거지요.

  • 4. 나무
    '12.5.18 7:42 PM (175.115.xxx.97)

    원글님 제 나이가 60을 바라보니

    여기 며느리글들 읽다보면 너무하다 싶고

    편 들고 싶지않은 것도 많아요

    그런데 님의 글은 제 맘이 다 속상하네요

    어머니에게 100만원 이라니요

    순수한 용돈이라면 너무 많아요

    님이 월 천을 받는다면 모를까

    이렇게 계속 사시면 화병 생겨요

    우리 인생 짧아요

    시누이가 뭐라 하든 말든 어머니 용돈 부터 줄이고

    시누이는 독립 시키세요

  • 5. 구름
    '12.5.18 9:01 PM (125.177.xxx.210)

    님, 그냥 위로해드려요. 전혀 밴댕이 아니시고, 처음엔 무심한 에피소드로 시작된 글이 꽈배기처럼 꼬여가는 거 보면서 님 시어머님의 공력과 님의 필력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30평짜리 아파트 제일 작은 방에 세 식구 산다는 말에 기함했네요. 무슨 행랑아범도 아니고...

    글을 보니 영민하고 낙천적인 분이실 것 같은데 어쩌다 이런 꼬인 시어머니 때문에 고생하시는지...사람 일은 어찌 될 지 모르니 부디 숨통 트이는 날이 오기를 바랄게요.

  • 6. 저도
    '12.5.18 10:01 PM (128.134.xxx.90)

    참 말 안되는 결혼했지만
    글쓰신분도 딱하시네요.
    우리 언제 만나 누가누가 더 등신짓했나
    자랑(?)이라도 늘어놔보면 재밌겠네요.
    뭐 어쩌겠어요.

  • 7. 밴댕이
    '12.5.18 10:22 PM (211.246.xxx.210)

    시누는 손아래여요. 아직시집을 안가서 같이살죠. 이혼한건 시숙이고요. 고명딸로 오냐오냐 커서 철이 많이 없어요. 자기 오빠한테 야 야 니가 이렇게 부르는데도 시모는 시누편만 들죠.

    진짜 제 팔자 제가 꽜죠?아직 환갑도 안되신 울 시엄니 시집 ㅋ보내드리고 분가하는게 목표랍니다
    진짜 윗 댓글님 만나서 누가누가 더 등신짓했나 털어놔보고 싶네요.

  • 8. 저만큼 바보같으시네요.
    '12.5.19 5:46 PM (112.186.xxx.156)

    정말 만나서 얘기하면 저하고 막상막하겠어요.
    저도 원글님 못지 않은 바보였답니다.
    왜 그러고 살았는지 저도 이해불가..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일이 있었어요.
    이 바보같은 며느리가 너무 우스웠는지 시댁에서 제게 정말 너무 심하게 대한 일이 있었어요.
    제가 그때 단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었죠.
    그러고 나서 제가 우리 남편한테 선언했어요.
    이 시간 이후로 나는 시댁에 안가겠고,
    시댁에 들어가는 돈은 당신 월급에서 당신이 우리 생활비로 내고 나머지에서 알아서 하라고.
    나는 이제 손 떼겠다고요.

    제가 바보천치같이 당하고만 살았으니까
    이런 반응을 보일거라고 예상을 못했나봐요.
    얼르고 협박하고 갖은 박해를 받았어요.
    저는 그때 우리 시댁은 정말 제게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고 봤어요.
    이혼을 불사하고서라도 이렇게는 더 못산다 했죠.

    남편도 저를 달래보려고 하긴 했지만
    결국 남편은 제 편에 섰어요.
    이렇게 정리되는데 몇년이 걸렸네요.

    지금도 경제적으로는 우리도 여유없는 살림이지만
    남편이 자기가 시댁에 얼마 보낸다고 말해서 알고 있어요.
    장남이고, 시댁은 돈 나올 데가 없으니 뭐 그거야 어쩌겠나 싶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네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시댁의 정서폭력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살게 되었답니다.
    원글님.
    힘내시길 빌어요.
    우리 인생 너무 소중하잖아요.
    맘가은데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 9.
    '12.5.19 9:20 PM (222.107.xxx.119)

    늦게 답글 또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오히려 그런 계기가 한 번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너무 나쁘게 마음을 쓰는 걸까요?

    진짜 제 인생도 소중한데요. 그죠? 에효.. 저희 시집도 제가 결혼하기 한 5년? 7년 전 쯤 돌아가신 시아버지 사업이 진짜 완전 다 망해서 재산 다 들어먹고 오로지 제 남편과 시누가 벌어오는 돈이 유일한 수입원이었대요. 남편이고 시누고 전부 월급 시어머니께 통째로 드리고 용돈타서 썼다고 하니,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결혼했다고 월급봉투 마누라한테 주고 용돈을 시어머니께 드려야 하는 상황이 못 마땅했겠죠. 에효.. 그러려면 결혼을 시키지를 말던가..

    오늘 웬일로 애기가 일찍 자서 저도 일찍 82 순회 한 바퀴 하고 잘렵니다. ^^ 좋은 주말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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