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집을 고쳐서 다시 내놓아야 할까요

부동산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2-05-18 15:46:05

미국에 살고있는 오빠 내외를 위해서 제가 대신 집을 팔아주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때 실수요자만 사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있으면 더 안팔린다고 해서 전세 내주지 않고 비워둔 상태입니다.

단지도 입지도 최고의 조건인데....팔리지 않네요. 막상 이사를 나가고 보니 여기저기 낡은 곳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살때는 잘 몰랐는데....

아래 대문에 오른 글을 보니, 깨끗한 집이 잘 나간다고들 하네요. 저는 그동안 가격을 깎아주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해서

인테리어는 취향대로 각자 하도록 하고 가격을 내려놓으려고 했는데....작전을 바꿔서 올수리를 해서 내놓아볼까요? 아님 도배 마루라도 다시??

한국에 살면서, 그것도 가까이 살면서 집 팔아준다고 해놓고선 몇달째 저렇게 놔두고 있으니, 하다못해 월세라도 받아줘야 하는데 저리 오래토록 비워두고 그냥 나몰라라 하기가,  제가 미안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과연 집을 수리해서 내놓는 것이 현명할까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IP : 222.106.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2.5.18 4:02 PM (112.168.xxx.63)

    고치는 거 보단 매매가를 많이 낮춰서 내놓는게 더 나을걸요.
    그게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나름대로 고친다고 해도 실제 사려는 분들은 맘에 안들수도 있고
    가격을 낮춰서 거래한 후 직접 고치는게 낫다고 하던데요

  • 2. 원글
    '12.5.18 4:23 PM (222.106.xxx.102)

    어차피 리모델링비는 한국에 계시는 친정부모님이 대주실 것 같아요. 부모님 마음도 빨리 팔아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계셔서요.
    그런데...수리비가 한두푼도 아닌데, 거기에 돈 많이 들이기가 참 아깝긴 한데....물어보는 사람도 없으니.
    아무래도 미국에선 여기만큼 민감하지 않으니, 수개월째 집 안팔린다고 내버려두나 해서 의아할 것도 같아요.
    부동산에 이야기해봐도, 집이 비어있으니...구조 보여주는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 같아 속상해요.(왜 있잖아요, 해당 집 못들어갈땐 대신 구조라도 봐라 하면서 맘도 없는데 보여주는 . 전세 들어올려는 사람들에게도 그러는 것 같고...)
    괜히 내 집도 아닌데 속상해요.
    엄청 인기 좋은 아파트거든요.

  • 3. 지나
    '12.5.18 4:53 PM (218.209.xxx.190)

    단지에서 제일 싸게 내 놓으세요. 그럼 부동산에서 한건이라도 매매할려고 그 매물만 보여줘요. 저희집도 그렇게해서 겨우 팔았는데 팔고나니 3천만원 더 떨어졌네요. 그때 너무 싸게 내 놨다고 다른 집들도 좀 눈치주고 우리도 괜히 그가격에 내 놓았나 했는데 결과적으론 잘 됐어요.

    저희집도 20년 넘었고 낡은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제일 낮게 내 놓았네요..

  • 4. 원글
    '12.5.18 5:06 PM (222.106.xxx.102)

    저도 미국에 있어보니까, 한국집 사정에 어둡더라구요. 아마 오빠네도 지금 당장 자기가 사는 집 아니고, 한국 집 사정이 어떻다 ...해도 전해듣는 것 뿐이어서 피부로 느끼진 못할거라는 말이었어요.

    지나님, 오빠집이 짐이 빠져 낡아보이긴 해도 입지 여건이 전체 단지 내 최고라...제일 싸게 내놓기엔 너무 아까워요. 부동산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매기가 없어서 그렇다고들 하고...
    그래도 그 사이에 몇천을 더 떨어뜨려 내어놓긴 했어요. ㅠㅠ

    나와 있는 집도 많진 않다는데....일단 살림이 없고, 낡은 곳이 보이니 선뜻 매수자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올수리는 괜한 짓 하는 것 같고, 도배라도 다시 해놓을까 싶은데...그럴필요 없을까요?

  • 5. ...
    '12.5.18 5:41 PM (125.179.xxx.137)

    도배장판+리모델링(많이 들면 천만원?)하시고 다시 매물 내놓으세요.
    좋은 입지라도 비어있는 집 허름하고 낡은 티나면 매매가 잘 안된다네요. 친척분도 하도 안 팔려서 고생하다가 돈들여 리모델링하고 다시 내놨더니 금방 팔렸대요. ^^ 너무 싸게 내놓지는 말고 적정가격으로 하시구요.

  • 6. 새옹
    '12.5.18 6:46 PM (124.49.xxx.165)

    지역이어디세요?

  • 7. 서울
    '12.5.18 8:40 PM (211.202.xxx.85)

    지난 겨울에 집사려고 돌아다녔는데요.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안샀어요. 지금 그때 가격에서 7천정도 떨어졌어요. 분위기는 더 떨어질 것 같아요.

  • 8. 원글
    '12.5.19 7:15 PM (58.230.xxx.113)

    지역은 강남이예요. 그 중에서도 인기지역이구요.구체적으로 동네까지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세요.
    그럼, 도배 마루라도 해볼까요? 아휴~

  • 9. ....
    '12.5.19 10:03 PM (121.184.xxx.173)

    비싼 마루는 하지 마시고 도배만 하세요. 환한 색으로..도배만 하셔도 집 깨끗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50 "노건평 씨 관련 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1 헉~~ 2012/05/18 1,022
108549 앞으로 춘천 개발될까요? 궁금합니다. 4 춘천 2012/05/18 1,900
108548 비염 때문에 고생.. 아로마 해 보려고 하는데요.. 유칼립투스요.. 5 래래 2012/05/18 2,284
108547 수학여행 학생들 또 사고났네요ㅠㅠ 8 00 2012/05/18 2,740
108546 입주베이비시터??궁금해서 여쭤봐요 7 힘내자 2012/05/18 1,280
108545 생일장소 추천해주세요 Zzz 2012/05/18 428
108544 경구피임약 2 추천부탁드립.. 2012/05/18 699
108543 영어 해석 한줄 부탁드려요 5 .... 2012/05/18 574
108542 제가 참을성이 없는 임산부인가봐요 ㅠㅠ 6 아고고 2012/05/18 1,196
108541 술집여자와의 꾸준한 만남을 지속하는 남편 6 투하트 2012/05/18 4,345
108540 파이시티 사업권 포기 과정에 포스코건설 개입 정황 2 세우실 2012/05/18 569
108539 아내의 독서습관을 위한 좋은 책 추천부탁드려요~^^ 6 untitl.. 2012/05/18 1,590
108538 펌글: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3 늘푸른 2012/05/18 1,093
108537 보험 좀 봐주세요~(통원치료 하루1만원 지급..) 6 맑은 2012/05/18 1,147
108536 홍삼 믿고 구매할만한 사이트나 82장터 판매자가 있을까요? 5 답글눈빠지게.. 2012/05/18 1,163
108535 아버지 연세 말할때 토리 2012/05/18 506
108534 햇마늘... 6 마음 2012/05/18 1,998
108533 6세 어드벤쳐 피아노 수업 궁금해요 4 ,, 2012/05/18 1,902
108532 저 오늘 왕조현 봤어요 5 난 촌닭.... 2012/05/18 4,098
108531 아침 7시20분에 청소기 돌리기, 7시40분부터 세탁기 돌리기 .. 30 아파트 살기.. 2012/05/18 12,773
108530 왠지 딸을 낳을 거 같이 생긴 외모(혹은 느낌?)이 있나요? 17 그냥.. 2012/05/18 5,824
108529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추천해 주세요. 8 커피좋아 2012/05/18 3,182
108528 임신테스트기 언제부터 반응하죠...?? 7 행복이맘 2012/05/18 21,687
108527 사골국 신봉자.. 시모 2 스마일 2012/05/18 2,282
108526 김민 딸 이쁘지않나요? 9 김민 2012/05/18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