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정이 격해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글을 읽다가 많은 눈문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비단 가해자만이 아니겠죠
아이들을 책임져야 할 학교와 선생님들 그리고,교육당국, 그리고 우리 어른들,,,
얼마전, 박원순시장께서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성인'들의 잘못이라고 한 내용이 떠오르네요
미안하다 아이들아,,,
가해학생 부모님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항상 하는 레파토리 또 나왔더라구요. "애들끼리 놀다보면 싸우고 그럴수도 있지"
그러곤 피해자 가족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거라고 하더라구요.
한 아이가 43일을 무서워서 등교를 못하는데, 되레 "나도 맞았다"며 폭행으로 고소했다던데;;;
진짜..그 부모의 그 자식이더라구요.
그나저나 동생을 지키고자 하는 누나 마음 때문에 정말 눈물이 나왔어요.ㅠㅠ
학교폭력으로 평생을 백수처럼 사는 동생을 가진 누나로써
너무 무심했던 지난 날이 떠올라 가슴이 저려옵니다.
나는 저럴 용기가 없었기에
지금 동생은 그 트라우마에 외려 이상한 인간이 되어버린 채 인간이길 포기했는데...
들어갔다가 목이 메였습니다.
동생을 생각하는 누나의 마음이 누군들 감동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학교폭력은 사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