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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왠지 딸을 낳을 거 같이 생긴 외모(혹은 느낌?)이 있나요?

그냥.. 조회수 : 6,002
작성일 : 2012-05-18 14:14:53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어서 한 번 써봐요.

첫아기를 가졌고 곧 낳을 예정이고요. 저희 아기는 남자예요.

 

저희 친정집에는 딸만 둘 있고(언니랑 저) 언니는 딸 하나 낳았고요.

암튼 임신하고 나서부터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면 왠지 딸일거 같다고.. 주위 지인들도 다들 그럴거 같다고 했고요.

 

저도 왠지 그럴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시댁어른들은 매일 아들아들 거리는 분들이셔서 내심 걱정중이었거든요.

 

근데 병원에서는 아빠닮았다고 남자라고 해요. 이제 막달이라 확실해서 변하진 않을거라고..(ㅎㅎ 낳고 나서 아닐수도 있을까요? ㅋ 암튼)

 

저랑 남편이랑 저희 친정식구들은 워낙 친정에 딸이 많으니 왠지 딸 낳을거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요. (체질인가 해서)

 

자세한 우리집 사정 모르는 친구들 (대학동창이나 직장동료) 도 저만 보면 딸 낳을 거 같이 생겼다고.. 그랬는데

그렇게 생긴 외모나 느낌이 있나요?

제가 골격이 작고 여성스럽게 (죄송..ㅎ) 생겨서 그런지? 아님 평소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 때문에?

성격은 좀 무심한 편이고 그렇게 예민하거나 천상 여자 성격은 아니예요..

IP : 211.215.xxx.8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8 2:18 PM (211.237.xxx.51)

    평소의 몸매가 아니고요
    아기가졌을때 뒷태가 임산부 같지 않고 그냥 처녀같거나..
    배가 약간 적게 불러서 임신 막달에도 임산부 같지 않으면
    딸같다 하더라고요.. 배모양도 좀 동그랗다고 해야 하나 예쁘장하고요
    저도 막달까지 뒷모습만 보면 임신한줄 전혀 모르겠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딸 낳았고 주변에도 그런경우 많았어요

  • 2. 완전 주관적
    '12.5.18 2:21 PM (122.32.xxx.183)

    살면서 느낀 제 주관적 의견이니 악플금지입니다.
    아들 엄마들보면 하나같이 여성스러운느낌이 많은듯해요.
    물론 다그렇다는건 아니고 전반적인...
    반면 씩씩하고 건장한 엄마들 예쁜딸맘이라 의외인 기억도 많고...

    미리 밝혔어요.완전 주관적이라고.....

  • 3. 원글
    '12.5.18 2:22 PM (211.215.xxx.84)

    ㅎㅎ
    전 임신초기 배 안나왔을때 임신 소식 친구들에게 전하면 그랬거든요.

    혹은 멀리사는 친구한테 전화왔을때 (임신한 모습을 한 번도 못 본 친구) 임신했다고 하면서
    성별은 뭐냐고? 물어보길래 재미삼아
    맞춰봐

    이러면 다들 딸이지? 이러더라고요. ㅎㅎ

  • 4. ㅁㅁㅁ
    '12.5.18 2:24 PM (218.52.xxx.33)

    제가 딸 낳을 것같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행동, 말투, 분위기, 작은 소지품 하나까지도 천상 여자라고.
    성격은 뭐.. 좀 예민하고, 동글동글하기도 하고, 새침했어요.
    예쁘다는 입발린 소리 듣는거 싫어서 새침한 척 하고 살았더니 그게 성격이 되어버린.
    저 닮은 딸 낳고 싶다는 오빠들도 있었고, 아는 언니들도 제가 딸 낳으면 제일 잘 키울 것같다고 했었고요.
    제 남편이 저랑 결혼한 이유 중에 .. 제 친정에 딸만 있다 ! 는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대요.
    남편네는 딸이 귀해서요.
    누구나 예상했고, 남편이 바라던대로 딸을 낳았어요.
    그런데 이건 그냥 완전 반반 확률이잖아요.
    딸 낳아서 저 크던대로 키우고 있는데, 아들 키우는 재미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 5. 원글
    '12.5.18 2:24 PM (211.215.xxx.84)

    윗 댓글님들..

    우리 아기가 아들인데요..
    그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성별을 궁금해하면서 딸 이지? (아직 제가 말하기 전 )

    이렇게 묻는 다고요.ㅎㅎ

  • 6. 모스키노
    '12.5.18 2:25 PM (203.90.xxx.72)

    저는 결혼전부터 친구들이...넌 꼭 딸 낳을것같다구 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딸을 바랬구요~

    큰애 가졌을때 담당 선생님께서 딸이라고 알려주셨을때
    울부부 넘 좋았어요~

  • 7.
    '12.5.18 2:33 PM (121.143.xxx.126)

    저도 꾸미는거 좋아하고, 여성스러워서 다들 딸낳겠다고 했어요.
    임신했을때 코트입으면 막달까지 임신한티도 하나 안나구요.
    헌데 아들만 둘이네요.

    지금도 아이들 없으면, 아들만 있다는거에 다들 놀래요. 딸만 키울거 같다구요.
    결론은 그런거 없이 정말 반반 확률입니다.

  • 8. 주관적견해
    '12.5.18 2:39 PM (112.148.xxx.100)

    저도 주관적이지만 여리여리한 애들이 딸낳을거같고 생활력강하고 씩씩한 애들이 아들낳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씩씩한 스타일이라 아들낳을거같이보인다라는 소리들었지만 딸 이였고 배모양이나 뒷모습 모두 딸가진 모양이더라구요 아들가지면 엄마몸에 남성호르몬이 늘어나기에 얼굴골격이 좀 달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임신해서 얼굴이 좀 바뀌면 내심 아들가졌나보다 생각하네요

  • 9. 꽃별
    '12.5.18 2:39 PM (59.2.xxx.79)

    그런 외모가 있다면 딸낳는 사람은 딸만 낳고
    아들 낳게 생긴 사람은 아들만 낳게요?
    신빙성 없이 그냥 느낌대로만 얘기하는 거지요.
    아님 주변에 한두사람만 보고 결론을 내리거나..

  • 10. 안드로메다
    '12.5.18 2:41 PM (112.152.xxx.25)

    남매 낳았어요~둘다 뒤에서 보면 배 안나온것 처럼 옆으로 안퍼지고 예쁘게;;;
    첫째 딸이고..
    둘째는 딸처럼 생긴 아들 낳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11. ..
    '12.5.18 2:43 PM (14.47.xxx.160)

    어른들이 임신해서 피부가 좋아지면 아들이고 피부가 나빠지면 딸이라고.
    배모양이 동그라면 딸, 길쭉하면 아들..
    임신선이 삐뚤어지면 아들, 일직선이면 딸..
    이런 말들은 들었어요.

  • 12. 그런거 없다고 생각해요
    '12.5.18 2:43 PM (112.153.xxx.36)

    저는 다 아들낳을거 같다고 그랬어요.
    배모양 이런걸 떠나 느낌이
    근데 딸 낳았어요.
    뒤태가 임산부 같지 않다 이것도 안맞는거 같은 것이...
    원래 몸이 반쪽이라 뭘해도 두리뭉실하게는 안되는 체형도 있어요.
    다른 곳은 그대로인데 배만 나오니까 뒤에서 봐도 임산부 같지 않죠.

  • 13. 대체로
    '12.5.18 3:20 PM (112.150.xxx.40)

    뼈대가 좀 굵은 사람들이 딸을 낳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의외로 뼈대 가늘고 연약하게 생긴 사람들이 아들을 많이 두는...
    저도 그런 타입인데 아들 셋이에요.

  • 14. ==
    '12.5.18 3:53 PM (218.50.xxx.69)

    과학적으로도 남자가 성별 결정하는거지만, 일상에서 보기에도 남자 영향이 큰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도 약게스리 자기 이익 잘 챙기고, 처자식한테 잘하는 스타일은 딸 많이 낳아요.
    반면 약지 못하고 어수룩하게 좀 손해도 보는 스타일은 아들 많이 낳는것 같던데요.

    딸딸이 아빠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ㅎㅎ 딸만 있는 집 아빠치고 가정적이지 않은 사람 별로 없어요.
    시댁에는 잘하면서 자기부인 말은 안듣는 ;;;그런 남자들이 아들낳구요. 그반대로 시댁에는 건성으로 하면서 처자식한테는 끔찍한 스타일은 딸 많이 낳아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하는 분도 있겠지만 제 주관적으로 보기에는 그랬어요.
    아들이 많은 집에서 태어난 남자들 역시 또 아들 많이 낳기도 하구요.

  • 15. ..
    '12.5.18 4:16 PM (175.127.xxx.198)

    아이 엄마를 보고, 딸을 낳을것 같다, 아들을 낳을것 같다...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구요.

    과학시간에도 배운 것처럼 아이의 성별을 결정하는데 여자는 전혀 상관없다잖아요,
    아들 많은 집들은 그냥 유전적으로 저집은 Y염색체가 강한가보다,
    딸 많은 집은 X 염색체가 강한가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결과를 놓고 봐서 그런지 저도 윗 댓글님같은 생각을 가끔 합니다.
    딸 많은 집 아빠들 성향과 아들 많은집 아빠들 성향이 좀 비슷하다는거요.

  • 16. 원글
    '12.5.18 4:32 PM (211.215.xxx.84)

    울 남편이 좀 미련하다싶이 어수룩하고 손해보는 구석이 있는 타입인데 그런 것은 맞는 거 같아요.

    반대로 딸만 있는 우리 집과 언니네 보면 우리 아빠랑 형부는 상당히 약은? 타입이고..

    혹시 호르몬 영향일까요?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자가 아들을 많이 낳고 또 호르몬 때문에 좀 남자다우면서 곰같은 구석이 있고
    남성호르몬이 적은 남자는 딸 많이 낳고 좀 약은 구석이 있는?? ㅎㅎ

  • 17. ==
    '12.5.18 4:43 PM (218.50.xxx.69)

    호르몬 영향일수도 있고 그거야 뭐 의사들이 알겠죠 ㅎㅎ
    저도 처음에는 여자들 성격이나 그런게 결정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말 딸낳을것 같다..생각했던 여자들도 아들 잘만 낳고;;; 그러더라구요.

    저 윗분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걸 보니, 딸낳는집 , 아들낳는집..남자들 성격이나 그런거 보면 얼추 맞나보네요. 보통 아들 많이 낳은 집 남편들 보면 별로 집안일에 신경 안쓰고 ;;;그러거든요.
    반대로 딸 많은 집 남편들 보면 남자치고 약고, 샘도 많구요 ;;; 애들교육에도 엄청 적극적이고 그래요.
    다는 아니겠지만 주변엔 거의 다 그런 성향들이 맞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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