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곧 40대에 들어가는 기혼이에요.
아이는 없고, 아마도 계속 안 갖지 싶어요.
어제 문득 사진을 봤는데 얼굴이 아래로 축 쳐졌어요. 탄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은데
나름 괜찮은 화장품 써주고 해도 나이는 못 이기는 것이 맞나봐요.
맛사지샵에 다녀볼까 싶은데 가격이 대략 얼마 정도 하나 궁금해서요.
그냥 일반 좀 싼데 다녀도 될까도 싶고, 이왕 돈 들이는 것 더 신경써야 하나도 싶고..
한번도 신경 안 쓰고 살아서 통 감을 못 잡겠네요.
돈 쓰는게 아깝다...생각하면 벌써 그른 것 같죠. 제 연봉만 1억이 넘는데도 저 자신을
위해선 별로 써본적이 없어서 뭐든 주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나이대의 분들 보통 자기 외모에 얼마나 투자하시나요.
제가 너무 무심했나 싶어서 궁금해 여쭤봅니다. 취향마다 수입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금액 보다는 이런저런걸 한다, 만다..미용실은 얼마나자주가고, 손톱은 얼마나 자주하고
이런 식으로 정보 나눠주세요. 갑자기 거울속의 제 자신이 파삭 늙은거 같아서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