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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 줄 모르는 헤픈 처녀로
늙고 싶어
싶어
감싸는 것만이 사명인 귀 막은 에미로
살고 싶어
싶어
털릴수록 더 내놓는 대웅녀로
억만 년을
그냥 자빠져있고 싶어
싶어싶어
찌면 찌는 대로 빠지면 빠진 대로
새 고기 좋아 풀 좋아
내 배타고 놀라 아으
마냥 살라
- 김정신,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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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5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5/17/23oi5j2o3i5.jpg
2012년 5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5/17/34iu5hi345.jpg
2012년 5월 18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18/133725858862_20120518.JPG
2012년 5월 18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5/17/alba02201205172025350.jpg
2012년 5월 18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18.jpg
저부터도 똑똑히 기억하고 누구도 잊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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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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