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슬퍼지는건지..
중학교때 영어는 잘하는편 수학선행은 많이 쳐져있었네요.
사춘기앓이를 중학교때 했었구요.
문과고 고1까지도 중상정도...암기머리 특출나다는거
행동느리고 항상 걱정이 따라다니는 맘 안놓이는 잔머리 못굴리는 곰같은 아이였어요.
고2 올라와 중간고사 수학은 2등급
만점에서 한문제 차이로 내려진 등급이라 엄마눈에 나머지는 1등급이라 봐주고 싶네요...
수학1등급이면 전교권 가능할성적..역시 문과는 수학으로 가늠되나 봅니다.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며 스스로가 이루어낸 성과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표창장이라고 받아왔구요. 넘 애썼다고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넉넉하게 쓸 수 있게..했더니
싫다네요. 이유인즉 집안에서 도는 돈이라고~
그게 무슨말이냐?? 했더니....자기 손이나 엄마손에 있는 돈은 크게 의미가 없데요.
돈은 밖에서 들어와야 하는거라네요....안주셔도 된다고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엄마손에 돈이 있어도 너가 바로 쓸려고 할때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했더니
엄마손에 있으면 자기는 괜찮데요.
이 아이 목표가 수학 1등급으로 팍~~올라가고 싶어합니다. 동네학원만으로
불가능할까? 좀 걱정되고 잠도 안오고 그런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