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진화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2-05-18 02:02:35

현실적으로 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슬퍼지는건지..

중학교때 영어는 잘하는편 수학선행은 많이 쳐져있었네요.

사춘기앓이를 중학교때 했었구요.  
문과고 고1까지도 중상정도...암기머리 특출나다는거

행동느리고 항상 걱정이 따라다니는 맘 안놓이는 잔머리 못굴리는 곰같은 아이였어요.
고2 올라와 중간고사 수학은 2등급
만점에서 한문제 차이로 내려진 등급이라 엄마눈에 나머지는 1등급이라 봐주고 싶네요...
수학1등급이면 전교권 가능할성적..역시 문과는 수학으로 가늠되나 봅니다.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며 스스로가 이루어낸 성과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표창장이라고 받아왔구요. 넘 애썼다고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넉넉하게 쓸 수 있게..했더니

싫다네요. 이유인즉  집안에서 도는 돈이라고~
그게 무슨말이냐?? 했더니....자기 손이나 엄마손에 있는 돈은 크게 의미가 없데요.
돈은 밖에서 들어와야 하는거라네요....안주셔도 된다고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엄마손에 돈이 있어도 너가 바로 쓸려고 할때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했더니
엄마손에 있으면 자기는 괜찮데요.
이 아이 목표가 수학 1등급으로 팍~~올라가고 싶어합니다. 동네학원만으로

불가능할까? 좀 걱정되고 잠도 안오고 그런 밤이네요.

IP : 58.14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과외샘을
    '12.5.18 2:11 AM (58.143.xxx.112)

    어데서 구할까요? 검증된 샘 만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동네 유명 학원이라면서 전번을 어찌 알고 전화걸려 왔네요.
    두달만 맡겨봐달라는...아이가 동네학원에서 좀 더 나은 곳에
    관심을 갖네요. 전에는 여기로 충분하다 했었구요.

  • 2. ....
    '12.5.18 3:07 AM (1.238.xxx.28)

    정말 똑똑한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3. ..
    '12.5.18 5:57 AM (175.112.xxx.187)

    원글님 따님 아주 속이 꽉찬 아이네요.
    이뻐요.
    전 이런 딸이 너무 좋아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특별한 강요 없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그엄마의 그딸 같습니다.^^

  • 4. .....
    '12.5.18 8:45 AM (203.248.xxx.65)

    그 정도면 스스로 잘 할 것 같은데요?
    과외선생도 천차만별, 잘 못하면 괜히 리듬만 깨집니다.
    본인이 원하면 도와주고 아니면 하던대로 두세요.
    어차피 수학은 자기가 공부안하면 안됩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일단 수학에 시간 많이 투자하고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제일 좋아요.

  • 5. ㅇㅇ
    '12.5.18 10:08 AM (124.52.xxx.147)

    제 딸도 고등학생인데 제가 워낙 이소리 저소리 아무 생각없이 할때마다 옆구리 찔러서 눈치를 준답니다.^^ 정말 내속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속이 깊어요. 참하고 조신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귄 있는 처자랍니다. 에이구 팔불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304 저희 시어머님은 참 좋은 분이세요 3 ... 2012/07/26 1,325
132303 친절한인간들을 더 조심하라 1 .. 2012/07/26 1,516
132302 카톡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낸것은 되돌아오거나, 배달사고 안내.. 2 카톡 배달하.. 2012/07/26 1,142
132301 정수리부분 잔머리정리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2 덥다더워 2012/07/26 2,079
132300 8월18일 대구에서하는 수학경시대회 아시나요? 1 수학 2012/07/26 776
132299 클래시컬 뮤직 명음반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2/07/26 803
132298 디스크환자이면서 아이육아 하신분 5 고민 2012/07/26 1,055
132297 남편이 남처럼 느껴지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21 남편이란 2012/07/26 3,894
132296 최란,이충희아들 4 궁금 2012/07/26 9,183
132295 부산에서 발견된 삵 새끼 14 2012/07/26 3,015
132294 아파트를 사려는데 고려해야 할게 무엇일까요? 5 집 사기 2012/07/26 1,146
132293 아 배야 ㅋㅋ황상민교수 팬되겠어요.ㅋㅋㅋ 13 끌량링크 2012/07/26 3,473
132292 저는 시댁어른들하고 잘지내고 싶은데, 조언 주세요. 17 아침 2012/07/26 2,669
132291 늘 자기자랑만 하는 직원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3 고민 2012/07/26 1,433
132290 아기성별요 3 ... 2012/07/26 1,052
132289 7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7/26 565
132288 팔뚝살땜에 신경쓰이네요 ㅎㅎ 5 ... 2012/07/26 2,191
132287 [원전]이바라키와 도쿄 등 10 개 도현에서 스트론튬 검출 1 참맛 2012/07/26 775
132286 고기,채소용 도마 따로 쓰시는지요? 3 .. 2012/07/26 1,719
132285 컴퓨터 자격증 필요한가요? 1 초등방과후 2012/07/26 973
132284 어제 다크나이트 보고 왔어요 스포없음 7 베일 2012/07/26 1,884
132283 집을 갈아타려고 하는대요... 4 ... 2012/07/26 1,458
132282 파리 세느강에 꽂힌 대구시민들~ 3 참맛 2012/07/26 1,453
132281 컴터수리업체좀 분당 2012/07/26 451
132280 새벅4시에 더워 에어콘틀었네묘 6 2012/07/26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