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가면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가 뮌가요?
우리 아이는 공부 안해도 잘한다고
그렇게 대부분 생각하다가
혹은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다
중학교가서 충격 안 받는 집이 없는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보면 여기서도 보면요
그 이유가 뭔가요?
중학가서 올랐다는 집을 못본것 같아서요
그런집들은 다 겸손해서 조용하신건지.,
1. dd
'12.5.17 9:16 PM (125.177.xxx.135)초등때는 과반수가 90이상이니까 다들 실수만 안하면 1등할걸로 생각했던거죠.
그치만 중학교땐 딱~ 등수로 나오니깐요.ㅋ2. 하얀달
'12.5.17 9:16 PM (115.126.xxx.16)중학교부터 등수가 나와서 그렇죠.
초등까지는 등수도 안나오고 시험이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대충 80점 이상, 잘한다는 애들은 거의 90점 이상이잖아요.
올백도 많이 나오고요.
그래서 다들 우리애는 5등 안에 들꺼야.. 3등 안에 들꺼야.. 생각하고 있는데
중학교가면 시험 난이도도 높아지고 등수가 나오기 시작하니
다들 요즘말로 멘붕을 당하게 되지요.3. 초등성적은
'12.5.17 9:17 PM (14.52.xxx.59)아무것도 아닌데 거기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면 실제로 더 그렇게 느껴지죠
초등때 하나 틀리면 실제로 반에서 5-6등 할텐데,엄마들은 한개 틀리면 2등이라고 생각해 버리는것도 문제구요
객관적으로 인정할거 하면 편안해져요 ㅎㅎ4. 주변에 보면,,,,,,,,
'12.5.17 9:20 PM (119.67.xxx.144)잘하는 집은 잘난체한다고 할까 봐 조용한 겁니다.
5. 중학
'12.5.17 9:22 PM (211.60.xxx.123)그건 그렇네요
보통 90점은 쉽게 받아오니깐 안심하고 있으니깐요. 그 90점이 반에서 10명 이상씩 나온다는 생각은 못하죠
느낌이 팍 오네요6. 제 생각에는
'12.5.17 9:31 PM (59.27.xxx.39)같은 90점이라고 하더라도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 많다보니 공부 내용이 충실히 다져진 아이와 그냥 테두리만 잡고 공부한 아이가 뒤섞여있는 점수가 아닐까 싶어요.100점이랑 10점밖에 차이가 안나네..하면서 심적인 위로(?)를 하지만 실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6년동안 그런식으로 공부하면서 점수의 속임수에 홀려있다가 중학교 되면서 실력이 드러나는거죠.그래서 초등때 날던 아이가 존재감없이 투명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쉽게 내느냐 어렵게 내서 매를 먼저 맞아보느냐 다 장단점이 있지요.
7. ..
'12.5.17 9:35 PM (115.41.xxx.10)그래두 거의 그대로 가던데요. 상위권은 중딩 가서도 다 상위권이에요. 단, 숨겨진 조용한 고수가 나타나요. 엄마는 전혀 활동 안 하고 애도 티 안 내고 .
8. ㅇㅇ
'12.5.17 9:36 PM (211.237.xxx.51)정확하게 말하면 어느 위치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거구요.
떨어진건 아니에요..
저희 아이는 오히려 초등때는 잘하지도 못햇는데 중학교때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좋아졌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가니까 또 같은 수준 아이들 모아놓은 외고를 가다 보니
다시 중간쯤이 되더라고요..
실력이 줄어든게 아니고 그 안에서의 자기 위치를 알게 된것...9. 하얀달
'12.5.17 9:40 PM (115.126.xxx.16)아. 며칠전에 중3 아이 공부문제로 고민글 올렸을때 들었던 말인데요.
중학교에서도 80점짜리 100점이 있고, 90점 짜리 100점이 있고 200점 짜리 100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고등학생이 되면 차이가 나고요.
초등학교도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80점짜리 100점은 중학생되면 그렇게 80점으로 나타나고
200점 짜리 100점은 확실한 100점, 시험난이도가 높던지 낮던지 100점이 되는거죠.10. 211님
'12.5.17 9:44 PM (14.52.xxx.59)저랑 똑같은 상태시네요 ㅎㅎ
우리애도 초등땐 등수 몰라서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중학교는 계속 같은 점수대,등수는 계속 올라가고
외고가니 위에는 넘사벽인데 추락할때는 날개가 없더이다 ㅠㅠ11. ..
'12.5.17 9:47 PM (115.41.xxx.10)위의 외고 보낸 님들, 그냥 일반고 가서 잘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등수 떨어지는거 감수하고라도 외고가 나은가요?
12. ,,,
'12.5.17 9:49 PM (119.71.xxx.179)초등학교때는 엄마가 좀 신경쓰면 다 잘하니, 진짜 본인 능력을 잘 알수가없죠. 공부양과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가 감당이 안되는거예요.
13. 중학
'12.5.17 9:52 PM (211.60.xxx.123)저희애는 저학년이긴 하지만 아예 문제집을 안 풀고 학교 익힘책만 숙제로 하는데 90. 95점이에요... 아는걸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모르는것만 틀려오더라고요.
여기도 학구열 높은곳이라서 문제 쉽게내는곳은 아닐것 같고요
이런애들이 중학 가면 충격받는다는거죠.
안심하고 있다 성적표 받고 허둥지둥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14. ㅇㅇ
'12.5.17 9:53 PM (211.237.xxx.51)어느게 더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계산하고 보낸것도 아니거든요
아이가 원해서 가보고 싶다고 해서 보낸거에요...15. 중학
'12.5.17 9:57 PM (211.60.xxx.123)참...내 인생도 이리 진지하게 살았으면 대단한 사람이 되었을것 같네요.
자식이란 참...독특한 존재에요
아이와 나를 분리해라
알고는 있지만 조금한 정보나 카더라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이 되고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16. ㅇㅇㅇ
'12.5.17 9:58 PM (183.102.xxx.18)초등학교땐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않나요?
조금만 노력하고 신경쓰면 누구나 잘하지만 중학교가면 엄청나게 노력해야
상위권에 드니...17. 중학
'12.5.17 10:08 PM (211.60.xxx.123)근데. ..중학교 때도 영수만 잡음 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회 과학 과목에도 민감해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내신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설설 영수관리만 하다 고등가서 빡세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체 과목 점수와 등수 신경쓰시는 이유도 궁굼하네요...저때랑은 달라진건지18. ㅇㅇ
'12.5.17 10:19 PM (211.237.xxx.51)사회 과학을 저도 굉장히 우습게 알았거든요?
근데 아이 중3때 우연히 사회 과학책을 보고 문제집을 보게 됐는데..
놀랬습니다. 우리때의 사회 과학이 아니더군요.
정말 어려웠어요.. 생각보다 훨씬요..
성적내기 쉽지 않아요.. 암기한다고 되는 과목이 아니더라고요..19. 점점
'12.5.17 11:32 PM (14.52.xxx.59)일반고는 황폐화 될테니 자율고라도 가려면 50%는 해야할것 같아요
자율고 다 없앴으면 좋겠어요ㅡ동네 가까이에 있는 학교는 다 자율고 되버리고,일반고는 차로 몇 정거장 가야 되는 형펴인데다,
그 비싼 수업료 내고도 공교육에선 별로 해주는게 없어요 ㅠㅠ
정말 최상위 1% 안에도 안 드는 애를 갖고 부모 진을 다 뺴줘야 하는것 같아요,내 노후 ㅠㅠ20. 정말
'12.5.17 11:52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제가그런케이스
반에서거의1등만한아들이중학교첫시험에반3등 전체에서22등해서충격먹었네요 초등때애들이 같은중학교로 간거라적어도10등안에 당연히들줄알았다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