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중1인데 어제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9시30분에 차가 출발하는데 그전까지는 잘갔는지 뭐 이런저런 걱정들이 쫌 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좋은지...
부모라면 자식이 눈에 안보이면 잘 지내는지 다치진 않았는지 걱정이 먼저일텐데
전 왜 걱정이 안될까요? 저 엄마 맞나요?ㅠㅠ
물론 둘째 앞에서는 지 오빠걱정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했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보다는 왜 고작2박인지 불만이죠.
낼 점심때쯤 도착하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한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