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엄마예요.

풍경소리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2-05-17 17:59:23

큰아이가 중1인데 어제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9시30분에 차가 출발하는데 그전까지는 잘갔는지 뭐 이런저런 걱정들이 쫌 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좋은지...

부모라면 자식이 눈에 안보이면 잘 지내는지 다치진 않았는지 걱정이 먼저일텐데

전 왜 걱정이 안될까요? 저 엄마 맞나요?ㅠㅠ

물론 둘째 앞에서는 지 오빠걱정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했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보다는 왜 고작2박인지 불만이죠.

낼 점심때쯤 도착하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한숨이...

 

IP : 116.3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6:03 PM (175.113.xxx.141)

    ㅎㅎㅎ
    당연 엄마 맞죠.
    저도 그래요.
    우리 애들도 수련회 가면 전화한통없이 잘 지내다 와요.
    애들이 수련회 간시간이 넘 아까울지경으로 왜이리 빨리 가는지. ㅋㅋㅋ
    또 애가 오면 잘해주실거잖아요.

  • 2. 프린
    '12.5.17 6:06 PM (118.32.xxx.118)

    저희엄마도 그러셨데요
    그러다 밤되면 생각나고 보고싶고 했다고
    담날 몇시에 도착하는지 정확지도 않은데도 맨날 학교로 마중 나왔었어요
    엄민도 사람인데 가끔 자유가 좋죠
    나쁜 엄마 아니셔요ㅎ

  • 3. 저도 그래요
    '12.5.17 6:14 PM (122.40.xxx.41)

    외동이라 늘 품고 살아서 그런지 여름방학때 캠프 가는게 있거든요.
    그 이틀이 얼마나 달콤한지. ^^

  • 4. ㅇㅇ
    '12.5.17 6:47 PM (211.237.xxx.51)

    아휴 저는 반대라서 ㅠㅠ
    고1인데 딸아이가 수련회 수학여행 가는 날은 며칠전부터
    아이 못볼생각을 하니 괴로워요 ㅠㅠ
    큰일이에요 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

  • 5. ggg
    '12.5.17 7:09 PM (222.121.xxx.183)

    원글님은 14살짜리 애한테 그러죠?
    저는 5살짜리도 시어머니께 가면 어찌나 좋은지요..
    주말에 아이 시어머니집에서 자고 어제 데리러 가니.. 시어머니가 애 많이 보고싶었지? 하시길래 어찌 대답해야 하나 난감했네요..

  • 6. ..
    '12.5.17 8:44 PM (110.14.xxx.164)

    다 그래요 ㅎㅎ
    전 아이 수련회때마다 여행갑니다
    친구랑 때론 남편이랑...
    내년엔 또 어딜가나 생각중인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265 미치겠다 황상민 ㅋㅋ 16 솜사탕226.. 2012/07/26 5,077
132264 제가 너무 소심해져가는것 같아요 6 .. 2012/07/26 1,392
132263 ktx민영화,,,,, 2 eoslje.. 2012/07/26 785
132262 층간 소음 줄여라… 아파트 바닥 두꺼워진다 내년부터 2012/07/26 1,354
132261 약국에서 파는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0대 초반입니다 .. 2012/07/26 3,268
132260 아이허브 질문인데요.. 10 개미지옥 2012/07/26 1,954
132259 방학맞이 중1,중2 권장도서 목록이야요~ 44 헤헤 2012/07/26 13,374
132258 나랑 성격다른언니 4 에휴 2012/07/26 1,899
132257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10 임신 2012/07/26 13,863
132256 말로는 그렇게 친하다고 하며 5 친구가 2012/07/26 1,945
132255 은진수 이달말 가석방…MB 측근 사면 신호탄인가 7 세우실 2012/07/26 867
132254 여자5호 으휴 24 2012/07/26 9,976
132253 길고양이 밥주는 분들에게 질문이요~ 3 보고싶다젖소.. 2012/07/26 953
132252 통화중에는 화면이 꺼져버려요. 3 스마트폰초보.. 2012/07/26 4,714
132251 문컵... 저는 어려워요 8 희망 2012/07/26 2,611
132250 이혼하는 절차.. 2 부자 2012/07/26 2,572
132249 영화 도둑들 9 영화의 전당.. 2012/07/26 3,266
132248 아줌마, 쓰레기좀 버리세요! 2 어찌할까요... 2012/07/25 2,432
132247 동생한테 너무 서운해요. 12 .. 2012/07/25 3,497
132246 내일이 생일이에요 1 ^^ 2012/07/25 602
132245 우울증약을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세로토닌관련 약으로. 5 우울증 2012/07/25 9,149
132244 소고기 맛있고 싸게파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시엄니생신 2012/07/25 1,015
132243 올해수박이 너무 싸요 9 과일킬러~ 2012/07/25 3,313
132242 요대신 깔 수 있는 라텍스 추천 부탁드려요 허리아파.... 2012/07/25 1,158
132241 두피가 가려워 미치겠어요 15 벅벅 2012/07/25 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