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종종 보이는
... 전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요.
... 전 외식을 하면 그날 밤에 온몸이 가려워요.
... 전 밖에서 사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어쩔수없이 집밥 꼬박꼬박 해먹어야 돼요.
... 전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피부가 금세 뒤집어져요.
... 전 빵이나 그런 걸로 먹으면 먹어도 먹은 것같지가 않게 속이 허해서 꼭 집에서 밥먹어야 돼요.
이런글들요.
글올리신 분들은 나름 하소연(?) 한다고 쓰신 글이겠지만... 전 도리어 그런 증상들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집에 돈이 너무 없어서 뭐 맛있는 거 사먹으러 다니고 싶어도 그러지도 못하는데요.
밖에 나가기만 하면 각종 치킨, 피자, 빵, 과자... 등등이 저를 유혹해요...
전 밥안먹고 빵이나 밀가루 음식만 먹어도 살수 있구요.
피부? 먹으나 안 먹으나 항상 더러운 건 똑같고.
특히나 이놈의 위장은 어찌나 소화력이 좋은지...
밀가루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음식 등등 맨날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나 불편한 증상도 없네요.
요즘같은 때는 차라리 맛있는 불량식품에 대한 트러블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식비절약도 좀 하고 가정경제에 도움이 좀 되지.
참 먹고싶은건 많은데 돈은 안 따라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