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묻지마 폭행을 당했어요 후기

한평범 조회수 : 11,970
작성일 : 2012-05-17 17:05:11
여러분들의 걱정어린글들에 위로가 많이됐었어요
오늘 오후에 애데리러 나가는데 형사가 와있었어요
아파트 화단 돌장식에 앉아있는 사람을보며
저사람이 맞냐고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자세도 이상하고 그사람 같았어요
전애데리고 얼른들어오고 집에 꼼짝않고 있었는데
세시간후쯤 경찰서에서 전화가왔어요 그사람맞다고
정신병자인데 정신병원에 있다가 다른병에 걸려서
치료차 동생네 집에 와있던건데 이런일이 발생했다고
동생이와서 정산병원에 다시넣었다고 형사가 말했네요
잡아서 다행이지만 정신병자는 처벌이 힘들지않나요?
그냥 액땜했다 쳐야하는지 형사는 자기들이할일은
여기까지라고 처벌은 판사가 한다고 사후처리가 확실
한거같지 않아서 찝찝하네요 제가 보호자연락처 가르쳐줄
수없냐했더니 안된다네요 근데 정신병원에서 나오게되면
언제든 이런일 일어날수 있는거잖아요 알아서 피해다녀야
하는건지 ....

IP : 119.71.xxx.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2.5.17 5:13 PM (115.92.xxx.4)

    헉 세상 무섭네요
    정신병자가 활보하고 폭행이라니

  • 2. ...
    '12.5.17 5:18 PM (121.164.xxx.120)

    왜 보호자 연락처를 안알려주죠?
    원글님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라고...
    범인이 잡혀서 다행이네요
    그때 아이랑 같이 있을때 당하셨다고 그래서
    아이는 괜찮은지 걱정 많이 했어요

  • 3. 에궁
    '12.5.17 5:19 PM (1.252.xxx.11)

    그나마 정신질환자의 소행이니 다행이네요.
    치료하고 약먹으면 괜찮아지기나 할텐데
    차라리 그 사람은 병때문이라지만 정말 억하심정으로 아무에게나 해꼬지 하는 사람
    많아져서 그게 더 무섭더라구요...

    처벌은 힘들겠네요, 일단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계속 받아야할텐데..
    가족들도 참 고민이겠어요.

    원글님, 이제 눈은 좀 괜찮으신가요?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시길 바래요

  • 4. 무섭네요
    '12.5.17 5:20 PM (211.36.xxx.167)

    몸은 좀 괜찮으세요 더 다치지 않으신게 ... 에휴

  • 5. 에궁
    '12.5.17 5:31 PM (1.252.xxx.11)

    근데 설마 경찰이 애먼 사람 잡은 건 아니겠지요?
    만만한 정신질환자를 마침...
    아, 난 왜 이런 불신감이 ㅡㅜ

  • 6. 한평범
    '12.5.17 5:55 PM (119.71.xxx.8)

    뭐가족들은 모르고 있었구요 씨씨티비 있으니까 애먼사람 잡은건 아닐꺼에요 얼굴이 딱나왔거든요 피해보상청구하려면 민사소송 해야된다는데 뭐 그렇게까지 할건이니고 .... 눈부위는 보라색에 누레졌네요멍몇주는 가겠죠?

  • 7. 에궁
    '12.5.17 6:10 PM (1.252.xxx.11)

    아, 씨씨티비에 찍혔군요, 다행이네요
    보라색이 점점 노래지면서 멍은 빠지는데
    깨끗해지려면 몇주는 걸릴거에요.
    소고기를 붙이면 멍이 빨리 빠진다고는 하던데..
    그 환자 가족들, 최소한 치료비 정도라도 들고와서 대신 사과하심 좋을텐데..

  • 8. 헐!
    '12.5.17 7:29 PM (112.151.xxx.156)

    제가 제대로 읽은건가요?
    용의자를 차단된 방에서 본것도 아니고 그냥 일대일로 대면시켰다는건가요??
    저는 이게 더 충격적이네요.
    애까지 있는데 그냥 대면시키다니요ㅡㅡ

  • 9. 한평범
    '12.5.17 8:37 PM (119.71.xxx.8)

    경찰서에서 만난건 아니고요 애데리러 나가는길목에 앉아있어서 멀찍이서 살짝 보고 오라 그랬어요 맞는지 아닌지

  • 10. -_-
    '12.5.17 11:02 PM (122.128.xxx.49)

    저두 직접 보게 했다는게 정말 골때리네요
    무슨 거울 잇는 방에서 한것도 아니고 ;;;

  • 11. 맞대면
    '12.5.18 12:59 AM (222.238.xxx.247)

    시키던데요.

    제가 몇년전에 오토바이 소매치기당했는데 오토바이에탄 뒤통수만 봤는데 반바지에 검은티 짧은머리 이렇게만 기억하는데 젊은남자 한명 잡아왔는데 맞나보라고 바로앞에서 보여주는데 시껍했어요........맞기는한데 앞얼굴을 본것도아니고 잘 모르겠다고......혹시나 엄한사람잡을수도있고 해꼬지가 더 무섭기도하고 그러고있는데 조금 높은사람이오더니 그렇게 확인하라고하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내던데 이미 봐버린상황이니.... 집열쇠에 신분증이니 뭐니 다있었던걸 소매치기당한거라서 한동안 불안했었어요.

  • 12. ..
    '12.5.18 3:53 AM (66.183.xxx.117)

    보통 상직적으로 정신병자이면 감옥행 처벌은 아니지만 의사 보호하에 정신병원에 있으라 명령 떨어지지 않나요? 의사 허가 없이는 계속 있어야하는 뭐 그런? 당연히 그럴꺼라 생각했는데....제어 안되는 사람이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정말 사람 잡으면 어쩌려구..

  • 13. 어휴
    '12.5.18 6:36 AM (122.37.xxx.113)

    원글님 놀라고 아프셨던 거야 달라질 거 아니지만은.. 그나마 정신병자라니 전 좀 안도가 (?) 되네요. 미친 사람인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 사람도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 막 진짜로 악의 품고 사회적으로 불만 있어서 작정하고 사람들 해코지하고 다니는 놈들이라고 생각하면 세상 살기 더 무서운 거 있죠. 눈 얼른 나으시기 바래요 ㅠㅠㅠ 근데 경찰 너무 아마추어틱한 거 아님? 무슨 직접 보고 확인하래 무섭게. 아 짜증.. 그런 건 경찰 좀 윗대가리에 민원 넣으시면 안되려나 싶네요.

  • 14. ....
    '12.5.18 8:24 AM (124.51.xxx.157)

    우리나라에 정신병원에 입원해야하는데..약먹고 통근치료하는사람많다고하던데...
    아......정말.................ㅜ

  • 15. 일 전에
    '12.5.18 12:17 PM (112.72.xxx.63)

    저희 엄마도 정신병자가 휘두른 쇠막대기에 맞았었어요.
    엄마랑 저랑 대학로 걸어가는데 쇠막대기 든 정신병자가 쇠막대기를
    휘둘렀어요. 원래 저를 때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팔로 막아서 엄마 손가락에
    맞아 손가락 부러지셨거든요.
    그것도 코 앞이 경찰서였는데요. 바로 경찰서에서 경찰관 나왔고요.
    정신병자가 그러더라고요. 원래 나를 때리려고 했었다고요.
    그런데 경찰관이 정신병자라 처벌이 어렵데요. 그냥 훈계정도~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우리 엄마 생고생 하신거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요.

  • 16. 아니
    '12.5.18 4:00 PM (150.183.xxx.252)

    정신병이면 아무 범죄나 해도 되는 면죄부가 있는거에요?
    가둬 놓든가 아니면 병원 아님 감옥에라도 가둬야지
    진짜 법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 17. 정신병
    '12.5.18 4:53 PM (125.135.xxx.80)

    15분이란 영화보면
    정신병인것처럼 꾸며서
    여러 사람 죽이고
    붙잡혀서 재판할 때 정신병으로 몰아가서
    감옥 대신 병원가고 ...
    병원에 있다가 의사가 정상이다 판정하면 풀려난다고...
    풀려나도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서
    다시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하든데요...
    그래서 범인이 난 너를 죽여도 돼~ 이럼서 경찰을 놀려요.
    정신병이 무슨 살인 라이센스처럼..

  • 18. 정신병...
    '12.5.18 5:00 PM (125.135.xxx.80)

    모든 범죄자는 정신병 아닌가요?
    사이코패스도 정신병의 일종이고..
    범죄도 범죄 유전자에 의한 혹은 어떤 압박과 스트레스에 의한 일종의 병인거죠..
    유능한 변호사만 있으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감옥이 아니라 병원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신 건강에 좋은 여건에서 좀 쉬다가 건강해져서 사회에 나와서
    정신건강에 해로운 여건으로 인해 다시 병이 재발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또 치료하고 퇴원하고 범죄 저지르고 입원하고 ...
    반복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16 머리단정하게 뿌리는거 말이에요. 1 gg 2012/05/17 1,249
108015 (스텐 후라이팬)--실패하시는분 보세여...(성공방법~) 8 노을이지면 2012/05/17 1,996
108014 혹시 이 노래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 이탈리아 가곡? .. 2 궁금이 2012/05/17 920
108013 방사능/최근 건더슨 영상- 4호기풀 부분적으로 끓을 만큼 물 적.. 1 녹색 2012/05/17 967
108012 헤어에센스 추천해봅니다 20 비단 2012/05/17 4,804
108011 고기육수낼때 어느부위로하나요? ^^;;; 3 요리초보 2012/05/17 857
108010 저희 애는 너무 어린데 ADHD인지 검사할 수 있을까요? 8 마그리뜨 2012/05/17 1,558
108009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3 아들맘 2012/05/17 1,299
108008 3년내 후쿠시마 진도 7(4호기저장풀 타격)이상 올 확률 90%.. 1 녹색 2012/05/17 1,030
108007 망가진 밥상다리 고치려면 2 야옹아그만 2012/05/17 809
108006 딸아이가.... 1 묘적 2012/05/17 1,010
108005 연근이 이상해요 1 연근 2012/05/17 2,332
108004 중3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4 마리 2012/05/17 881
108003 대만이나 상해중 어디가 자유여행 하기 좋은가요 13 자유여행 2012/05/17 3,472
108002 피자헛에 가서 먹을때 카드나 캐쉬백 말고 할인 받는 법 있나요?.. 2012/05/17 628
108001 술많이 먹음 딸낳는다는게 사실일까여? 19 궁금 2012/05/17 4,014
108000 가사가 좋은 노래 노래 2012/05/17 1,129
107999 영양부추로 부침개해도 맛있나요? 6 뭘할지 2012/05/17 2,024
107998 대만 타이페이에 시티카드ATM기 어디있는지 아시나요? 3 시티은행 국.. 2012/05/17 2,378
107997 까칠한 식구들 1 아.... 2012/05/17 986
107996 원피스가 너무 벙벙해서, 허리뒷쪽을 좀 잡아서 입고 싶은데 5 악세사리 2012/05/17 1,826
107995 체험 학습 신청서 적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초등1학년 2012/05/17 5,753
107994 서울버스 파업하면 우짜나요.. 9 걱정.. 2012/05/17 1,678
107993 중3 아들이 벌점 3점을 받았다는데요... 5 와이파이 2012/05/17 1,857
107992 받은거없다는말들하는거에화나고,받을재산없으니뭘하고싶은마음없다는 것.. 15 양심불량 2012/05/17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