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경부암 백신 관련해서 아랫글..

호호맘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2-05-17 14:11:34

자궁경부암은 원래 좀 개발이 덜된 나라에서 흔한 병입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발병율이 훨 높습니다.

당연히 백신도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더 접종을 권합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한국은 유행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또 문화가 콘돔을 많이 사용하는 데, 우리나라 남자들은 콘돔 사용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뭐 에이즈니 이런거는 별개로 하고요)

 

자궁경부암의 효과는 45세까지 증명이 되어 있지만

35세 이상인 경우에, 그리고 기혼여성인 경우에는 매년 암검사를 받는 것으로 족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바이러스 감염 후 암으로 진행될때까지 기간이 짧고, 미혼 여성들이

암검사를 주기적으로 잘 안받기 때문에 걸려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백신이라도 맞으라는 것입니다.

기혼 여성들은 암검사 많이들 하시니까, 매년 검사 하는 것이 백신 맞는 것 보다

경제부담 대비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보는 거고요.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지금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암이 될때까지

길면 10년 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검진 받으면 조기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꼭 권하지 않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시 완치율이 높으니까요)

 

그냥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올립니다.

 

IP : 161.122.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근에는
    '12.5.17 2:33 PM (112.170.xxx.137)

    남자도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 두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훗날의 파트너를를 위해서라고..

  • 2. .....
    '12.5.17 2:48 PM (203.248.xxx.65)

    나이에 관련해서는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26세까지 임상연구를 시행했고 그 이후에 27~45세까지 연구해서 승인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압니다.
    27~45세에서도 예방효과는 88% 정도로 나와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처럼 접종 이후 항체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감염되는 경우라도 접종한 편이 진행속도나 예후에서도 더 양호하다고 되어 있어
    요즘은 40~45세에서도 접종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3. 최근에는
    '12.5.17 2:55 PM (112.170.xxx.137)

    kbs방송에서 산부인과 명의 나오셔서 늦어도 35세 전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더 늦은 접종도 인될것은 없지만 예방효과가 그 만큼 저하된다고 하셨어요.

  • 4. .....
    '12.5.17 2:59 PM (203.248.xxx.65)

    대한부인종양학회 홈페이지에 자궁경부암백신(가다실, 서바릭스)에 대한 임상권고안이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www.sgo.or.kr/

  • 5. 화초엄니
    '12.5.17 8:40 PM (59.24.xxx.106)

    네. 감사합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로군요.
    성경험 전에 맞으라고 해서 맞았고 이후에도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꼭 해보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봐도 "그냥 맞으세요~ 그게 좋으니까요." 라는 산부인과의 답변 때문에 맞으면서도 늘 찜찜했습니다.
    우리같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알 권리가 있지요.
    그게 옳다면 왜 옳은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혹은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식 운운하는 글보다는 이런 글이 훨씬 더 좋게 다가오네요.

  • 6. ...
    '12.5.17 10:46 PM (114.206.xxx.55)

    원글 쓰신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자궁경부암으로 검색해보니 여기 대다수 의견은 돈독오른 의사들이 오버하는 것이란 반응이 주류더군요.
    알권리야 존중되어야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99 보증금을 안돌려줘요 @.@ 2012/06/02 882
114598 좌변기 허연 물때 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1 아 놔 2012/06/02 1,466
114597 간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10 ... 2012/06/02 4,857
114596 다시마가 많은데 뭘 만들수 있을까요? 3 ***** 2012/06/02 1,539
114595 정리와 수납에 관한 블로거 를 찾습니다. 17 메롱이 2012/06/02 5,061
114594 35살 배우로의 업종전환이 가능할까요???? 10 999999.. 2012/06/02 3,656
114593 폐경된지 2~3년 출혈이 어제(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1 무지겁나 2012/06/02 2,508
114592 고양이 임시보호중인데요 8 sato 2012/06/02 1,392
114591 아이오페 또는 헤라 에어쿠션 좋은가요? 10 에어쿠션 팩.. 2012/06/02 6,820
114590 꼬리뼈에 신경주사 맞았는데도 효과 없어요 ㅠㅠ 4 ***** 2012/06/02 3,591
114589 '본 조비'랑 그룹 '아하' 11 음반 2012/06/02 1,566
114588 정수기추천좀 해주세요.. 1 정수기 2012/06/02 1,133
114587 백설공주 영화, 초1 아이 봐도 될까요? 3 ***** 2012/06/02 929
114586 빈혈이라는데 의사가 따로 약처방을 안해줘요 11 나비 2012/06/02 6,360
114585 다이어트약 먹는데 아파요 명현반응이라네요 ? 4 날씬 2012/06/02 2,236
114584 지금 홈쇼핑서 하는 슐트라 밤쉘 고데기 어때요? .. 2012/06/02 3,890
114583 하비족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나요? 9 무플아니되오.. 2012/06/02 5,277
114582 고환 이파열하여 적출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무시로 일관한대요헐 3 무섭네요. 2012/06/02 2,996
114581 등산화가 너무 무거워요 4 등산화 2012/06/02 2,016
114580 미확인동영상 보고왔어요. 2 헤라 2012/06/02 2,402
114579 시계?? 가방?? 어떤게 나을까요 2 고민 2012/06/02 962
114578 연탄불 어떻게피우는거지요? 7 은하의천사0.. 2012/06/02 2,159
114577 인사를 인새라고 발음하는 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사투리 2012/06/02 604
114576 연희동, 이향방 선생님의 "향원"이 없어졌어요.. 2 파란토마토 2012/06/02 3,863
114575 고아원이나 영아원 돕고싶습니다 4 화정댁 2012/06/02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