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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묘적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12-05-17 13:52:34

딸애가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일 년 남짓한데.

이유가 축구에 미쳐서라나......

 

친구랑 두쌍이 만나 놀기로 했는데

축구부회의라 약속을 깼다나요.

배려가 없는 만큼 사랑하지 않았단 말이겠지만,

 

남친이 엄청 잘하던 모습이며

능력과 친구들에게 평판이 좋던데

가난하단 핑계를 대기도 하네요.

 

가난한 거야 아무 것도 아니다.

중요한건 사람이다 얘기를 했건만

대학 4학년 밖에 안된  딸이

매정하단 생각도 들고

하긴, 니 인생이지 싶기도 하지만

 

헤어지고 일주일 정도 제 가슴이 오히려 아픕디다.

IP : 1.240.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5.17 1:59 PM (211.244.xxx.167)

    왜요?
    잘하고 있구만요..
    그리고 가난이 왜 아무것도 아닌가요..
    더 인생을 많이 산 원글님이 오히려 따님보다 마음이 무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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