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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칠한 식구들

아....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2-05-17 13:27:47
남편,저,초등5아들....한까칠 합니다 ㅋㅋㅋ
남편 말이 자기도 사람 별로 없는데
아내(저) 만나니 자기보다 더하고
아들을 낳아노니 더더하다고 ㅋㅋㅋ

요거이 청출어람인지....ㅠ.ㅠ

혈액형도 똑같아요. 뭐라곤 못 밝혀요...

근데 아들이 한덩치 해요. 배도 많이 나왔고
2,3,4학년땐 일년에 몇번씩 애들과 싸웠어요.
왠만한 힘깨나 말깨나 하는 애들하곤 다 붙었지요.

특히 봄에 아이들 처음만나 많이 싸우더라구요.
5학년 되니 좀 안싸우더라구요?
왜그런가 생각해봤더니..학교도 작은 학굔데
한번씩은 다 싸워봤으니 서로 피하는거겠죠 ㅋㅋ

근데 이녀석이
가끔 인간성 좋은 놈들 부러워하는것 같더라구요.
누구는 털털해서 친구가 많은것 같다.
그놈은 전부다 친구다.

그러면서 자기는
친구가 딱 한명 있데요

그래서 괜찮다. 한명도 없는것보다 낫잖아. 올해말까지 두명으로 만들어봐 했더니
힘들겠답니다 .....에혀....참말로...


IP : 1.251.xxx.1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1:38 PM (110.10.xxx.89)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시니 좋아보여요..^^ 절친 한명 있음 됩니다.ㅎㅎ
    크면서 더 좋아질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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