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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동네 카페에 도우미 구한다는 어떤 엄마

수질관리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12-05-17 13:11:24

요즘 다들 그렇겠지만 활성화된 지역 카페가 있어요.

유치원,학교 정보나 병원 정보 공유에 새로 생긴 맛집 소개에

무료드림에 장터벼룩에 그저 일상의 수다도..눈팅만으로도 흥미로운 곳인데

매우 빈번하게 글을 올리는 분이 있어요.

인사성 별로 없이 앞뒤없이 어디 가려면 몇번 버스 타고 가냐~급하다..

어디 아파트 구조가 어떠냐..이사가려고 준비중이다..댓글 절실 이런식인데

아파트 질문만 서너번인데 그저 살던 곳에 그냥 쭉 살고 있는듯 해요.

다들 엄마들이 친절해서 댓글도 잘 달아주고 답변도 성의껏 해주더라고요.

부모님 농사 지은거 장터에 팔며 응대하는것 본것도 있지만

가장 하일라이트는 몇번인가 구인광고를 올렸어요.집에서 살림 도와 달라고

이번엔 반찬 도우미를 구한다면서 시장 봐다 둔걸로 간단한 밑반찬,나물요리,국,볶음요리정도 할

손빠른 사람을 구한다면서 조미료 없이 맛내고 요리,뒷설거지,싱크대,가스렌지,쓰레기처리 해달라고..

주 1~2회에 1~2시간씩 상황에 따라 조절하고 싶으니 시간 여유롭게 일할분 연락 주시라면서

시간당 만원 생각한다고 올렸더라고요.

아무리 세상에 다양한 사람 많다지만 그럼 그 도우미는 일주일에 최대 1~4만원 벌자고

남의 집 주방서 저런 일을 다 하는건지 참 웃기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거의 아기엄마들인 지역카페에 헐값으로 도우미 쓴다고 올리는 사람..

지대로 궁핍한 돈관념 없는  정신 나간 사람이라도 걸리란건지..

명절 하루만 와 줄 사람을 찾질 않나..

저녁에 두시간만 도와줄 사람 없냐질 않나..

저랑 일면식도 없건만 이 사람 구인광고만 보면 정말 기분이 찝찝해요.

어떤 맹한 사람이 설마 연락이라도 할까 오지랖 넓게 제가 다 걱정이 되요.ㅋㅋ

헐값에 부릴 사람을 매우 빈번히 찾는 그 분은 역시 형편이 좋지 않으니

반일 도우미도 고정적으로 못 부르고 저러는 것이겠지만

저는 저 분이 카페 물을 흐리는 것같아 기분이 상해요.

카페회원들을 잠재적 도우미로 보는건지..

리플로 근처 도우미소개소 전화 번호 하나 알아내어 적어주고 싶었어요.

 

 

 

 

 

IP : 218.49.xxx.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안되서
    '12.5.17 1:18 PM (116.48.xxx.185)

    잘하시는 도우미 분들이 주 1회보다는 3회나 2회씩 하길 바라시긴 하던데 주 1회라 할사람이 없다는 건가요 ?
    제가 도우미분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는데 집청소 다림질 부엌청소 음식 말씀드리면 다해주시고 4시간에 35000드렸거든요 그게 업체에서 요구한 가격이구요
    뭐가 헐값이라시는건지...음식만 하실분이고 부엌주변 정리요구 한것 같은데 4시간에 4만원꼴이면 다 구해요.

  • 2. 다시읽어보니
    '12.5.17 1:19 PM (116.48.xxx.185)

    한번에 1-2시간 원하는거였군요 ...그렇담 뭔가 뭘 모르는 사람이네요 구하기 쉽지 않겠어요 그리고 1시간에 너무 많이 바라신다

  • 3. ..
    '12.5.17 1:25 PM (110.9.xxx.208)

    하루 한시간 와서 반찬해주고 만원 들고 갈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데 실제로 겪어보면 별 사람이 다 있어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도.. 픽업에서 체육관 대관은 선생님이 하셔야 하고 자기는 아이들당 10000원을 내겠다. 아이는 세명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어요. 체육관 대관이 하루한사람 만원인데요. 그럼 제가 기름값 들여서 픽업해서 체육관에 데리고 가면 오히려 마이너스인셈이죠.
    그럼에도 본인은 시간당 3만원을 내니까 큰소리를 쳐요.
    능력에 대해서는 전혀 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 4. 수질관리
    '12.5.17 1:34 PM (218.49.xxx.64)

    그분 당당히 글을 올려서 제 시각이 삐뚤어졌나 싶었는데 같은 생각이시군요.
    상식적으로 그렇죠?
    간단한? 반찬 만들어줄 분 구한다면서 결국 모든 반찬 다 들어 있잖아요?
    나물,국,밑반찬,볶음 요리..그거 말고 뭐 있나요?집에서 신선로에 구절판을 매일 먹을것도 아니고.

    걸레얘기 후덜덜 하네요.시터 구한다 해놓고 도우미 시킨것도 억울한데 페이마저 안 주고..

    체육관 얘긴 제겐 생소한 것이나 역시 놀랍네요.선생님 수고비.시간에 기름값은 어쩌고..

  • 5. 으이그
    '12.5.17 1:48 PM (124.195.xxx.194)

    기업이 저러면 당연히 부당착취인데
    개인이 그러면 세상 물정 몰라서인가요?

    으이그,,,,,

  • 6. ..
    '12.5.17 1:49 PM (14.52.xxx.125)

    그분이 뭔가 물정도 잘 모르고,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도우미 요청할때, 일주일에 총 4~5시간이라도
    한번에 4~5시간 이랑 한번에
    1~2시간씩 두세번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달라요.

    집에서 오고가고 드는 시간 감안하면 어차피 한나절 다 쓰는건데
    4~5시간 일하고 한번에 일 연달아 하는게 낫지

    한두시간 일하고, 만원 이만원 받을려고 한나절 일정 다 거기에 맞출수도 없고
    솔직히 집안일 해본 사람이면
    한두시간안에 저 일들을 다 하기는 시간 빠듯하고 마음만 급해지지요.

    제가 도우미협회 회원도 아니고, 일하는 사람 입장 대변해서 근무시간을 그렇게 책정해야 한다!!
    고 하는것이 아니라

    가끔 이런저런 일로 사람 쓸려고 알아보면 상황이 그렇더라구요. 돈 만원,이만원 주고
    자기가 딱 필요할때 일 화르륵 시킬수 있는 사람 없어요.

    그리고 동네 카페에서 서로 궁금한거 물어보고 정보 나누고 정도 쌓는건데
    저런 황당한 조건의 구인광고 계속 올리면 보는 분도 솔직히 기분 안좋겠네요.
    원글님 이해가 가요

  • 7. 수질관리
    '12.5.17 1:58 PM (218.49.xxx.64)

    그 분을 모르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보건데 세상 물정 모르는 분은 아니예요.
    부모님 농산물 팔때는 온갖 미사여구에, 부모님에 수고에 대해서 설명하고 애가 닳으며
    입금독촉하는 것 보니 똑 부러지더라고요.

    ..님 제 맘 아시는군요...딱 그 심정이랍니다.

  • 8. 수질관리
    '12.5.17 2:53 PM (218.49.xxx.64)

    기본적인 룰은 있어요.
    장터벼룩이나 홍보에 대한 룰 정도요.
    그야말로 지역 카페이니 카페 스텝 엄마들이 자율로 꾸리는 것이니
    다 걸러지기는 어려운듯 해요
    그럼에도 눈살 찌푸려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 9. 짜증나네..
    '12.5.17 7:44 PM (211.193.xxx.23)

    정말 희안하게 무경우한 사람이네요.
    보는 사람 분노돋겠어요.

    원글님이 되려 그사람에게 함 물어보셔요
    그런조건에 당신같음 그 돈받고 할 맘있냐고..

    정말이지 어수룩한 사람이 지원할까 걱정되네요.

  • 10. ..........
    '12.5.17 11:01 PM (1.238.xxx.28)

    심성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같아요.
    돈주니까 사람 내맘대로 부리려고 하는....역지사지 생각못하는거 같고..
    어찌보면 못배우고 천박;;한거죠....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고 있지만...
    올때마다 음료랑 다과 드려요.
    아줌마- 여기는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 가 아닌
    루틴하게 하시는 일에는 전혀 터치안하고(터치안해도될만큼 깔끔하심)
    특별히 부탁하는 일에는 제 엄마나 할머니한테 하는것처럼...
    "죄송한데, 이러이러한 일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공손히 물어봐요...
    그게 전 맞다고 보는데.

    원글님이 본 그 사람은
    음식하기 귀찮아서 그러나본데
    반찬 사다먹으려니 은근 돈 많이 드니깐
    저임금의 도우미로 어케어케 해결해보려는 속셈이 다 보이네요.

  • 11. 1시간에..
    '12.5.18 10:25 AM (218.234.xxx.25)

    1시간 내에 재료 씻고 다듬고 정리해서 요리하고 설겆이하고 쓰레기처리하고..
    그럴 수 있는 요리가 몇 개나 됨??

    나물 서너가지 한다고 하면 다 씻어서 정리되어 있는 재료 가지고 요리만 해도 1시간은 걸릴 것임.
    손 빠르면 설겆이까진 하겠음..

    내용만 읽어봐도 미추인 아줌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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