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우는 남편의 특징은 뭐가 있나요?

투하트 조회수 : 6,764
작성일 : 2012-05-17 10:41:17

바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꼭 잠을 자야지만 바람일까요? 같이 술마시고 카톡으로 서로 챙기는 문자를 나누고

그런다음 그걸 몰래 삭제하고 아닌척...

그외에는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확인할 길이 없으니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그 상상들이 제목을 조릅니다

지금은 몰래 제가 찍어놓은 사진들 몇장  그녀의 전화번호

사실 공중전화로 전화를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람피우는 남자들의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이사람은 그녀와 술을 마시고 만취되어 온 다음날에는 아이에게

뭔가를 사줍니다  갑자기 친절해지기도하고  만취하여 몸을 못가누면서도

꼭 샤워를 합니다  다행이 만취한 날은 실수로 카톡내용을 못지워서

그런날은 제가 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그사람이 잘때를 기다려

증거수집을 합니다  제 자신에게 이건 탐정놀이라고 다독입니다

한편으로는 내자신이 남편을 옹호하기도 합니다  그냥

술한잔했을거야  그냥 만나기만 했을거야  아무일도 없었을거야

가끔 참을수 없을때에는 한밤중에 집근처 육교위로 올라가서 도로를

쳐다보다가 옵니다 

죽으려면  정말 쉽게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장기전으로 가야지 하고 맘 먹었는데  끝이 안보이는 듯해서

친정언니한테 말하듯이 하소연을 해봅니다

IP : 111.216.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7 10:48 AM (211.237.xxx.51)

    휴대폰을 락을 걸어놓는다더군요.
    저희 친구도 생전 락 안걸어놓던 남편이 락걸어놓은거 보고 낌새를 눈치챘대요.

  • 2. ..
    '12.5.17 10:53 AM (14.47.xxx.160)

    핸드폰을 제 몸처럼 가지고 다니고.. 회사에 일이 많아져 날마다 야근에 출장..
    뭐 이런거 아니겠어요..

  • 3. 투하트
    '12.5.17 10:56 AM (111.216.xxx.39)

    예전에 락을 걸기시작했을때 대판한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아빠 핸폰으로 놀기 좋아해서 아이도 뭐라고 하니
    비번을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비번을 바꾸면 의심스러워지니
    바꾸지는 못하더군요

  • 4. 투하트
    '12.5.17 11:01 AM (111.216.xxx.39)

    ..님 완전 똑같아요 잘때도 자기 베개밑에 둘때도 있어요

  • 5. 이런증상
    '12.5.17 11:09 AM (203.149.xxx.157)

    1. 휴대폰을 항상 지니고 다니며 비번을 걸어둔다. - 베개밑에 둘때 있었어요
    2. 매일 같이 야근을 한다. 가끔 출장도 간다.
    3. 짜증이 많아진다.
    4. 몇시에 들어오든 항상 샤워를 한다.
    5. 침실에서 안자고 나가서 잔다. - 거실 같은데서 혼자 잠
    6. 사람이 멍~해져 있다. 부인 얼굴을 제대로 못쳐다 본다.
    7. 거짓말을 한다.

  • 6. 투하트
    '12.5.17 11:14 AM (111.216.xxx.39)

    이런증상님 1~7 전부다 인데요 5번은 제가 일부러 싫어도 베개들고 가서 옆에 누워요

  • 7. 이혼하실건가요?
    '12.5.17 1:32 PM (1.229.xxx.229)

    님이 아는거 남편도 아나요?
    일단 알리고 정리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기다려 보고 정리 안하면 이혼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던지
    이혼은 하고 싶지 않으면
    님도 님 나름의 삶의 사세요.
    거기에 촛점 맞추고 살면 님 삶이 황폐해지고 괴로워서 못 삽니다.
    님이 남편 때문에 삶을 포기한다면 님 인생이 너무 아까운겁니다.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이겨냅니다.
    자기치유를 어떻게 할지는 님이 선택할 몫입니다.
    온전히 님만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왜냐?
    행복하게 살고 싶은게 모든 인간의 소망이니까

  • 8. 그리고
    '12.5.17 1:38 PM (1.229.xxx.229)

    특징 없어요.

    누구든 다 가능하고 비일비재한 일이라서

    단정적으로 어떤 사람이 바람을 핀다 그런 유형은 없습니다.

    단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기도

    아님 아내 이외의 정말 좋아하는 여자를 만났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012 사랑도, 인생도 다 별거 아니구나 싶어 허망해요 30 허무해요 2012/05/25 10,872
112011 tv 사려고 하는데 괜찮은 모델 콕찝어 주세요. 추천.. 2012/05/25 529
112010 은교 재미있나요? 16 볼까말까 2012/05/25 3,881
112009 충북 닷돈재 야영장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캠핑 2012/05/25 1,256
112008 운명은 정말 정해져있을까요? 10 운명 2012/05/25 4,394
112007 “수천억 혈세 낭비… 정부 4대강 건설사 담합 방조 의구심” 1 세우실 2012/05/25 645
112006 다른분들은 어떤지.. 6 .. 2012/05/25 880
112005 제습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4 호텔아프리카.. 2012/05/25 1,478
112004 아이가 검도학원에서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5 신발 2012/05/25 966
112003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 배상 판결을 환영합니다 어화 2012/05/25 566
112002 자전거 탈 때 어느 도로로 다니시나요? 1 ... 2012/05/25 710
112001 울아들 말해준거^^ 8 깔깔깔 2012/05/25 1,759
112000 캐논 dslr 추천 좀 부탁드려요.(잘 아시는 분 제발 그냥 지.. 2 어렵당 2012/05/25 2,072
111999 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가보신분~~!! 3 이럴수가 2012/05/25 2,299
111998 아카시아꽃으로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4 궁금이 2012/05/25 1,012
111997 사랑앓이)노처녀 입니다.-뒤통수 한대 더 맞았어요- 6 .. 2012/05/25 4,462
111996 여성청결제 좋은거 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1 부탁. 2012/05/25 1,928
111995 집에 둥지튼 새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7 동물보호소?.. 2012/05/25 2,609
111994 정말 촉촉한 파우더/파운데이션/BB크림 없나요? 4 피돌이 2012/05/25 2,647
111993 초등5 조카 학교시험지 보고 깜짝 놀랐네요 6 공부하자 2012/05/25 2,765
111992 축하해 주세요ㅠㅠㅠㅠㅠㅠ 81 좋아요 2012/05/25 12,817
111991 한 오이 김치 하시는 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7 김치 2012/05/25 1,803
111990 숙제 도움 요청이요 호주하면 떠오르는것 하나만 써주세요 25 라일락 빌리.. 2012/05/25 1,950
111989 일반 민간 어린이집도 방학기간이 있나요? 5 .. 2012/05/25 1,352
111988 더킹에 미안하네요. 17 샬랄라 2012/05/25 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