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쑥떡 원래 이런 걸까요.
요즘 나는 쑥을 보고 그냥지나칠순 없지요.
찹쌀로 쑥찰떡을 만들어 달라고 방앗간에 맡겼어요.
바쁘다고 다음날 오라고 하길래
하루 지난 다음날 오후 떡을 찾으러 갔습니다.
떡을 받아 들고 기절은 아니어도 이럴수가~~~
풀쑤어 놓은것도 아니고 죽도 아니고
십을수록 입에 달라붙어 퍼지는 맛이 떡이라고 하긴
너무 질고 퍼지고 달라붙어 맛이 안납니다.
이걸 쑥찰떡이라고 만들어 주네요.
그것도 한되 안된다기에 2되나~~~
냉장고에 버티고 있는데
남편과 아이들에게 내밀때마다 미칠지경입니다.
이젠 저혼자 억지로 먹어요.
쑥뜯느라 너무 고생해서 그렇지요.
시험 기간을 앞둔 녀석들 데리고
산언저리에서 온가족이 뜯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