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 좋아하는 분들 허영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12-05-17 01:26:25

개인의 취향으로 존중할 뿐이고, " 아!, 정말 좋아하는 구나 " 하고 넘어 갑니다.

나름, 명품으로 재태크 하는 분들도 알구 있구요.

대신 반대로 명품에 관심없는 사람을 두고 무시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명품 관심없고, 들고 다니는 가방이 프라다인지 샤넬인지 구분도 못합니다.

회사 여자애들 명품 하나씩은 꼭 들고다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그것도 몰라요. 개네가 들고다니는 가방이 명품인 걸 모르니 많이 들고다니는 지도 모르겠어요.

따라서 상대방이 이거 명품이야 알려주지 않으면, 제가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눈빛을 보내 주지 못해요...;;;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가방 뭐드나 먼저 본다는데....전 그런 눈빛을 느끼는 감각도 둔해요.

 

좋아하면 돈 아껴서라도 사야죠. 소비는 행복함을 느끼는 컨텐츠에 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연극, 아이스쇼 같이 좋아하는 컨텐츠에는 돈 아끼지 않고 쓰거든요.

그런 것 처럼 명품 좋아하는게 눈총받고 비난 받을 일 아니죠......

다만, 관심 없는 사람들에 대해 촌스럽다 라는 식으로 무시하는 행동도 자제해 주셨으면 해요...;;;

" 이것도 몰라? " , " 너 그거 열등감이야 ", " 가방은 계급의 척도 " 야...등등등

사실, 그렇게 능력 없는 사람 아닌데....참 의미도 없는 일에 종종 상처 받습니다.

IP : 121.190.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판매자들이
    '12.5.17 1:30 AM (121.145.xxx.84)

    자신이 명품이 된듯한 착각하는것만 빼놓곤 관심 없습니다

    엄마께 선물해줄려고 시슬리 갔다가..저는 리리코스 쓰거든요..
    거기 판매자 저랑 월급 비슷했음 비슷했지 더 벌지는 않을텐데..(저 250~70 정도요)
    저보고 뭘 쓰냐길래..전 리리코스 쓴다니까..의기양양하게 자기는 시슬리 쓴다고..
    그래서 제가 라인별로 다 쓰냐니까 당연하죠~하던 그 표정을 잊을수 없어요

  • 2. ,,,
    '12.5.17 1:32 AM (119.71.xxx.179)

    의미를 두기엔 너무 흔해져버렸어요.

  • 3. 원글
    '12.5.17 1:36 AM (121.190.xxx.209)

    윗님...저야 뭐....그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없으니 상관없는데...대놓고 무시하는 분들 이야기요 ㅠㅠ

  • 4. 흐음
    '12.5.17 1:39 AM (1.177.xxx.54)

    혼자 고고히 십만원대 가죽가방을 들고 튀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죠.
    전 그렇게 살아요.
    전 가방에 관심도 크게 없고.
    자나깨나 백팩.

  • 5. ..
    '12.5.17 1:41 AM (115.41.xxx.10)

    알 듯 모를 듯한 얕봄은 친구의 자격지심 같네요. 때나 개나 다 들어서 되려 우습다는 생각에 들고 나갈까 망설여 져요.

  • 6. ㅇㅇ
    '12.5.17 1:42 AM (115.136.xxx.29)

    전 정말 명품에 왜 소외감을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제 직장에도 명품백 드는 분들 많은데 그 사이에서 아무 가방이나 들어도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거니와 알듯모를듯한 얕보는 느낌(?)도 단한번도 못느껴봤어요... 오히려 어느 님 말씀대로 너무 흔해서 더 들기 싫던데요..

  • 7. //
    '12.5.17 1:44 AM (59.19.xxx.11)

    가방 하나 몇백 주고 사는 사람 이해가 안감,,,그거 들고 다님 그리 좋은지,,,

  • 8. 자랑
    '12.5.17 1:47 AM (119.149.xxx.156)

    저도 명품이라면 좀 있다는 사람중 하나인데요.

    근데 럭셔리블로그들 보석 vip 행사 갔다고 사진찍으면서 이건얼마고 저건얼마고 설명하면서..
    그러는거 정말 왜그러는건가요..
    그런분들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던데요...가서 정보 주려고 사진만찍고..나 vip다 하고싶어서 인가요..ㅠㅠ

  • 9. jk
    '12.5.17 3:20 AM (115.138.xxx.67)

    에휴.....

    명품이라면 좋아해야죠..... 아이폰같은...

    사치품을 명품이라고 골빈 소리를 씨부리니 무식하다는 욕을 처먹는거구효....
    그게 다 미모가 안되니까 쓸데없는걸로 보상받으려는 불쌍한 잉여들의 몸부림이라능....

    그 돈으로 성형수술과 피부시술과 몸매관리에 쏟아부어야 마땅하다능.... 근데 정말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으니...

  • 10. ..
    '12.5.17 7:26 AM (219.240.xxx.67)

    명품 재테크는 헛소리고 그냥 좋아하나보다 합니다.
    그릇도 비싼 그릇 엄청 사잖아요.
    본인 선택이죠.
    근데 사실 럭셔리가 명품은 아니지 않나요?
    사치품일 뿐이지.

  • 11. 된다!!
    '12.5.17 8:25 AM (1.231.xxx.133)

    명품 좋아하는 거 여자들 마찬가지인데 한데요..

    명품 좋아하고 명품만 사대는 사람 허영은 좀 있는듯해요..

    뭐 아주 집이 잘살지 않는 이상이요.

    개인의 취향이란 소리는 솔직히 변명이구요

    문제는 명품 그닥 선호하지 않는 사람한테도 강요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에요

    만나면 맨날 그소리만해대고 명품 안하고 다니면 뭐 사람 취급 안한다고는 할까

    명품 하고 다니면 본인이 엄청난 럭셔리 집단에 소속된 마냥 그런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러니 허영소리 듣는거 아니겠어요?ㅎ

  • 12. ..
    '12.5.17 8:29 AM (110.14.xxx.164)

    물건 사는거야 본인이 알아서 할일이지만
    사실 비싼게 명품은 아니죠 가격 상관없이 잘 만든 훌륭한 물건이 명품이지...
    소위 말하는 비싼물건은 명품이 아니라 비싼물건이라고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여기저기 명품소리 붙이는거 거슬려요
    명품 조연 명품연기 ...
    명품이 대단한것처럼 여기저기 붙이는거요

  • 13. Alma
    '12.5.17 9:19 AM (125.149.xxx.242)

    명품=사치품이죠. 사회적으로 그 단어가 유통되는 맥락이 그렇잖아요. 그게 취향이니 뭐니 해도 명품을 선호하고 맘대로 쓸 수 있는 계층이 상위계층이고 그걸 코스프레하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어마어마한거죠. 그걸 무슨 취향이니 뭐니 하니 우습죠. 자기는 속물아니다라 하고 싶은거죠. 게다가 개천용이 불가능한 한국이니 몇십, 몇 백 만원으로 상승의 순간을 느껴보는거죠. 꼴랑 30-40평대 철근 구조물에 살면서 말이죠.

  • 14. ...
    '12.5.17 11:45 AM (1.243.xxx.151)

    대충 소위 명품이란 거 사실 몇 몇 디자인 빼곤 좀 천박해 보여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전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 물건과 산업이 있나 보다, 가끔 저건 좀 이쁘네, 하는 정도에요. 딱히 소유의 욕망이 안 생기고, 보수적이고 허세 부리는 웃기지도 않는 인간들, 이벤트 자리에 나설 때 딱딱한 옷차림 할 때 빼곤 들 일도 없고요.

    이런 넌센스가 필요한 보수 직종은 그런 겉치레로 사기를 치는데, 금융이나 뭐 공무원 이런 쪽은 그런 걸 '드레스 코드'란 말로 정당화 하죠. 알고 보면 다 웃기는 얘깁니다. 닭 벼슬 머리를 하고 코를 뚫어도 제 일만 잘 하면 되지 뭘 입든, 뭘 걸치든. 의전이니 의복이니 하는 거 사실 알고 보면 다 관습적인 쇼쇼쇼죠. 그럴 듯 해 보이니까.

    아무튼 중산 계급의 일을 해서 먹고 사는 약간의 고소득 직종의 사람들이 그런 거 들면서 상류층 행세 하는 게 웃긴다고 생각하긴 해요. 뭐 그렇게 부자도 아닌 좀 많이 받는 월급장이면 더 웃기는 거고, 개업의나 변호사 류의 자영업자들 소득이 대형 기업이 되지 않는 한 세금 제대로 내고 나면 빅토리아 베컴 만큼 에르메스 들고 사진 찍힐 일이야 없겠죠. (근데 세금 제대로 내는 개업한 소위 '전문직'이 한국에 있기나 한가요? 노블리스 어쩌고 하는 같잖은 소리 집어 치우고 세금이나 제대로 내는 제대로 된 시민 노릇이나 하지. )

    불로 소득이 넘쳐 나고 1억이 보통 사람의 100만원 정도의 값어치일 정도의 사람들이 번쩍 거리는 거 입고 걸치고 돌아 댕기는 거야 내 알 바 아니죠. 남이사 돈을 어디다 쓰던 무슨 상관 이랍니까. 거기다 이상한 의미 안 갖다 붙이면 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154 아이들 진짜 우유를 안먹어서 키가안크는걸까요 20 키스트레스 2012/09/11 3,577
151153 박근혜의 두 가지 판결 운운이 무식한 이유 13 ㄷㄷㄷ 2012/09/11 1,684
151152 이사가 거의 완료 되었네요 인세인 2012/09/11 793
151151 밀가루 떡볶이 떡 보관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요리사 2012/09/11 4,847
151150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낙지볶음 2012/09/11 1,003
151149 이정진이 연기를 그렇게 못했나요..?-아직 못본사람- 16 저기.. 2012/09/11 4,083
151148 노란벽지에 무슨 색 커튼이 이쁜까요? 6 오! 2012/09/11 2,619
151147 티아라 명예훼손 소송폭탄 5 진홍주 2012/09/11 3,278
151146 한약 좋아하세요? 3 쓴약 2012/09/11 968
151145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발견 6 반가운소식 2012/09/11 2,560
151144 이 소개팅 해야할까요? 17 lily22.. 2012/09/11 4,094
151143 갤S3 갈아탔어요 2 LTE 2012/09/11 2,547
151142 형부와 처제 이야기,, 24 화이트스카이.. 2012/09/11 19,766
151141 개수대에 설거지통 두고 사용하시나요? 7 설거지통 2012/09/11 3,869
151140 락앤% 스팀쿡플러스 어떨까요? 락앤~~ 2012/09/11 933
151139 몇페이지 복습하니까 알바들이 샐샐 낚시질을 하네요 3 구르밍 2012/09/11 802
151138 사교육비 얼마나 드시나요? 22 사교육비 2012/09/11 3,944
151137 고등어 구이 소스 만드는 법 아시는분~ 1 2012/09/11 1,633
151136 청바지 얼룩빼는방법 1 해피해피 2012/09/11 1,186
151135 결혼 준비.. 2 정말정말 2012/09/11 2,234
151134 집에서 즐기는 알뜰, 나만의 스파법~ ^.^ 5 나모 2012/09/11 3,103
151133 님들 후라이팬 새거 사면 몇달 사용하세요? 9 후라이팬 2012/09/11 2,474
151132 세탁기의 삶는 기능 많이들 사용하시나요? 5 모모 2012/09/11 1,885
151131 이정진 외모 얘기들 하시길래... 4 음... 2012/09/11 4,179
151130    유신공주 박근혜의 꿈 셀프정리.. 박경재의 시사토론(19.. 8 ㅠㅠ 2012/09/11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