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후반이 되도록 서울 구경간 건 97년 단 1회였어요..
그것도 경기도쪽에 사는 친구 언니네가 잠시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친구 둘과 1주일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강화도 해안가도로 1번 돌고, 화성 한바퀴돌면서,
서울은 경복궁, 종로쪽 구경한게 전부였던 여행(?)이었지요 ㅎㅎ
그런데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를 이용해...
서울을 다녀오려합니다..
일단 그냥 28일 10시에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예약을 끝낸 상태인데요..
창덕궁 옆에 창경궁과 종묘가 있다고 하니 같이 묶어서 관람하면 될 거 같은데... 28일 귀가하는 문제를 생각하면, 시간이 너무 걸리는 일정이지 않을까 고민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큰 문제는 26일과 27일에 뭘하면 좋을까 정말 모르겠어요 ㅜㅠ
역교과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에는 이번 기회에 갔다오고 싶은데...
정말 정말 서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경상도 처자랍니다.
더불어 나이드신 어머니랑 같이 갈 예정이라..
맛집 구경도 덩달아 하고 싶고 그러네요..
자차는 애물단지가 될 거 같아..
왕복 시외버스를 이용할 생각인데....
그게 현명한 생각이겠죠?
원래는 자차로 춘천들러 여기저기 구경하고,
돌아올 때 춘천에서 가까운 서울 들러서
창덕궁 후원 관람 및 창경궁, 종묘 보고 돌아오는 일정 생각했었는데...
연휴기간중에 차 막히는 문제하며,
부산에서 춘천까지 킬로미터 확인한 후론... 시도할 생각이 사라졌어요 ^^;;
지금껏 최장으로 운전한 편도거리를 좀 더 뛰어넘는 수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