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변화가 느껴저요...

타고난 육감의 비애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2-05-16 18:03:30

  남편은 여자들이 좋아 하는 스타일이예요.

 유러러스하고 분위기 잘띄우고 잘 놀고...

그래서 주위에 여자들이 항상 있는듯 없는듯 있었어요

며칠전에도 골치는 연습장에 자기하고 동갑이라는 여자하고

다른 여자하고 도 스크린을 치고 나오다가 날 봤는데,

바로 자기꺼(?) 돈만 내고 집에 가서 밥먹는다고 가는데, 왠지

느낌이 쎄~~한게... 마누라가 왔으니 스크린 친후에 친한적

안하고 빨리 집에 가야 겠다하고 가는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뒤에 신랑이 핸폰을 놓고 간날 나도 모르게 핸폰을 풀어서

보니까 너무 깨끗하게 지워져 있고 그 여자 같은사람하고 점심에

연습장이라고 같이 밥먹자는 문자를 봤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날 그 핸폰때문에 싸우고, 순간 내가 의부증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철학관에 갔더니 남편은 사주에 항상 숨어있는 여자가 있다고 참고 살라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실컷 놀다가 마지막이 마누라...쳇..

주위 아줌마들은 직장 착실이 다니고 월급 잘가지고 오고 집에 잘 들어오면

봐주라는데.. 그 말도 느무 싫고. 마음이 너무 가라 앉아서 힘드네요.

위로좀 해주세요..

 

IP : 61.76.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단델리온
    '12.5.16 6:05 PM (121.141.xxx.125)

    백퍼센트입니다.

  • 2. 모르고사는게
    '12.5.16 6:27 PM (220.93.xxx.191)

    속편한거예요
    알아서 이혼할게 아니면 바람이ㅠ
    합법적인것처럼 되는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억울한것같기도하고 분명한것도없어 답답하시죠ㅠㅠ

  • 3. ..
    '12.5.16 6:56 PM (39.121.xxx.58)

    육감이라는게 얼마나 정확한지 당해본 사람들은 알죠..ㅠ.ㅠ
    저도 스스로 의부증 자책하며 그랬는데..
    왠걸요..육감이 맞더군요.

  • 4. 남편
    '12.5.17 12:44 AM (211.219.xxx.200)

    후배 남편이 원글님과인데 제 후배는 아예 그냥 모른척 덮어두고 살아요.. 업무상 만나는 여자도 무지 많고
    술도 늦게까지 자주 마시고
    솔직히 이것저것 얘기들어보면 백프로같은데 후배는 믿는다기 보단 어차피 캐봤자 나만 손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자신과 아이 돌보고 즐겁게 살아요
    남편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구요(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섹스리스)후배는 별로
    이부분도 신경 안쓰더라구요 이남편이 또 집에서는 좋은아빠이고 그래요
    물론 돈도 잘벌구요 어쩌면 그게 현명한건가 싶기도 하고...

  • 5. 이런 댓글 쓰는 저 자신이 놀랍지만
    '12.5.17 6:44 AM (188.22.xxx.31)

    이혼 안하실거면 모른척 사세요
    남편이 여우과라 님이 못 당하실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84 남편이 며칠전부터 피곤해합니다 4 엄마딸 2012/05/16 964
107883 서울은 중간 기말이 아예없나요? 2 궁금 2012/05/16 758
107882 과일꽂이 전날 해놓으면 안될까요? 2 ... 2012/05/16 1,066
107881 얼마전 새끼낳은 고양이가 자꾸 생각납니다 10 두딸맘 2012/05/16 1,090
107880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답답 2012/05/16 942
107879 외식하면 그날 밤 몸가려운 분 계세요? 10 .. 2012/05/16 1,837
107878 82에서 도움 받은 일들^^ 1 고고씽랄라 2012/05/16 907
107877 초2 수학..담임선생님이 단원평가를 너무 어렵게 냅니다. 18 바느질하는 .. 2012/05/16 6,284
107876 제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6 돌이킬수없는.. 2012/05/16 2,298
107875 지난날... 시모의 만행 14 스마일 2012/05/16 4,164
107874 16살의 비행청소년 4 어떡하나요 2012/05/16 1,317
107873 아이없이 사시는분...어떠세요?? 12 ddd 2012/05/16 2,592
107872 남편이 핸드폰악세사리점을 해볼생각이라는데.. 5 조언구함 2012/05/16 1,417
107871 정말 분통 터지네요.. 3 안드로로갈까.. 2012/05/16 1,488
107870 새댁이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을 호칭할때 9 새댁 2012/05/16 3,738
107869 제주 평화 청원 10만 서명 9 ~~ 2012/05/16 596
107868 도와주세요.중학생 턱시도 대여하는 곳 아시나요? 1 긍정의힘 2012/05/16 1,036
107867 동남향 9층 아파트 어떤가요? 6 전세 2012/05/16 3,013
107866 귀 가려운 것도 일종의 노화현상일까요? 3 누가 내욕하.. 2012/05/16 1,337
107865 상계동 서민동넨가요? 7 ..... 2012/05/16 2,625
107864 밤만 되면 몸이 가려워요. 아토피 일까요? 17 ... 2012/05/16 40,933
107863 디즈니채널이 한글로 나오는데 영어로 바꾸는 방법은? 1 영어듣기 2012/05/16 1,389
107862 유채꽃 향수 어떤가요? 2 >> 2012/05/16 1,571
107861 스마트폰 쓰시는분들~! dk 2012/05/16 784
107860 초등학교 2학년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10 처음처럼 2012/05/16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