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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차가 튀어 나오던데요

....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2-05-16 16:31:37

서행하면서 지하주차장 출구쪽을 지나가고 있는데

차 한대가 제 차를 못보고 그대로 돌진하며 제차 쪽으로 빠른 속도로 좌회전 하고 있더라구요.

빵 누를 새도 없이 제가 먼저 봐서 얼른 멈췄지요.

그 차도 뒤늦게 보구서 급브레이크 밟던데 얼매나 놀랬던지...

정말 부딪히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그 아저씨도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엄청 놀란 표정이던데..

그럴때 잘 보고 나오라고 제가 한소리 해야 하나요?

넘 놀래서 암말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려요.

그 운전자 아저씨도 절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미안하단 말도 안하대요.

제 차에 블랙박스도 달려있지만 어쨌든 사고는 안나는게 서로 좋잖아요.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라 이럴 경우가 생기면 대처를 어떻게 하시나요?

남자분들은 내려서 막 화내던데, 전 너무 놀라서 그냥 가버렸어요 ㅜㅜ

전 항상 제가 아주 많이 조심하는 편이라 오늘같은 경우도 그냥 넘어간거 같아요.

얼마전에는 후진하는 차가 제 차를 못보고 계속 후진하길래 놀라서 빵 한번

해줬더니 아줌마가 딴청 피우면서 제 시선을 피하더라구요.

정말 주행만 잘 한다고 운전 잘 하는게 아니고 방어를 잘 해야 되겠더군요.

 

IP : 180.69.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4:35 PM (203.226.xxx.50)

    지하주차장이나 실내주차장에선 꼭 라이트를 야간모드로 밝게 켜두세요. 그러면 불빛으로 인해 서로 부딪힐 일이 없어진답니다

  • 2. ..
    '12.5.16 4:39 PM (115.178.xxx.253)

    모서리 돌때 잘 안보이는 경우 있어요.
    원글님 쓰신대로 방어운전 해야 합니다.

  • 3. 상대가
    '12.5.16 5:16 PM (39.112.xxx.188)

    사과 안한다고
    일부러 문 열어서 잘보고 다니라느니
    조심하라느니 그런 거 하지마세요
    세상,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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