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2주까지 회사근처 병원으로 다니다,
지금 그후로 집근처 병원으로 옮겨서 다니고 있어요.
22주까지 회사근처병원에서
산전검사와 기형아검사로 인해서 3번의 체혈을 했지만.
한번에 별 무리없이 잘 뽑았는데..
지금 옮긴 병원은..
제 혈관이 문제인지,
자꾸 피뽑을 때마다 애를 먹어요 ㅠㅠ
저번주엔 당뇨검사가 있어 채혈을 했는데
병리실 선생님께서
제 팔을 고무줄로 묶고, 혈관을 만져 보시지도 않고 주사바늘을 바로 꼽으시면서
옆에 있는 선생님이랑 계속 수다를 떠시길래
잘하시는 분인가 했더니,
계속 이리저리 혈관을 찾지 못하셔서 피도 조금 밖에 못뽑았어요.
뽑은 피를 기계에 넣으시더니, 주사바늘이 빠져서 적게 뽑혀서 기계가 인식 못하면
한번 더 뽑아야하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이번에..당뇨검사에서 수치가 조금 높아서 재검판정을 받았는데
네시간동안 네번 채혈을 해야한다는데..
지금도 저번주에 채혈한 자리가 퍼렇게 멍들어 있는데..
너무 무섭네요 ㅠ
이제 곧 애기 낳아야하는 사람이
엄살이라고 할 수도있지만..
워낙 겁이 많아서 그런지...
잘은 모르지만..채혈도 스킬 좋은 사람이 있는가봐요..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