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2-05-16 14:11:35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516111611686&cateid...

- 중하라는 인식은 2008년부터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중상은 2009년 20.8%에서 2010년 23.2%로 다소 크게 증가했다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하상이라는 인식은 2008년 22.5%를 찍은 이후 감소하고 있다. -


즉 중산층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니 소비는 줄어 들고, 경기는 침체해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일자리는 줄어 들고, 실질소득은 내려가고, 다시 소비가 줄어 드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현실이 설명되는거죠.


수출드라이브가 가지고 있는 문젯점은 국내 내수시장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젯점은 이윤극대화의 기업논리를 따르기 때문에 모든 이윤은 기업의 상층으로 흡수되므로, 빈익빈 부익부를 피할 수 없는 겁니다. 즉 하부시장이 말라 죽으니 종내는 전체 시장이 마르는 겁니다. 이 결점을 보완한 것이 수정자본주의로 대두된 스웨덴등 북유럽식 복지경제시스템이죠.


1970년대말에 군나르 뮈르달이 화제로 떠오를 무렵에 관심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복지의 원시개념 논쟁에 머물러 있는 정치판을 보면 뭐라 멘트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하여간 피라미드형 소득구조는 시장을 말라 죽게해서 종국에는 모두 죽는 시스템입니다. 주식이란 걸로 장난질 치지만, 실물경제가 죽으면 그것들은 그야말로 종이 나부랭이지요. 다각형소득구조로 가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입니다. 그나마 빈익빈 부익부를 줄이고 중산층을 두텁게하고, 시장을 확대재생산하고, 사회복지를 넓혀가는 시스템이죠. 공산주의는 꿈은 좋지만, 내재적인 분배방식의 한계때문에 소련붕괴와 중공의 자본주의 도입으로 결론이 났지요.


이게 진보가 앞장서야 할 부분이고, 민주당이 끌고 나가는 방식이 최선인게 현 우리 나라의 사정인데, 진보당이 와장창하고 있으니 쩝.

IP : 121.151.xxx.2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40 이제 돌아가신 아빠인데 후회때문에 하루하루가 미치겠어요 8 yb88 2012/05/16 3,786
    108939 호르몬제 참 애매하네요~ .. 2012/05/16 887
    108938 남편의 변화가 느껴저요... 5 타고난 육감.. 2012/05/16 3,105
    108937 IMAc으로요.. 3 급질... 2012/05/16 688
    108936 어느 순간 쇼핑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1 ... 2012/05/16 1,018
    108935 힐링캠프 몰아보려고해요 재밌었던편 추천좀여^^ 13 승아맘맘 2012/05/16 3,618
    108934 대학생 방학하면 용돈은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 용돈 2012/05/16 899
    108933 어제부터 딸국질이...... 3 미쳐요 2012/05/16 791
    108932 전 아무리봐도 김효진이 이뿐지 모르겠어요 95 시각차이 2012/05/16 13,206
    108931 자식을 낳고 싶다면, 5 완벽한커플 2012/05/16 1,644
    108930 82쿡 고양이 키우시는 회원님들께 18 행보한 고민.. 2012/05/16 1,733
    108929 서울에서 코골이 수술 잘하는 곳 아시나요? 2 코콜이수술 2012/05/16 1,750
    108928 <조선>, 사실 왜곡하며 박원순 시장 ‘디스’ 나서 1 0Ariel.. 2012/05/16 968
    108927 이 음식 레시피 아시는 분? 3 ... 2012/05/16 1,520
    108926 체육 시간에 매 맞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5/16 1,127
    108925 [변상욱의 기자수첩]한국에 일본인 집단 이주? 3 사월의눈동자.. 2012/05/16 1,981
    108924 차가워진 돼지수육 어떻게 데워 먹나요? 7 맛있게 2012/05/16 10,095
    108923 자녀의 성적과 상관관계가 높은 요소 43 ㅇㅇ 2012/05/16 11,318
    108922 연근색깔문의 1 순수 2012/05/16 1,874
    108921 보테가베네타가방얼마정도하나요? 3 오드리햇반 2012/05/16 3,263
    108920 (급질) 모유 아기 급하게 젖 떼는데 잘 떼는 방법 있을까요? 3 살려주세요 2012/05/16 1,600
    108919 지금 로맨스가필요해2 예고편 보고왔어요~~ 4 정유미가 좋.. 2012/05/16 1,525
    108918 옥탑방 왕세자는 무료보기 있나요 4 저기 2012/05/16 2,118
    108917 물질을 비웃는 지적 허영도 결국 열등감의 발로란 말, 누가 한말.. 9 몰라 2012/05/16 3,184
    108916 신혼때 사야될물건, 사지 말아야될 물건이 뭐가있나요? 45 신혼가구 2012/05/16 9,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