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넝쿨당에 빠진 거,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ㅠㅠ

왜이러지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2-05-16 12:57:52

저, 40대 아줌마인데, 드라마 안좋아해요.

최근 몇년동안 본 드라마,

다모, 주몽, 이산, 이 셋이 전부.....................쿨럭!

아!  위기의 주부들 이번 8시즌까지 옹골차게 챙겨봤네요.;;;;

 

암튼 이런 제가 넝쿨당에 빠졌어요.

남편이, 너도 그럴 줄은 몰랐다, 드라마 그거 한번 빠지면 계속 봐야 하잖냐, 하도 빈정거려서

남편 없는 평일 대낮에 재방으로 보는데,

어는 날부턴가 주말엔 무조건 8시전에 저녁설거지 다 끝내고

아이폰 들고 욕실 들어가 한시간을 씻으면서(완전 느리게 자세히...;;;;씻기;;;;;)

드라마를 야금야금 보고 있네요.

 

이거 왜 이렇게 재밌죠????

첨엔 김남주 패션 좀 볼까 해서 보다가

김남주 올케 입바른 소리 따박따박 하는 거 넘 재밌다가

이젠 셋째네 장군이부모님들 금슬까지 재밌네요;;;;;;

심지어 방말숙 진상 떠는 것까지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보는 재미라니.......헐.............

재미없는 인물이 하나도 없어요ㅜㅜㅜㅜ

장군이랑 전교꼴찌 다투는 남자애까지 사랑스러워요ㅜㅜㅜ

 

이거 끝나면 뭔 재미로 살까 싶어요....

가뜩이나 친정엄마가 오랜 투병생활중이라

웃을 일이 없었는데,

요즘엔 이거 땜에 웃는다는;;;;;;;;

 

이상해요.......원래 드라마 안좋아하던 내가.....어쩌다가 ㅋㅋ

IP : 121.130.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서
    '12.5.16 1:10 PM (121.160.xxx.196)

    김남주가 참 인간으로 예쁜 사람인것 같아요.
    뭐든 다 자기가 나서서 하겠다고 하고.
    시어머니 운전 가르쳐주겠다고 자청해서 나서는데 좋아보여요
    다 알면서도 다 받아주고요.
    아뭏튼 착하고 성격좋아요.

  • 2. ...
    '12.5.16 1:13 PM (218.232.xxx.2)

    저도 드라마와는 담쌓고사는데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 3. www
    '12.5.16 1:35 PM (211.40.xxx.139)

    한번도 안봤는데 내조의 여왕보다 재밌어요? 같은 작가라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28 지나치지 마시고,한번만봐주세요~새끼고양이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고.. 5 dizind.. 2012/09/11 1,641
153227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내는 가격 아세요? 11 동생 2012/09/11 4,569
153226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부탁드릴게요~~ 2 ***** 2012/09/11 4,572
153225 아이친구 엄마때문에.... 4 나름 소심 2012/09/11 2,779
153224 얄미운 절친 남편 5 조이럭 2012/09/11 2,685
153223 정준길의 살신성인 판세바뀔까요? 5 .. 2012/09/11 1,710
153222 미칠것같은 바람끼심한여자 1 젊은남자 2012/09/11 3,149
153221 스포가 무슨 뜻인지요? 5 ///// 2012/09/11 5,041
153220 남동생의 1억 11 에휴 2012/09/11 5,013
153219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ㅠ 12 ㅠㅠ 2012/09/11 3,345
153218 인생은 게임이 아닙니다 공략집따윈 쓸데 없어요 4 인세인 2012/09/11 1,687
153217 문경 오미자축제 갈려는데.. 식당추천 2012/09/11 1,658
153216 유해물질 있다는 디올 비비크림 쓸까요 말까요?? 2 .. 2012/09/11 2,550
153215 혼자 여행 가보신적 있으세요? 7 .. 2012/09/11 2,184
153214 처제글보니 이쁘면 장땡인가요 11 화이트스카이.. 2012/09/11 4,778
153213 종편PD에게 택시건은 물어 보지 말라 부탁해놓고..정준길 2 .. 2012/09/11 2,052
153212 내가 상상한 피에타 줄거리 . 스포일 수도있어요 5 어머나 2012/09/11 8,685
153211 강원도 횡성에 한우 먹으러 여행가는거 별로일까요? 13 여행 2012/09/11 3,947
153210 어른들은 왜 공부 공부 할까요? 3 인세인 2012/09/11 1,611
153209 국민의 문재인 되겠다…김기덕에 '화답' 8 아름다운 두.. 2012/09/11 2,768
153208 케빈에 대하여 라는 영화 어떻게 이해 하셨나요. 5 복잡복잡 2012/09/11 2,669
153207 퇴사할때 급여랑 퇴직금 정산은 언제 해주나요? 3 궁금 2012/09/11 5,735
153206 수학 심화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10 정답은몰라요.. 2012/09/11 2,275
153205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민 2012/09/11 1,294
153204 디지털펌하고 3개월 볼륨매직 1 머리 상할까.. 2012/09/11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