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션왕보면 사랑타령만 하는게 아니라서 발전했다싶네요

드라마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2-05-16 12:51:44

이가영캐릭터가 좀 짜증나는 캐릭터라서 멜로부분은 짜증나지만

드라마가 허구한날 순수한 사랑타령만 늘어놓지도 않고

사랑도 맹목적인 사랑도 아니고

현실적인 여건에서 납득되는 사랑이라 괜찮네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사랑이 전부가 아니고

각자 처한 여건에서 살아남으려고 치열하게 사는 과정에서 사랑도 생기고

욕망이 고개를 들고 그게 보기싫다고 사랑이 깨지기도 하고

상대가 흔들려하는 모습에 조바심내기도 하고 그런 모습들이 참 현실적이예요.

 

이가영이 너무 순진한건지 맹하고 비현실적이라서 그렇지

나머진 꽤나 현실적예요.

뭔가 드라마가 진화한 느낌입니다.

물론 강영걸같은 처지의 하층민이 성공하기가 그리 쉽나 하겠지만,

그런면은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중소영세업체와 대기업간의 약육강식이나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은 현실적이죠.

젊어서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나도 재벌을 꺾고 재벌만큼 되어보겠다는 야망을 품는 강영걸이

위태해보이는데 젊으니까 그런 야망도 가져볼수 잇는거겠죠.

이미 현실은 계급고착화사회가 되버린거 같지만...

 

 

재벌의 이윤추구욕으로 공룡처럼 집어삼키는 모습도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한듯보이고

물론 현실은 이보다 몇배는 더하겠죠.

그런 재벌그룹의 과장으로 나오는 김비서도 남들보기엔 대기업과장이라 안정된 직장이라 하겠지만

어떻게보면 오너비위에 안맞으면 파리목숨일수도 있는 현실,

 

 

이제 2회밖에 안남았는데 이 약육강식의 먹고먹히는 싸움에 누가 살아남을지...

멜로는 누구랑 되든 이제 상관없네요.

 

 

 

IP : 121.165.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귤
    '12.5.16 1:48 PM (175.118.xxx.102)

    맞아여 이가영 캐릭이 좀 짜증. 이리저리 휘둘리는것도 그렇고..근데 이가영은..예전에 어려웠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때의 강영걸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제일 이상주의자가 바로 이가영이 아닐까..고생 많이 했을터인데.

  • 2. ..
    '12.5.17 6:20 PM (121.132.xxx.191)

    이가영이 21살 아직 애기로 나오잖아요
    현실성있다고 보여요 그나이에 너무 어른처럼 야삭빠른것도 현실적이지 않지않나요?
    멜로에 구태의연하지 않는 드라마라 더 더욱 재미있었든거 같아요
    많이 진화된 드라마이자 그런대로 수작이란 느낌입니다
    강영걸의 눈빛연기 정말 제일 매력적이더라고요
    신세경도 너무 이뻐서 다시금 돌아보게되고요 ㅎㅎ

  • 3. 가영이가
    '19.12.12 9:56 AM (61.73.xxx.133)

    이해되요....

    같이 고생한 영걸이가 듬직하겠죠...

    고맙기도 하고 ...

    그런데 항상도와주고 저 좋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아버지나 어머니 앞에서 기도 못쓰고 하는 재혁일 보니 짠해서 그리고 고마워서... 연민을 안느낄수가 없는거죠..

    웬만해선 상대가 이해되는 사람들은 남자 쉽게 못버리지요..그런데 저 좋다는 짝사랑남도 쉽게 내치지 못해요... 그 짝남이 가슴아플까봐... ㅠㅠ

    제가 약간 그런스타일이라... 가영이가 이해된다느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64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 ~ 사용해보신분~ 10 지름신 납셨.. 2012/08/07 2,849
137963 아기가 분유는 안먹고 이유식만 먹으려고해요..ㅠ 8 10개월 2012/08/07 2,336
137962 중학교 2학년한테 현금영수증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25 엄마 2012/08/07 3,429
137961 울산에 계시는분께 질문요! 3 아름맘 2012/08/07 1,030
137960 [대박웃김]이거보신분없어요?YTN 진종오 금메달딸때... 12 ... 2012/08/07 4,220
137959 오늘 낮 최고온도 전주 36도 날씨 2012/08/07 1,367
137958 혼자 홍콩 여행어떤가요? 아니면 가까운 해외 여행지 추천좀.. 15 .. 2012/08/07 4,902
137957 없어지나요? 1 초등 원어민.. 2012/08/07 735
137956 우리나라 날씨는 내세울만한 장점일까요? 18 더워라 2012/08/07 2,481
137955 지하철보다 버스가 좋아요. 9 ... 2012/08/07 1,725
137954 딸아이 염색해줬는데 개학때는 어쩌나요? 4 말복 2012/08/07 1,392
137953 모 유행가수가 공대생 비하 발언을 했다던데.. 15 ... 2012/08/07 4,001
137952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 4 감사 맘 2012/08/07 1,508
137951 양학선 선수의 너구리 31 +++ 2012/08/07 10,982
137950 지금 집안 온도 얘기해 봐요~ 18 제이미 2012/08/07 2,645
137949 노래부르는 양학선 어머니 영상..눈물 나요 10 뭉클.. 2012/08/07 4,227
137948 19일 오션월드 추울까요? 5 휴가 2012/08/07 1,263
137947 중고등 한국문학, 세계문학 추천해주세요 중등엄마 2012/08/07 1,233
137946 3,4위전서 일본 이겨 동메달 땄음 좋겠어요 17 축구 2012/08/07 2,831
137945 늘 이맘때면 남편에게 볼 면목이 없네요 ㅠㅠ 11 착한남편 2012/08/07 3,898
137944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덜미… ‘거짓말 릴레이’ 끝나나 세우실 2012/08/07 1,135
137943 고3 원서써야하는데 경영학과 어떤가요? 19 새벽 2012/08/07 3,326
137942 오이가 얼었는데 이걸로 얼굴 맛사지해도 될까요? 2 맛사지 2012/08/07 1,461
137941 좋아하는 칼국수집의 비결 아시나요? 34 올리브 2012/08/07 5,936
137940 넘 더운 주방, 살 길을 찾아보다. 3 현수기 2012/08/07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