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밥을 얻어먹어야 한다 생각하는걸까요?

에쓰이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2-05-16 11:23:04

저 진짜 궁금해서 올리는데요. 저희시어머니 이제 53년생이세요. 헌데 남편, 시누, 시동생 통해 며느리가 시댁에와서 밥안한다고..얘기하세요.

또한 작년 명절때,

애들이 어리고 또 남편이 근무라 명절 일주일전 찾아뵙겠다 했더니 노발대발하시며 명절때 내려와 일안할꺼면 일주일전 내려와서 뭐할꺼냐며 내려오지도 말라하신분이세요.

그리고 잠깐 어머님이 두통으로인해 누워만 계신적있었어요. 헌데도 저보고 내려와서 시아버님 밥안차렸다고 남편통해 뭐라하셨어요. 애들은 근처 친정에 맞기고라도 내가 내려와서 밥해야한다구요..

시댁 저희집에서 2시간거리 지방이예요.

저는 정말 이해안되는데 이런분 이해하실수있으세요??? 제가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애기들 키우는것만도 힘들어죽겠는데...정마 제가 왜결혼했나 싶은게..아주돌아버릴지경이예요.....

IP : 182.209.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처?
    '12.5.16 11:24 AM (1.251.xxx.127)

    없슈..
    그냥 하더대로 하세요.

    요는,,지금 욕듣고 편히 사느냐.
    10년,20년 하다가 지치고 피폐해져서 욕듣느냐....고 차이밖에 없을걸요.

  • 2. 그래도
    '12.5.16 11:30 AM (203.128.xxx.160)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있는데 시엄마가 밥하는것도 보기엔 좀 그렇죠^^

  • 3. 운지하다
    '12.5.16 11:30 AM (211.246.xxx.108)

    원글님이 아들이 있으면
    그 아들 장성해서 결혼후
    며느리 한테 똑같이 당하시기를

  • 4. 할수 있는것만
    '12.5.16 11:33 AM (118.91.xxx.85)

    하세요. 몸과 마음이 병들정도로 하고 싶지 않은건 결코 못하는거에요.
    비난 듣는걸 두려워해선 안되어요. 그건 그 다음 문제이지요.
    그 정도는 며느리가 할수도 있지 않느냐. 네가 너무한다... 라는 반응들이 많이 나온다해도, 그건
    원글님 입장에서 100% 이해하고 있는건 아니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 5. 답없음
    '12.5.16 11:38 AM (119.149.xxx.126)

    그런분 안바뀌어요. 며느리가 종인줄 아는거죠. 그동안 아들 딸 밥은 어케 해주고 사신건지.. 며늘 집에선 며느리가 시댁에선 시어머니가 밥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욕을 하던 말던 그냥 지금대로 유지하세요. 불쌍한 분이시네요.

  • 6. ..
    '12.5.16 11:40 AM (175.223.xxx.7)

    신행 다녀오고 인사하러가니
    이제 며느리밥 먹겠다고 첫인사.
    집에 돌아가는길에도 며느리가 주는 밥얘기만 하시더만요.
    거기다 첫 신종플루 돌때였고 신행간곳이
    위험한곳이라...계속 미열이 있어 얼굴도 벌겠고 많이 불안했거든요.
    근데 단한번도 괜찮냐 이런 말씀 없으셨고
    징글징글한 밥타령...
    이래서 `시`어머니구나 했어요.
    안색도 나쁘고 전염병일까봐 전전긍긍해도 며느리는 밥해주는 가정부...
    그후에 신랑이 출장간다했더니
    그럼 여기와서 청소도 하고 밥도하고
    우렁각시처럼 하라하시데요ㅋㅋㅋㅋ
    대처요?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그건 시어머니의 희망사항이지
    제 희망사항은 아니니 머ㅎㅎ

  • 7. 라맨
    '12.5.16 11:42 AM (125.140.xxx.57)

    기제사도 아니고 명절 일은 님이 좀 맘을 달리 하셔야겠어요.
    혼자라도 가시는 게 맞습니다.
    결혼 한 어른이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않겠어요?

    후자는 좀 무리구요.

  • 8. 시월드
    '12.5.16 11:54 AM (219.240.xxx.225)

    시어머니만 그러남뇨 시아버지도 그럽디다 밥상안차려줬다고 고래고래~ㅠㅠ

  • 9. ....
    '12.5.16 11:55 AM (203.233.xxx.130)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가 내려가면 제가 제 자식 줄 반찬은 니가 만들어라고 하십니다.
    뭐 괜찮습니다
    반대로 저희집에 오시면 손에 물도 안뭍히시고 가십니다.
    남들은 설거지도 가끔 해주신다는데요.
    자주오시는편인데도...아무것도 안하시고 가시네요 ......
    이게 당연한거겠죠? ㅠㅠ

  • 10. ...
    '12.5.16 12:08 PM (121.133.xxx.82)

    윗님.. 솔직히 저는 시어머니가 와서 설거지 해주시면 엄청 불편할거 같은데요^^

  • 11. 아효
    '12.5.16 12:10 PM (175.207.xxx.164)

    그놈의 밥은,,,,


    직접 얘기하시는거 아니고,,,통해 전하시니,,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말할때마다 가서 하실거 아니면 말이죠,,,

  • 12. 와~
    '12.5.16 12:11 PM (211.41.xxx.106)

    저기 위 덩누리 알바들은 이런 고부글에서도 곰팡내 폴폴 나는구나. 역시 여기서 새는 바가지 저기서도 샌다는 말 새삼 확인하게 되네요.

  • 13. 페로로
    '12.5.16 12:45 PM (58.231.xxx.7)

    시어머니만 그러남뇨 시아버지도 그럽디다 밥상안차려줬다고 고래고래ㅠㅠ 2222 어쩔때는 시어머님보다 시아버지가 한 술 더 뜨십니다.

  • 14. 진짜
    '12.5.16 1:06 PM (122.36.xxx.134)

    저 위에 새누리 알바 ㅉㅉ
    정책 펼때도 재벌이랑 기득권자 다 챙겨주고
    서민들은 찍소리말고 찌끄러기나 받아먹을 수 있음 고맙게 생각해라 기조더니
    집안 문제 놓고도 고루한 감각 못버리고
    약자인 며느리 찍소리말고 하던대로 당하고 살라 하네...

    명절때 며느리 부려먹고 싶어서 부르는게 아니라
    자식이라서 보고 싶어서 부른다던 많은 분들...
    맘상 급한 일 있어 어쩌다 한번 명절 일주일전에 가서라도 시부모 뵙겠다는데
    당일날 와서 일 안해줄 거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펄쩍들 뛰네.
    며느리 없으면 아들 좀 일시키면 안되나?
    결국 자식 결혼시키고 나서도 얼굴보고 살고 싶어서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며느리 오라가라 하는 거라던 것도 다 핑계네.
    결국은 며느리 무급 노동력이 필요했을 뿐.

  • 15. ..
    '12.5.16 2:27 PM (124.51.xxx.157)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해야돼요..말안하고가만있음 암묵적으로 그렇게해도된다는 합의에요

  • 16. 보면
    '12.5.16 3:53 PM (110.14.xxx.164)

    참 안변해요
    그분들도 몇년전까진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욕하며 난 안그래야지 했을텐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72 체형교정 발레가 어떤건가요? 3 움직이자 2012/05/22 4,370
110871 복희 누나 끝나고 하는 것도 나름 괜찮네요...^^ 3 사랑아 사랑.. 2012/05/22 1,465
110870 내게 카드빌려달라며 조르다조르다못해 6 김밥을보니 2012/05/22 2,742
110869 정말 가족같은(?)회사 ㅎㅎㅎ 4 -_- 2012/05/22 1,873
110868 5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2 587
110867 새똥 맞아 보셨나요? 20 꿈꾸는자 2012/05/22 8,223
110866 소풍갈때 아이김밥 부탁하는 엄마.. 58 그리고그러나.. 2012/05/22 14,248
110865 인터넷중독 어떻게 하시나요? 사월이 2012/05/22 785
110864 개검에게 시민단체는 1 미친세상 2012/05/22 556
110863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은 .... 9 아이성적 2012/05/22 1,570
110862 새벽에 도둑 (보조열쇠) 6 .. 2012/05/22 3,103
110861 천연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화장품 2012/05/22 1,716
110860 이 사람 심리가 궁금해요. 3 허허 2012/05/22 1,316
110859 5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5/22 745
110858 콩을 어디에 버려야하나요? 5 쓰레기버리기.. 2012/05/22 1,243
110857 가격 적당한 청소기 추천좀 해주세요 2 청소기 2012/05/22 1,013
110856 비비크림이 얼굴에 착색된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24 2012/05/22 21,457
110855 15회 삼성에서 죽어가는 여성들... 4 뉴스타파 2012/05/22 1,629
110854 탈모에 도움되는 팁 한가지 5 2012/05/22 3,451
110853 오늘밤엔 참 글이 안 올라오네요^^; .... 2012/05/22 781
110852 올케의 가족사진 116 코코넛 2012/05/22 22,683
110851 장가가려면 조용히 갈것이지, 사람맘 흔들기는.. 35 결혼전 2012/05/22 11,486
110850 죄송한데 이 밤에 욕 한번만 할게요 4 2012/05/22 1,440
110849 밑에 잘 모르시는 분 속보님 6 샬랄라 2012/05/22 1,402
110848 지금 백화점 스포츠매장에 쪼리 나왔을까요? 1 1 2012/05/22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