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물함에 우산을 넣어 두라고 했어요.
접는우산을 마트에서 샀어요. 가볍고 싼걸로.
등교할때 비오면 긴우산(이게 바람 불어도 튼튼하고 덜 젖어요) 쓰고 가고
학교에서 비오면
조금 불편하지만,
접는 우산 그거 쓰고오게 하고요.
말려서 또 학교 사물함에 갖다 두게 하고요.
전에 어떤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조카가 불쌍하다고(조카네 식구와 사는데, 조카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비오는날 다른애들은 다 엄마가 우산 들고 오는데...
그래서.
누가 다 들고가냐. 난 우산 사물함에 넣어두라고 했다
하니까 그 엄마 깜짝 놀래더라구요. 자기는 그런생각 못했나봐요.
요즘도 간간이 애들 우산 갖다줘야해서
일찍 가야한다는 엄마들이 있어서...
이런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왜그럴까 싶어서 글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