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2.5.16 8:47 AM
(110.14.xxx.78)
영어. 시험대비 공부를 안하고 수업만 듣고 시험을 쳐도 90점 이상은 나올 정도로 기본이 있어야 해요.
국영수를 잘하는 애가 전과목을 잘하는 이유는,
국영수에 할애할 시간에 다른 암기과목을 할 수 있어서 그래요.
이런 마인드로 고등학교 준비하세요.
따라서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까지 국영수에 철저하게 공부시키는 게 더 나아요.
지금 다른 암기과목들의 점수가 높은 것보다는 국영수 잘하는 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공부 잘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그래도 암기과목 점수가 높다는 건, 아이의 성실성, 공부하는 요령 터득, 아이의 공부머리가 있는 걸로 보이네요.
2. oo님~
'12.5.16 8:49 AM
(114.207.xxx.201)
울 아이는 암기과목도 점수가 별로에요. 아이가 아직 공부하는 요령을 잘 모르는 거 같은데 어떻게 가르쳐 주면 좋을까요?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안타깝네요.
3. 원글
'12.5.16 8:54 AM
(115.126.xxx.16)
네..국어 수학은 성적이 잘 나와요. 근데 영어가 발목을 잡네요.
그동안 남편이 내신에 목숨을 걸어서 아이가 시험기간에 암기과목 공부에 치중을 많이 했어요.
근데 남편도 이제 중3 정도되니 특목고 갈거 아니 다음에야 암기과목은 포기를 해도 된다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지금 영어를 위해서 뭘 해줘야할지 몰라서요.
학원을 옮기는건 제가 생각할때 위험할거 같은데..모험을 해봐야하는건지..
그냥 지금 상황에서 조금더 영어를 밀어부치는게 나은건지.. 결정을 내려야할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4. 고1엄마
'12.5.16 9:02 AM
(58.75.xxx.99)
영어 회화공부 즐겁게 시키는 것 좋지만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다 필요 없고 수능형 공부에 올인 하는것이 좋을 듯요 .
리딩 많이 시키고 어법,(문법) 듣기도 강화 시키는 식으로 공부 시키세요 .
중학교때 더 빡시게 (?)시키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는 선배 엄마가...ㅜ.ㅜ
5. 파란
'12.5.16 9:06 AM
(115.126.xxx.16)
네..ㅠㅠ
빡시게 시키지 않은 제탓이겠죠;;;
영어를 싫어하니 학원숙제할때도 내내 투덜거리고
그거 보기 싫어서 제가 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요.
독하게 밀어부치는 방법 밖에 없는거겠죠?
작년엔 사춘기 앓이를 한다고 정말 공부하란 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는데
중3되니 정신을 좀 차린거 같은데..
고1엄마님 덧글보니 그냥 지금 상태에서 밀어부치는게 답인거 같네요.ㅠㅠ
학원 선생님과 상담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6. 원글
'12.5.16 9:17 AM
(115.126.xxx.16)
영어시험지 봤는데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었어요.
틀린거 체크하는데 아, 이건 헷갈려서 틀렸고 이런 식으로 말하던데..
아예 몰라서 틀린건 없구요.
살짝 해석을 다르게 했다거나 빈칸 채우기 이런 부분, 영영해석 부분이 틀렸어요.
기초가 부실한가 싶기도 하고.. 학원을 그렇게 다니고 학원에서 내신준비도 해주는데
유독 영어를 재미없어하니 공부를 하다가 끝까지 안가고 대충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쓰다보니 열심히 안한 이유네요. ㅠㅠ
다른 과목처럼 영어도 좀 재밌어하고 열심히 해주면 좋으련만..
쳐다보기도 싫어하니 답답합니다.
7. 중3 아들
'12.5.16 9:18 AM
(119.67.xxx.144)
우리 애보니 중3도 교과서 외 자문이 나오던데 독해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잘 나오는 애는 여전히 100점이더군요.
8. 원글
'12.5.16 9:20 AM
(115.126.xxx.16)
그니까요.. 잘하는 애들은 100점 나오는데.. 어떻게 공부하길래 그렇게 나오나..궁금해서요.
나름 이번 시험에 공부한다고 꽤 했는데도 이러니 기운빠지네요.
지금 상태로 고등학교가면 떨어지면 떨어졌지 올라갈까 싶으니 걱정되고요.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데 내가 몰라서 이렇게 내버려두나.. 남편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 맘이 무거워요.
9. 아까 고1엄마
'12.5.16 9:27 AM
(58.75.xxx.99)
제가 지금 조 바쁜데도 ㅎㅎ
위에 글 단 고 1엄마입니다 . 우리 아이 중3년 내내 영어 거의 95~100이었습니다 . 영어 공부 전혀 안하구요 . 그렇다고 실력이 월등 하지는 않습니다 . 딱 그정도으 실력이었죠 . 그런데 좀 방심했구요 .
중학내내 영어 학원 거의 안다녔고 시험기간에 영어 공부도 기출 문제 풀고 교과서 외우는 정도로만 했었어요 .
중3 방학때 어법과 독해를 더 시켜 보리라 했지만 아이가 거부 해서 내버려 뒀더니 고딩 첫 중간고사 점수 보고 기절했습니다 .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지만 사실 영어는 큰 걱정 안했거든요 .
더 시키고 독해 열심히시켜뒀어야 하는데 ...
지금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성실히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싶습니다 .
저도 지금 엄청나게걱정 고민중인데 중3 엄마에게 이러고 앉았네요 ^^
10. 아까 고1엄마
'12.5.16 9:30 AM
(58.75.xxx.99)
우리 아이는 초등때 집듣시키고 영화 많이 본 아이라 회화 듣기가 강한 아이구요 .
책 읽기 싫어 하는 아이라 이제 구멍이 숭숭 나는 중입니다 ....
초 중등때는 영어 좀 한다는 척 했으나 이제 제 실력이 표가 나기 시작하는거죠 ..ㅜ.ㅜ
11. 원글
'12.5.16 9:32 AM
(115.126.xxx.16)
바쁜데 이렇게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지금 가장 걱정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영어성적이예요.
한번도 접해보지 않아서 상상도 안가고 이 상태로 가면 틀림없이 기함할 성적이 나올거 같아
저도 남편도 제일 걱정이예요.
그래서 지금 성적은 그렇다치고 뭔가 대책을 세워서 대비를 하자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요.
그냥 지금 다니는 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학원에서 하라는거 열심히, 꼼꼼히 하면 되겠죠?
섣부르게 기준을 못잡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하면 안되는거겠죠?
전 정말 학원 그만두고 혼자서 좀 했으면 싶은데 저렇게 영어를 싫어하니 혼자서는 절대 안할거 같구요.
독하게 맘먹고 싸워서 이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에휴 ㅜㅜ
12. 음
'12.5.16 9:35 AM
(125.186.xxx.131)
중3내내 영어 백점 받던 제 아이의 경우는....일단 교과서와 학교에서 나눠주는 모든 프린트를 다 외웁니다. 아이가 그걸 다 외우는지 부터 점검하세요. 그외는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을 다 체크해야 하는데...저도 이런 부분은 학원에 맡겨서요;;
지금 아이 점수가 너무 어중간해서요, 회화를 배운다고 해서 영어에 대한 재미가 팍 늘지는 않을 거에요. 재미 있어해도, 단어와 문법 리딩은 따로 공부해야 느는 부분이긴 때문에 중3인 이 와중에 회화 위주의 영어공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에요. 멀리 내다 보면야 좋죠. 하지만 님과 남편분을 보니 학교 내신 점수를 굉장히 중요히 여기는데(이게 중요하기도 하구요), 그런걸 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거에요. 곧 고등학생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 왠만한 문법은 마스터 하고, 리딩 단어에 신경써야 할 거에요. 님과 남편분이 원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시험 잘 보는 영어잖아요. 그렇다면 그걸 공략해야 해요. 두 마리 토끼는 못 잡아요. 저도 저희애 중학교 시절에 피터지게 고민했던 부분이라 말씀드려요.
당시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우왕좌왕 했었는데, 그 시기가 넘어가니까 가야 할 길이 당연히 보이네요 ㅠㅠ
아이가 영어 잘하면 회화도 손을 뻗으면 당연히 좋구요,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학교 시험 영어 부터 붙잡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학원 바꾸겠어요. 학원도 그렇고, 선생님도 아이랑 파장이 잘 맞아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빡세게 시키는 곳이 좋아요. 한달간 울더라도 고생 좀 시키는게 좋아요. 그래야 고등학교 가서 숨 좀 쉴 수 있어요.
13. 원글
'12.5.16 9:41 AM
(115.126.xxx.16)
아우. 주옥같은 덧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랑 남편이 내신을 포기못한 것도 있어요.
아이도 그렇구요. 등수가 잘 안나오면 너무 실망하고 힘들어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이도저도 안된거 같아요. 시험 결과 나올때마다 이 문제로 우왕좌왕해요.
일단 영어회화 부분은 남편이 하도 속상하니까 말한거 같기도 하고요.
이번에 공부하는걸 옆에서 쭉 봐왔는데 이러니 실망이 커서요.
학원상담부터 해야겠어요. 제가 느끼기에 레벨이 올라갔는데도 이상하게 레벨 낮을때보다
공부량이 많지 않은거 같았는데.. 그게 학원의 방식인지 아이가 대충해갔던건지 알아야할거 같아요.
학원방식이 그런거라면 옮기는게 맞는거 같고, 아이가 대충해갔던거면 애를 잡아야겠죠.
14. 중3엄마
'12.5.16 9:43 AM
(119.67.xxx.144)
저도 학원을 옮기겠습니다. 소형학원으로 옮겨서 빡시게 해야죠. 지금 회화할 때입니까?
15. 음
'12.5.16 9:43 AM
(125.186.xxx.131)
그리고 저라면 학원 바꿀 것 같아요. 제가 저희애 보낸 학원은...그러니까 선생님들이 다른 건 몰라도 내신은 자기들이 가르쳐 준 대로라면 절대로 틀릴 수 없다...라고 확신 하는 분들이시라 저도 믿고 저희 애도 걱정을 안 했었거든요. 뭐 학원 광고 같지만, 이런 학원들이 찾아보면 한둘이 아니니까요... 지금 학원이 마음에 드신다면 일단 상담 받구요, 뭐가 문제인지 원인을 확실하게 아셔야 해요. 저희 애 같은 경우, 학원에서 해준 대로 하면 한문제도 틀릴 수 없다 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일단 한번 정도 아드님이 백점을 받아 봐야 뭔가 자신감이 생길 거에요. 그러니까, 학원을 빨리 알아보시던가 지금 선생님과 쇼부를 보시던가;;;; 하셔서 기말고사에 성공하세요~
16. ㅇㅇ
'12.5.16 9:44 AM
(110.14.xxx.78)
1,000점짜리 백 점이 있구요. 90점짜리 백 점도 있어요.
천 점짜리 백 점은 하늘이 무너지고 천둥번개가 쳐도, 시험이 아무리 어렵게 나와도 백 점을 맞아요.
90점짜리 백 점은 난이도가 조금만 높게 나와도 80점대로 주저 앉죠.
중3에 내신 백 점 맞는 애들은 특목고 준비하는 애들이예요.
그 애들은 지금 시험 하나 하나가 피를 말리게 중요하거든요.
11월 원서 쓸 때 중3 2학기 중간고사까지 들어가는데, 중3 배점이 가장 높을 거예요.
특히나 외고 가는 애들은 영어성적으로 가니까 영어에 올인하고 있을 거예요.
저는 대1, 고1 엄마입니다. 운이 좋게 둘 다 최상위권에 다녀요.
제 주변에 민사고 준비하는 중3 아이가 있는데,
올 봄에 각 과목별로 경시 비스므레한 시험만 거의 열번 보는 거 같네요. 토플 포함해서요.
그리고 민사고는 전과목을 보니까 다 열심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구요.
물론 특목고를 가서, 민사고를 가서 좋은 대학에 가느냐 이건 또 다른 말이지만,
그러나 일단 특목고. 그걸 준비하다보면 실력이 늘죠. 그래서 일반고를 가도 잘합니다.
그리고 이미 입시를 한 번 치룬 경험이 있기에 대입 수시에 자소서도 수월하게 써요.
최상위권들의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물론 특별한 아이들은 이런 과정 없이
중학교때 좀 놀다가 고등학교 가서 정신차려서 서울대 가는 애들도 있겠지만요.
이미 특목고 준비를 안한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특목고 합격자와 같은 실력을 올려야 해요.
늦은 상태로 스타트라인에 서게 할 수는 없잖아요.
아니면 조금 늦더라도 결국에 피니쉬라인에서는 환호를 받을 수 있게 실력의 뱃심을 키워놔야 안심이 되겠죠.
만약 이런 뱃심이 있다면 지금 좀 못해도 상관없어요. 할 수 있다는 아이의 자심감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니까요.
여기까지 공감대가 엄마, 아이가 다 형성이 되었다면 이미 반은 이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실력을 어떻게 올리느냐... 그게 문제겠죠?
천 점짜리 백 점은 아니라도, 500점짜리 백 점은 만들어야 고등학교에 가서 흔들리지 않고 제 점수 나올테니까요.
17. ㅇㅇ
'12.5.16 10:09 AM
(110.14.xxx.78)
위에 음님 말씀 중에 한달간 울더라도 빡시게 해야 한다. 그말 맞습니다.
제 아이는 초6, 중1 봄까지 영어를 빡시게 했어요. 그때 공부한 토플책이 지금 집에 스무권 정도 있네요.
길에서도 단어, 학원 버스 기다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가면서도 영어책(토플)을 보더라구요.
물론 저는 공부하란 말 안했어요. 초6~중1 이었으니까요. 학원비만 줬습니다.
학원에서 경쟁을 시켰더군요. 어린아이에게 이게 먹혔었나봐요.
학원생 모두에게 1년동안 매달 통문장 테스트를 봐서 최종 1등에게 노트북을 준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단어시험 못보면 외울 때까지 집에 안보내고.. 하여간 그 학원이 좀 심했는데 그걸 잘 따라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과고준비하느라 영어를 위해 따로 학원은 안다녔지만,
그때 공부한 것으로 중3까지 내신 수월하게 했던 거 같습니다. 하여간, 제 아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구요.
어떤 과목이 재밌으면 그 과목을 잘 하고,
반대로 어떤 과목의 성적이 잘 나오면 그 과목이 급 좋아지기도 하잖아요.
일단 학기말 시험 성적을 잘 받도록 하시고요. 그럼 더 잘하고 싶어하니까요.
학원도 꾸준히 보내시는데, 만약 학기말 시험 성적이 잘 안나와도 좌절은 마세요.
고등학교 영어는 지금 내신 잘하는 걸로 절대 만족하시면 안됩니다.
토플 100점 넘을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해요.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좀 해놔야 합니다.
고등학교 3년. 아닙니다. 고등학교는 2년입니다.
그러나 급하게 가면 체해요.
지금 중학교 때는 영어과목 역시 내신성적보다는 아이의 진짜실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예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 거목처럼, 플랜을 짜두고 거기에 따라 묵묵히 진행하시면 돼요.
일희일비 할 필요도 없어요.
물론 내신공부하면 자기 실력도 올라가니까, 학원 잘 알아보시고, 기말 시험 잘 보게 하시고,
플랜 함 짜보세요. 고2 말까지요.
18. 원글
'12.5.16 10:09 AM
(115.126.xxx.16)
어젯밤엔 정말 답이 안보여서 뒤척거리고 잠도 못잤는데요.
이렇게 조언을 들으니 뭔가 답이 보이는듯 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긴 덧글 주시고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예요.
덧글들 보니 저희 아이는 영어공부 빡시게 안하고 있는거 맞아요.
학원에서 시험보면 그때그때 대충해서 대충 넘어가는 식인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옮기기 어렵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주변 학원부터 다시 알아보고
기말에서 원하는 점수가 안나오면 그땐 옮기도록 해야겠습니다.
학원옮기는거 많이 싫어하거든요. 과외는 더 싫어해서
제가 어제 기말에 성적 안나오면 옮기겠다고 선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때까진 정말 아이랑 저랑 영어와의 싸움을 시작해야겠어요.
중3인데 싫다고 안할 상황이 아닌걸 아이도 아니까요.
아이랑 많이 싸우게 될거 같아 시작부터 걱정이 되지만 강하게 나가야겠습니다. ㅠㅠ
19. 음
'12.5.16 10:30 AM
(125.186.xxx.131)
오랜만에 이런 이야기 하니까 재밌네요^^;;;; 저도 위에 ㅇㅇ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아이와 엄마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에 한표요! 제가 밤마다 한 짓이네요;;;; 너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는 적어도 이런 저런 공부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런 계획으로 이렇게 나가야 한다...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뭔가 함께 부모와 아이가 공동체로 나가는게 공부하는데 도움을 많이 줬던 것 같아요.
저희 애는 외고생인데..ㅇㅇ님 말씀대로 고등학교는 중학교 내신 잘받은 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토플 110넘는 애들도 넘쳐나고...좀 각오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애를 학원에 보내는거에 회의를 갖는 사람이라서 저랑 많이 안 맞았는데요, 전화영어를 하라느니, 영화를 원어로 보라느니...이런 걸 주로 하게 하려고 했었어요.
이런 건 초등학교나 중1때까지라면 모를까...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 없어요. 일단 전화회화든 영화든 보면 그 안의 단어나 표현 이런 걸 다 외워야 효과가 있는데, 그걸 푸시업 해 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엄마가 해야 하는데 백이면 백 애와 싸우게 되고, 애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결국 하지를 않아요. 제가 한때 대치동에서 이런 걸 위주로 하는 학원에 보낸 적이 있는데, 재미는 있다더라구요. 그런데 배우는게 너무 없었어요. 학교 내신 잘 봐야 하고, 텝스든 토플이든 점수 만들어 놔야 하는데...뭐...영화도 종종 시험 끝나고 재미로 보라고 보여주긴 했었네요. 전 1,2학년때는 학원 두개 보냈었어요. 남편 몰래요=_= 하나는 내신과 토플 텝스를 해주는 곳이였고, 또 하는 에세이를 쓰는 학원이요...그런데 님 아이는 하나만 보내도 될 것 같구요. 지금 당장은 기말 잘 보는게 목표지만, 지금 고등학교를 대비해서 영어를 피터지게 해야 하는게 맞아요.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일단 문법과 리딩과 단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꽉 잡아야 할거에요.
20. 음
'12.5.16 10:34 AM
(125.186.xxx.131)
그리고 제가 학원을이나 선생님을 바꿔 보라고 하는게요...저희 애가 좋아하는 선생님들은...시험 전에 서로 파이팅 하더라구요. '누구야, 시험 걱정하지마. 선생님만 믿어.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따라오면 넌 무조건 다 맞을 수 있어. 우리 이번에 한번 터트려보자' 이런 식으로요. 중학교 되면 일단 애들이 엄마보다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기도 하구요^^;;
21. 원글
'12.5.16 10:37 AM
(115.126.xxx.16)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시네요.
저희 남편도 교육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영어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그런 위주의 공부를 시켜야하지 않겠냐고 해요.
게다가 이번에 아이가 영어가 재미없다고 해놓으니 남편 생각에 불이 붙은거죠.
방학동안 영국에 배낭여행을 가서 몸소 체험하자고도 하는데 그건 정말 아니잖아요. ㅠㅠ
근데 솔직히 아이가 중3인데 지금 그런 공부를 시킬 단계는 아닌거 같고
더 어릴때 그렇게 했거나 아니면 아예 대학들어가서 자기가 알아서 회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입시위주의 영어를 해야할 단계인데 뜬금없이 영어회화학원을 보내자고 하니
저도 어찌해야할지 몰랐어요.
아이가 영어를 피터지게 안했어요. 재미없어하니까 더 그랬고요.
아직도 사춘기가 좀 남아서 제가 하는 말이 죄다 잔소리로 들리고 가끔 또 사춘기병이 도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중3되니 좀 수그러든 경향이 있어요.
이번 시험에 열심히 했고 다른 과목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공부하는거에 대해 자신감은 좀 붙어서
음님 말씀처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화가 될거 같기도 해요.
학원 옮기는거 정말 싫어하니까 잘 구슬려서 일단 기말에 좋은 성적내는걸로 하면서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좋은 덧글들 오늘 하루종일 읽고읽고 내것으로 만들어서 아이와 잘 헤쳐나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2. 영문법
'12.5.16 11:13 AM
(121.168.xxx.235)
지금 재미를 위한다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일단 수능에 문법이 안 나온다 해도 학교시험에는 다 나옵니다. 고딩되면 단어도 배우지 않은 단어도 나오고 교과서 외에서도 나오고요. 저 위의 00님 말씀처럼 100점짜리 100점이 아니라 200점 300점 짜리 100점이되어야하지요.
저의 아이는 아직 중 2인데 아직은 80점짜리 100점인 것 같아요.
영어를 초딩때 한 2년 치열하게 한 걸로 아직 우려먹고 있습니다
학원도 보내놓았는데 학원가기 30분전에 단어를 외워주는 센스^^
공부도 집에서 할때보다 더 안합니다
그리고 치열함도 없고요
치열함만 있으면 정말 제대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엄마가 있으면 100점 만점일 것 같은데
아이가 일단은 치열함이 없으니 제대로 결과를 못내는 것 같습니다
님의 따님도 영어에 치열함이 없어서 그럽니다
영어 잘하는 만큼 재미도 느끼고 결과도 좋은 과목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최소한 교과서 본문만이라도 제대로 외우라고 해주세요
저의 아이는 처음에 한글로 해석한 걸 주고 써보라 이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제 앞에서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게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시간이 남으면서 시험도 수월하게 봤더군요
영문법도 교과서 부분은 제대로 해주어야합니다
영문법 책을 들고 한글로 어머님이 말하면 아이에게 영어로 써보라고 해보세요
그걸 제대로 못하면 영문법 그냥 겉핥기만 한 겁니다
영문법이란 영어를 제대로 쓰거나 제대로 말하기위해 필요한 겁니다
영문법 개뿔이라고도 하시는데 저는 문법 중요하다고 봐요
뭐 저의 아이야 영영문법서로 하면서 시험기간에만 한국문법서로 용어 훑어주는데요
수둥태 부분을 배운다 그러면 그 수동태가 들어간 문장 만들어보기 이런 건 기본으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래야 서술형에서도 감점없이 잘 볼 수 있어요
23. 영문법
'12.5.16 11:16 AM
(121.168.xxx.235)
참 저의 아이는 위의 청담어학원에 다닙니다. 이곳에서도 시험대비 내신은 봐주는데 저는 시험기간에 학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시켰어요
사실 시험 준비 시간은 총 10시간도 되지 않아요
영어본문 외우는 것도 말로 하니 어렵지만, 영작이 제대로 되는 아이들은 그냥 조금만 힘 주면 본문 줄줄 외웁니다. 그냥 한글 문장 외우듯이 쉽게 되어요 .
아이의 영작이 어느 정도 인지 한 번 봐주세요
영작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받아쓰기 입니다
기사문이나 리딩책의 시디를 틀어놓고 전문 받아쓰기 시켜보세요
24. ..
'12.5.16 11:33 AM
(115.41.xxx.10)
청담어학원에서 나와야 할 시기 아닌가요? 일단은 성적이 나와야 하는데..저라면 영어 문법책 여러번 독파시키고 수능기출 문제집 사다 스스로 공부하라 하겠어요. 점수들을 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학생 같아요. 문법은 독학하기엔 맨투맨이 좋더군요. 그거 한 번 떼고 시중에 나온 문법성 문제집들이 있어요. 그거 풀고..단어는 토플 단어집 사다 외우게 하구요. 듣기는 테이프와 책이 함께 나오는 걸로 사서 매일 듣게 하구요. 이렇게 해도 시간 빠듯해요. 학원갈 시간 없어요.
25. 헉...
'12.5.16 12:03 PM
(14.52.xxx.59)
영어는 방향을 먼저 잡으세요
시험보고 대학가는 영어라면 회화 할 필요 없죠
그리고 문법이 수능에 안 나온다구요,,문법 모르면 올바른 독해가 되질 않아요
중3이면 일년 내내 단어 엄청나게 외우고,문법책 반복해서 떼고,듣기 많이 해야 합니다
저희애가 외고 다니는데 일년 내내 영어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순수 국내파라서 외고가서 영어가 일정수준을 넘지는 못했지만 수능은 거의 안 틀립니다
근데 중학교때 우리애보다 내신영어 좋았던 애들 지금 1등급 나오면 입에 거품물고 자랑해요
중3이면 너무 먼 훗날을 보고 공부시킬게 아니라 대략 3-4년 후만 보면 되죠
수능도 안 나오는데 외국인과 유창한 회화 따질때가 아니잖아요
26. .ᆞ
'12.5.16 12:45 PM
(114.204.xxx.8)
댓글들 도움되네요
27. ..
'12.5.16 1:11 PM
(118.220.xxx.229)
초6 딸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정성어린 글들 감사합니다.
28. 감사합니다^^
'12.5.16 1:31 PM
(110.10.xxx.247)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29. .....
'12.5.16 2:01 PM
(203.226.xxx.93)
뼈에사무치는 댓글 너무감사해요
초5 남아있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지금시기에 좀세게 잡는 방법도 더 부탁드려요
엄마표입니다~~~
30. 원글
'12.5.16 2:10 PM
(115.126.xxx.16)
영문법님 덧글대로 치열함이 없는거 맞아요.
지금껏 한번도 영어를 치열하게 해 본적 없어요. ㅠㅠ
또래보다 영어도 늦게 시작했는데 치열함도 없었으니
어쩌면 기초도 부족할지 모르겠고요.
자꾸 헷갈린다고 하는걸 보니 명확하게 영어는 이런거다. 하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말 치열하게 시켜봐야겠습니다.
학원에다가 죄다 맡기고만 있었는데 영단어집도 쥐어주고 체크도 해가면서 해야겠어요.
자기도 어휘력이 딸린다고 지나가는 말처럼 하더라구요.
에휴. 일찌감치 이런 조언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이 부러워지려고 하네요. ㅠㅠ
31. *****
'12.5.16 2:19 PM
(183.98.xxx.78)
영어 싫어하는 중1 아들래미 있는데 댓글들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치열하게 시켜야 되겠어요...
32. 영어정복
'12.5.16 2:27 PM
(125.142.xxx.147)
도움되는 댓글들 저장합니다 감사!!
33. 영어공부
'12.5.16 2:55 PM
(222.117.xxx.122)
어려서부터 영어학원에 보내지만 생각보다는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러서는 뭔가 좀 효과가 있다 싶지만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를 겪는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아이들은 영어실력이 오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어려서 배운 것들조차 까먹게 되죠. 영어학원을 계속 다녀도 말이죠.
그래서, 소수의 상위권 아이들과 다수의 들러리 아이들로 학원은 구성되어 있다죠.
왜 학원을 쉬지 않고 다니는데 실력은 오르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과 범위를 넘어서면
그것을 더 열심히 생각을 해서 극복하려 하지 않고 (극복하는 아이들이 바로 소수의 상위권)
그때부터 눈과 귀를 닫기 시작합니다.
한번 눈과 귀를 닫으면 수업시간에 앉아있더라도 거의 아무것도 입력이 되지 않아요.
(간헐적으로 입력되는 정보는 있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가 되지 못하므로 거의 쓸모가 없을 만큼)
집에 있느니 그래도 학원가서 있으면 뭐 하나라도 배우겠지....천만의 말씀입니다.
초등학교때는 몰라도 중학교 고학년 및 고등학교과정이 되면 그 한두개 얻어 듣는 걸로는 시험에 아무 도움이 안돼요.
따라서, 그런 상태에서 3년간 학원을 계속 다녔다면 3년간 학원에 기부를 한 것과 마찬가지인거죠.
나중에 뒤늦게 이런 아이의 상태를 발견하고 "기초가 없다."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하는 겁니다.
고3아이들 중~상위권 중에서도 중1 문법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놀라운 일이죠.
예를들어, 고3아이들중에 중1때 배운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을 제대로 주어,동사 찾아서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중학교 시험 때 교과서, 프린트를 달달 외운다든지 하면 내신점수는 좀 좋을 수는 있어도 진정한 영어실력은 없는 경우도 많아요.
고등학교 가면 그냥 추락합니다.
그래서 위 댓글에서도 중학내신 점수 보다도 진짜 영어실력을 키우도록 조언들을 하시는 것이구요.
원글님의 경우,
지금 회화, 토론식 수업 다 소용없구요. 오히려 영어에 더 멀어지면 멀어졌지 흥미 생기지 않아요.
무엇보다 시간이 없어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놔야 합니다.
원글님 자녀분의 경우는,
다른 과목들이 좋기 때문에 공부머리와 의지 욕심도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경우 유독 영어만 재미 없다고 하는 것은 영어의 원리를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즉, 뭐든지 어느정도의 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원리 없이 "무조건 그래" 이런 공부를 싫어하거든요.
수학은 원리가 있어서 그 원리를 이해하면 이를 기반으로 문제도 풀고 한마디로 안심이 되는거죠.
"그래 나는 이것에 대한 원리를 잘 알아. 그러니 관련 문제가 나오면 어느정도 풀수 있을 거야."
그래서 정석이니 개념원리니 이런 개념서가 수학의 주춧돌 역할을 하죠.
그런데 영어는 원리가 없는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원리를 모르니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도 모르겠고.
"무조건 많이 단어 외우구, 듣고, 읽고, 풀고? 뭐 이런 노가다가 있냐?"
수학의 기본 원리처럼 떡하니 기반이 되어줄 수 있는게 있어야 되는데 영어는 왠지 붕 뜬 것 같은 느낌.
단어를 외워서 읽긴 읽어도 문장원리를 몰라서 대충 단어가지고 때려잡다보니 해석한게 맞는지 틀린지 아리송하고.
(물론 이렇게 많이 외우고 읽고 하다보면 자연히 어느정도 원리도 깨칠수도 있긴 하지만 이를 극복할 만큼
재미도 없는데 많은 시간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아이는 거의 소수에요.)
문법이 그 주추돌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study, to study, studying, studied(과거분사)
이것들은 뜻은 다 "공부한다"는 것 같은데 왜 모양이 다 다를까? 그럼 그 의미와 쓰임도 조금씩 다 다르지 않을까?
이 네가지를 구분해서 제대로 독해하고 차이점을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으면 문법 기본기가 있는 것이죠.
to부정사니 동명사니 분사니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의미와 활용의 차이점을 이해하냐가 중요합니다.
학교나 학원등에서 문법을 배우긴 하니 용어는 들어본것이 많겠으나 제대로 아는 경우는 드물어요.
현재분사라는 용어는 들어보았으나 정확한 의미와 어떨때 쓰는 것인지를 모르니 사실은 모르는 것이지요.
문법을 잘하는 분으로 고1 입학전까지 과외를 시키시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학원의 최대 약점이 문법이에요. 특히 대형학원일수록 문법이 약합니다.
어학원 다니면서도 문법만 과외로 여러번 돌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근데 모르는 주위 사람들은 그 학원에서 잘 가르쳐서 그런줄 안다는 ㅋㅋ)
원글님은
1. 일단 지금 아이의 실력이 정확히 어느수준인지 진단을 하고
(근데 지금 학원에 상담하면 제대로 진단을 안해줄 가능성이 많아요.
계속 학원에 다니게 해야 되는데 부족한 점 또는 원인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진단해주지 않아요.)
2. 그 다음 중3말까지 철저하게 문법 잡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히 독해하는 것 가르치면 기본기는 좋아지니 고등학교 공부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3. 그러는 동안에 또다른 한 축으로 어휘는 목숨걸고 외워나가야 합니다.
4. 고등학교 가서는 한가하게 듣기 할 시간 없으니 수능 듣기 수준까지 역시 고등학교 입학전까지 올려놓으세요.
34. 저도
'12.5.16 2:57 PM
(218.156.xxx.175)
중3 아들 있는데 원글님 덕분에 좋은 의견 잘 듣습니다. 감사^^
35. 많은 분들이
'12.5.16 3:21 PM
(14.52.xxx.59)
단어 외우기,문법을 너무 우습게 아시는대요
회화를 하건 토론을 하건 에세이를 쓰던 단어를 모르고 문법을 적용 못시키면 막배운 영어가 됩니다
우리말도 고급어휘가 따로 있고,문법을 적용시켜야 제대로 된 한국어가 되잖아요
수능은 듣기영역이 따로 있어요,이거 점점 어려워집니다
어휘 모르면 들어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라요
문법 단어 모르고 독해가 되나요..
애들 단어 열심히 외우게 하세요,중3은 2학기 기말 일찍 보고 그다음부터 학교교육은 파행입니다
그때 국영수 바짝 땡길수있는 마지막 기회에요
중3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36. 원글
'12.5.16 3:59 PM
(115.126.xxx.16)
아휴..위에 영어공부님은 무슨 쪽집게 같으세요.
영어공부님이 진단하신거 100% 맞습니다.
아이가 저한테 그래요. 수학, 과학은 너무 쉽고 재밌다구요.
원리가 있고 그 원리에 따라 하다보면 답이 나오니까 신난다구요.
근데 영어는 이래도 말이 되는데 왜 저렇게만 해야하는지 답답하다구요.
그래서 이번 시험에 서술형 문제들도 자기식대로 써서 틀리게 채점된게 많아요.
자기 생각엔 이것도 맞는 답인데 채점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게다가 이번 영어선생님이 정답 아니면 다 틀리게 채점을 하셨대요.
그러다보니 더 재미없고 짜증난다고 그러네요.
금방 영어학원 선생님과도 30분 넘게 상담을 했어요.
단어외우기 열심히 안하고 시험도 턱걸이로 경고 안먹을 딱 고정도만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도 이번 성적 쭉 보시고 너무 아까워하시고 일단 학원 숙제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하셨어요.
전문과외는 정말 구하기가 어렵구요. 제가 아는 분들도 과외에 대해서는 잘 모르셔서..
일단 학원에서 말하는대로 아이의 단어외우기와 어휘력 부터 잡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문법책 한권 죽어라도 풀게 해야겠어요. 학원과는 별개로요.
혼자서 체계적으로 해나가는데 어떤 문법책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성문기본이랑 이것저것 문법책들 학원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수박겉핥기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7. .....
'12.5.16 5:50 PM
(218.39.xxx.135)
정말 애들 공부 시키기 어렵네요.....중간고사 시험 치르고 남다음 그냥 한숨이 나오네요.....
38. 저도중3맘
'12.5.17 9:40 AM
(203.226.xxx.140)
인데요,
댓글들 보니 우리아이와 너무 비교되서
한숨만나네요ㅜㅜ
듣기도 약하고 외운것도 삼사일 지나면
까맣게 잊어주시고ㅜㅜ
딴에는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기본이 많이 부족한지 늘 구멍이 보이네요.
댓글들 다시 읽고 마음 다집아봐야겠어요
39. ...
'12.5.17 9:49 AM
(182.218.xxx.75)
저희 중2아이 영어공부 방향 잡는데 도움 많이 됐네요..
40. ....
'12.5.20 12:11 AM
(175.112.xxx.106)
아이 영어공부시키는데 댓글들 도움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1. .....
'12.5.21 10:27 AM
(112.161.xxx.5)
저장합니다.
42. 영어
'12.5.26 11:59 PM
(125.142.xxx.147)
좋은 댓글들 도움되네요~
43. 에휴
'12.5.29 11:08 AM
(61.77.xxx.192)
초6인데 엄마표 한다고 학원 한번도 안보냈는데 이글 보니까 도움도 되지만 걱정이 더 되네요
책들보면 단어 외우지 말고 그냥 듣기 시켜라해서 일단 중학교 들어갈때까지 만이라도 그렇게 해보려는데 이거 다시 단어 외우고 해야 하는지 고민이예요
44. ...
'12.7.9 2:56 AM
(180.66.xxx.242)
저도 아직 초등이라 에휴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길게 보고 가라고 하는데 결국은 빡세게..... 이게 답인거겠죠?
45. 감사합니다
'12.7.14 12:50 PM
(124.51.xxx.149)
영어공부에 꼭 필요한 지침입니다.
46. 덕분에
'12.7.17 12:30 PM
(211.215.xxx.77)
도움되네요
47. 치열한
'12.7.25 9:10 AM
(75.177.xxx.145)
이란 말이 이렇게 부담스러울수가 !!
이제 일 시작하려고 하는데 중1아들 데리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초등자녀 두신 분들 부러워요
제 아이랑 공감대 형성에 대해 고민좀 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8. 워니와니
'12.8.17 9:38 AM
(182.218.xxx.138)
아이 영어공부에 도움되는 글이네요
49. 울 아이도 중딩^^
'12.11.17 9:53 PM
(110.12.xxx.150)
중학문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네요^^감사합니다.
50. 저도 중딩맘
'13.4.19 6:47 PM
(59.8.xxx.150)
중3 영어 공부법 저장해요~^^
51. 감사해요
'13.5.17 3:06 AM
(211.110.xxx.252)
중3 영어공부법 저도 저장해요
52. 보석비
'13.8.21 5:49 PM
(121.168.xxx.71)
중3딸아이 영어공부 찾아보다 댓글답니다. 도음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53. 마를린곤로
'15.7.17 10:43 AM
(115.23.xxx.131)
중등영어 조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