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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겨울,
냇강을 오르내리며 살던 붕어가
세상이 어디인가 하고
아주 쬐금 입질해 물을 열어보았던 것인데
그만 닫는 걸 잊고 가버린 거기에서부터
온 천지가 물 얼다.
- 신현정, ≪빙점氷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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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5월 1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5/15/20120516_20p_kimmadang.jpg
2012년 5월 1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5/15/20120516_20p_jangdori.jpg
2012년 5월 1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16/00430808005_20120516.JPG
2012년 5월 1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5/15/alba02201205152032460.jpg
2012년 5월 16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16.jpg
감투의 힘이라는 게 참 대단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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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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