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초딩교사인데
일년에 두 번 학부모 상담을 하는데
평소 문제가 있는 아이들 부모들은 일부러 꼭 오라해서 상담을 한다네요
게중에는 부모들이 잘 알아듣고 협조해서 아이들 태도가 월등히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 우리 아이는 피해자라 주장하며 담임말을 무시하고
급기야 담임이랑 싸울기세, 나중에는 교장한테가서 항의하고...
교장이 개념이 있으면 교사를 보호하는데, 보통은 교사한테 사과하라 강요한다고
내 자식도 아니고, 남의 자식 그래도 잘되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하는건데
이런식이면 차라리 학부모 상담을 접을까, 그냥 듣기 좋은 소리만 할까 고민중이라네요
듣고보니 저도 남들이 우리 아이에 대해 안좋은 소리하면 참기 힘들겠지만
담임한테 무조건 좋은 소리만 듣고싶지만
정말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빨리 아는게 좋지 않을까싶네요, 아니면 마음만 상할까요?
아 복잡하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