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중독도 있나요?

중독 조회수 : 9,413
작성일 : 2012-05-16 02:01:17
제가 요즘 쌀에 푹 빠졌거든요.
생쌀을 먹는건 아니고 쌀을 깨끗이 씻어서 건조시킨다음 후라이펜에 2-3분 구워서 먹어요.
아니면 전기밥솥에  보온상태로 씻은 쌀을 물을 붓지 않고 그냥 두면 바삭바삭한 과자같은 쌀이 되요.
그렇게해서 한톨씩 씹어먹고 있어요. 과자처럼.
누룽지탕도 엄청 좋아했거든요..소스말고 튀긴쌀이요..
제겐 담배처럼 중독적이네요. 딱딱하고 이에 잘끼지만 그래서 좀 줄이고 싶지만 중독처럼 자꾸 자꾸 맛이 생각나고,
찾게 되네요....저 같은 분 있나요? 제가 완전 특이한건지...

임신하면 쌀을 찾는다는데 전 임신안했구요..약간 빈혈기가 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예요..
철분이 부족하면 쌀을 그렇게 찾는다던데...그 원리가 궁금합니다..왜 쌀을 찾는지?-생각해보니 매우 신기하네요;;
 
IP : 58.140.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2.5.16 2:11 AM (1.177.xxx.54)

    밥중독은 있는데.
    전 살짝 밥중독이거든요.
    어느 하나에 꽂히면 계속 먹어야 하는게 중독아닐까요?
    쌀도 중독강한 음식군에 들어가더라구요.

  • 2. 11
    '12.5.16 2:24 AM (218.155.xxx.186)

    치아에 굉장히 안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빨에 다 금이 간다고~ 조심하세요!

  • 3. ..
    '12.5.16 2:27 AM (112.167.xxx.232)

    전 생쌀이요..ㅠㅠ
    하루 먹는 쌀의 양이 밥보다 많았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잡곡을 섞어놓고 쌀을 소량만 사서 달랑 떨어지면 잡곡이랑 같이 사서 섞어놓고 그래요.
    그래야 생쌀을 씹지 않으니까요..
    이젠 생쌀의 맛도 구분한다니까요..
    밥이 맛있으려면 생쌀을 씹었을때 어떤 맛이 나야한다.. 뭐 이런거요...-.-;;
    아직도 생각나요.
    특히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그 아그작아그작 생쌀 씹히는 느낌이 마구 생각나요..
    아마 담배가 이럴거예요..
    덕분에 치아도 상당히 망가졌는데도 끊기가 힘드네요..

  • 4. skeh
    '12.5.16 7:06 AM (175.208.xxx.91)

    우리어머니가 나 임신했을때 생쌀을 드셨다고 하시더니 나 또한 생쌀 중독자입니다.
    윗분처럼 쌀때문에 치아가 많이 망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끝맛의 구수함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어요
    끊어야 할텐데 자꾸 손이가니...

  • 5. ㅠㅠ
    '12.5.16 8:40 AM (99.255.xxx.207)

    저 빈혈도 있구요. 10년도 넘게 생쌀 중독중이예요.
    치아 당연히 금가고, 돈도 많이 들어서...
    치과다닐때는 절대 안먹어야지 하다가도
    아그작아그작 쌀을 씹어줘야 밥먹은 뒤에도 밥먹은 느낌이 나고
    마무리 되고 또 그 고소함이 미친듯 생각나 아직도 못끊었어요.
    전 정말 끊고 싶어요.

    빈혈약 열심히 먹으니 어느날 거짓말처럼 안먹고 싶어질 때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작용을 안하는것 같아요 흑흑

  • 6. 심한중독
    '12.5.16 11:53 AM (211.36.xxx.166)

    저 같은분들 있으시네요. 와...
    전 지금 30대인데 중학교때부터 엄마가 한줌씩 씹어먹는걸 보고
    따라먹다가 완전 중독된 케이스

    저도 밥으로 먹는것보다 생으로 집어먹어서 쌀독이 푹푹 줄어들고요.
    이게 특히 맵거나 짠걸 먹고나서 심하게 먹고싶습니다.

    다 씹어갈때 그 고소한 맛...정말 ...맛있어요!!!
    요즘은 이가 좀 아퍼서 자제하려고 노력중.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162 방학 중, 쉽고 맛있고 영양많은 아이들 점심메뉴 한가지 소개할께.. 4 ***** 2012/07/23 3,759
131161 소파,침대 추천 2 가구 2012/07/23 1,509
131160 사이즈 큰 새 신발 수선해서 신는게 나을까요? 반품 할까요? 13 바다풀 2012/07/23 6,650
131159 아침에 신랑 나이트에서 외박하고 안 들어왔다던 원글인데 15 ... 2012/07/23 5,169
131158 세탁기 통돌이 lg랑 대우 고민되네요 7 순백 2012/07/23 2,232
131157 물 적게 먹는것보다 많이 마시는게 더 안좋다네요 ; 5 다니엘허니 2012/07/23 2,867
131156 영풍문고 갔는데 카운터에 모두 안철수책 들고 있더군요 15 sss 2012/07/23 3,241
131155 동네에 옷가게를 연다면 어떤 서비스를 원하시나요? 29 만약에 2012/07/23 5,583
131154 수능치는 딸 문제로.... 9 창피하지만.. 2012/07/23 1,824
131153 모니터로 티비 사용 가능할까요? 4 .. 2012/07/23 711
131152 나이가 드니 공감이 되는 드라마..~ 1 루삐피삐 2012/07/23 2,041
131151 식신로드에 나오는 박지윤 아나운서... 나는 왜 이렇게 보기가 .. 9 나만? 2012/07/23 6,179
131150 유료티비? 얼마씩 내고 보시나요? 1 몰라 2012/07/23 1,154
131149 전세나 월세 사시면서 에어컨 들고 이사다니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7 ㅇㅇㅇ 2012/07/23 2,919
131148 변기에서 소리가 나는데요 갑자기 2012/07/23 2,053
131147 제습기 560w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요? 13 전기요금 2012/07/23 3,393
131146 가습기 살균제 업체 `폐 손상' 위험 숨겨 판매 샬랄라 2012/07/23 903
131145 옥수수 압력밥솥에 삶을 때 시간 얼마나? 2 옥수수 2012/07/23 2,241
131144 몇백원으로 몇만원짜리 화장품을~~ 카카오특 2012/07/23 1,044
131143 메일친구 구해요~ 2 달리기 2012/07/23 1,053
131142 고졸자는 대졸자보다 대출이자율이 비싸다는데.. 3 ... 2012/07/23 1,493
131141 9일기도하는 중인데.. 자꾸 끊겨서요ㅠㅠ 2 .. 2012/07/23 1,349
131140 썬베드 질문 좀 요~~~ㅜ 3 .. 2012/07/23 976
131139 뚝섬유원지역 근처에 사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치과추천 2012/07/23 705
131138 (급) 흥국화재보험 청구시 보상잘해주나요??? 6 만두1 2012/07/23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