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 운전자 고속도로를 달려야하는데

아.. 운전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2-05-15 23:20:07

회사가 이전을 해요.

지하철 갈아타고 또 마을 버스 타고 가면 한시간 반 걸리지만

차 타고 고속도로 타고 휭 가면 30분 거리입니다.

 

도로 연수도 받아봤고

강사님은 뭐 혼자 타도 괜찮다 충분히 된다 용기를 북돋아주셨지만

 

만약 오늘 제 차가 당장이라도 나온다면

내일 아침 당장 외곽 순환도로를 20여키로를 달려가야 하는 거죠.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 할 수 있을랑가요.

 

김여사 동영상과 별별 사진들을 너무 많이 봤나봅니다.

죽갔어요..ㅜㅠ

IP : 124.49.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5.15 11:23 PM (39.120.xxx.193)

    면허따고 다음날 부터 서울서 젤 복잡하다는 동네에서 고속도로타고 출퇴근했어요. 한겨울에요.
    결론은 당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어떤 순간에도 당황만 하지 않음 괜찮아요.

  • 2. ...
    '12.5.15 11:24 PM (218.233.xxx.107)

    미리 머리속에 시뮬레이션해봐야 합니다.
    다음에 지도 들어가서 목적지 설정하시면
    가는 길이 안내되는데
    미리 머리속에 암기하시고(네비게이션이 있더라도)
    어느 위치에서 방향을 트는지
    머리속에 외워두시면
    좀 여유롭게 운전하실 수 있어요.

    트럭뒤는 따라가지 마시고 차간 거리 유지하시고...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실거예요. 화이팅!

  • 3.
    '12.5.15 11:31 PM (59.6.xxx.106)

    저는 개인적으로 고속도로를 먼저 타보는 것이 좋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고속도로는 아주 큰 사고의 위험이 없지는 않지만
    중앙선이 확실히 분리되어 있는 등 왠만한 사고의 가능성은 오히려 더 적은 편이지요.
    그리고 고속도로 운전하시고 나면
    속도감에 적응이 되어 시내 운전이 훨씬 편해지시기도 하고요.

  • 4. ...
    '12.5.16 12:57 AM (118.38.xxx.44)

    사전에 차없는 시간에 시운전 한번 해 보세요.
    옆에 운전 잘 하시는분 태우면 더 좋고요.
    시운전하시면서 어느구간에서 차선변경 해야하고 어디서 어느 차선으로 가야하는지를
    파악하고 머릿속에서 각인하시고 출근전에 시뮬레이션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 5. 11
    '12.5.16 1:50 AM (218.155.xxx.186)

    주말에 옆에 사람 태우고 왕복하세요. 젤 좋은 건 연수 강사 옆에 태우고 달리는 거에요. 저도 첨에 그렇게 햇어요.

  • 6. 조명희
    '12.5.16 8:31 AM (61.85.xxx.104)

    저도 처음에 고속도로로 속도감 익혔습니다.
    겁이 났지만 신랑이 오히려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더 쉽고 그래야 운전이 빨리 는다고 하면서 주말에 1시간거리의 시댁갈때마다 집에서 톨게이트까지 신랑이 운전하고 고속도로 제가 운전하고 다시 톨게이트 출구에서 시댁까지 신랑이 운전하는 식으로 3~4번 하고 나니 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때는 하이패스가 없어서 통행권 뽑을 자신도 없었네요.
    처음에는 운전할때 차분하고 믿을만한 사람 옆에 태우고 몇번 고속도로 타는 연습하세요.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 7. 제가 그래서..
    '12.5.16 10:09 AM (218.234.xxx.25)

    제가 운전학원을 땡땡이까고 50만원을 날린 여자인데 회사가 멀어져서 할 수 없이 운전학원 다시 등록하고 차를 샀어요. 대중교통으로 2시간 걸려서요.. (밤에 10시에 퇴근하고 오면 12시 넘어서 담날 6시에 나가야 하니..)

    정말 무모한 짓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는 길과 모르는 길은 초보한테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운전연수를 회사-집 코스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하세요. 내가 여러번 다녀서 아는 길은 훨씬 마음이 놓입니다.

    전 처음 일주일 동안 엄마 태우고 출근했어요. 회사 도착하면 엄마가 지하철 타고 2시간 걸려서 집에 가시고.. 엄마가 운전 못하는데도 혼자 가는 것보다는 마음이 너무 안심이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고마운 엄마..ㅠ.ㅠ)

    제 에피소드는 고속화 도로에서 민폐 작렬.. 북부간선에서 내부순환으로 접어들려면 왼쪽 끼어들기 해야 하는데 도저히 차선 바꾸는 게 겁이 나서 처음부터 1차선에서 70킬로로 달렸다는.. (당시에도 민폐인 줄 알았지만 솔직히 눈 딱 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피해서 차선 바꿀 수 있지만 내가 그걸 못하니..)

  • 8. 제가 그래서..
    '12.5.16 10:10 AM (218.234.xxx.25)

    고속도로는 차간 간격 주의하시면 (전방 주시) 별로 큰 일은 없어요. 주변에서도 그렇게 충고하고 제가 직접 해보니 그렇더군요. 오히려 시내도로는 사거리 신호에 불법 정차 차량에 이리저리 툭툭 튀어나오는 무단횡단 보행자들이 많지만 고속도로는 앞차 간격 잘 보고 따라가고 좌우에서 끼어들려는 차만 주의하시면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35 세후 월 천만원선이면...대략 연봉이 얼마쯤 되는지요? 4 ... 2012/06/03 3,025
114834 레이온 섬유요... 20 화초엄니 2012/06/03 25,531
114833 프로메테우스 집에서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 1 개봉 영화 2012/06/03 1,119
114832 모나카는 어디것이 젤 맛있나요? .... 2012/06/03 634
114831 8월 캄보디아 여행, 너무 더울까요?? 8 여행 2012/06/03 14,642
114830 커피 캡슐 뒷처리..ㅠㅠ 8 고민 2012/06/03 9,017
114829 처음으로 캐리비안베이갑니다 팁부탁드려요^^ 3 첫여행 2012/06/03 1,285
114828 아침에 일박이일 재방송을 우연히 봤는데요..재미있더라구요. 6 1박2일 2012/06/03 2,151
114827 냉장고에 오래 둔 무 무절임해도 3 괜찮을까요?.. 2012/06/03 1,741
114826 3일 잘 참아내고 폭발했어요. 이 아이를 어찌하면.. 4 육아 2012/06/03 1,780
114825 진짜 궁금해요,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20 도통이해불가.. 2012/06/03 6,907
114824 드럼 세탁기 쓰는데요, 피죤 향이 안나요 ㅠ.ㅠ 4 dg 2012/06/03 7,948
114823 아빠와 아들 4 미치겠다 ㅋ.. 2012/06/03 2,368
114822 초등학교 컴퓨터학원 ..~~ 2012/06/03 902
114821 반숙카스테라 쉽네요 10 이거슨신세계.. 2012/06/03 3,989
114820 캠핑의 세계에 발가락 살짝 담궜어요~ 9 ... 2012/06/03 3,187
114819 댄싱위드더스타, 재미있는데 이덕화씨 사회가 거슬려요 6 sammy 2012/06/03 1,864
114818 브로콜리 사야하는데 급질문드려요 1 ㅡㅡ 2012/06/03 793
114817 난감한 상황이에요. 3 케이 2012/06/03 1,281
114816 대우나 딤채는 홈바있는 김냉 안만드나요? 김치냉장고 2012/06/03 953
114815 1박2일 펜션 다녀왔는데요, 옆방의 무개념커플땜에 밤잘설쳤어요^.. 2 개념상실커플.. 2012/06/03 7,005
114814 들기름 안먹어지는데..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11 많은들기름들.. 2012/06/03 3,167
114813 혹시 예수수난15기도...해보신분 계세요? 10 천주교신자분.. 2012/06/03 4,835
114812 쟁여놓는 거 싫어하는 분 계세요? 54 toto 2012/06/03 15,311
114811 등산복입은 중년남녀ㅜㅡ 19 ㅡㅡ 2012/06/03 10,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