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2-05-15 23:11:06

제가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 최근 오해(?)로 인해서 갑자기 멀어졌어요.

알기는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친하게 지낸건 최근 4-5년 전 부터인데.. 친구이상으로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무언가 섭섭했는지 저에게 먼저 전화를 안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 언니에게 크게 실수한 것도 없고 제가 한두살 어리지만 점심이나 차를 마실때도 제가 더 돈을 썼던것 같아요.  형편도 비슷했고 친한 사이니 제가  좀 더 내더라도 크게 상관안했어요.

다만 심증가는게 좀 있긴 있긴 있는데 그런이유라면 그 언니가 좀 유치하다고 생각들 정도의 사소한 겁니다.

물론 상대방은 안그럴 수도 있다하지만... 오히려 제가 매번 이것저것 챙기고도 실속도 못 얻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요즘  바뻐서 연락안할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자기가 먼저 전화를 안하는게

이제 멀리 하고 싶어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어짜피 언니가 아이 때문에 유학준비 하고 있어서 곧 외국으로 갈것 같아

자연적으로 정때려고 이런 일이 생기나 보다..그냥 그렇게 멀리 하자라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매번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모른척 할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쩄든 처음에는 모른척 하고 연락했는데 요즘은 그냥 이렇게 멀리할때가 왔구나 라는 생각에 서글픈 밤이네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가 진리인것 같아요..

IP : 112.148.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15 11:17 PM (110.46.xxx.202)

    20년이면 정말 긴 기간이고 그 중 4년을 친하게 지내셨다면 정을 떼려나 보다는 자연스럽게 풀릴 상황이 될 것 같네요.

    20년을 지인으로 4년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기 쉽지 않아요.^^

  • 2. 저와
    '12.5.15 11:26 PM (115.136.xxx.85)

    넘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울아들 친구맘인데 7년을 안사이네요 저도 항상내가 먼저 인연을 버리기 싫어 항상 아무일 없던거처럼 먼저 연락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명백히 그쪽잘못인데도 연락이 없네요 이젠 제가지쳐인지 고민도 안되고

  • 3. 저와
    '12.5.15 11:30 PM (115.136.xxx.85)

    오히려 홀가분한기분 마저듭니다 항상그러려니 받아줄필요 없는거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잖아요 고민하지마시고 인연이면 그쪽도 생각있음 연락하겠지요

  • 4. 원글
    '12.5.15 11:34 PM (112.148.xxx.102)

    저와님..저도 그냥 연락안하려구요..그러다 보니 참 가슴 한쪽이 좀 아파오네요..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놓치나 싶고,,마음이 아프네요..

  • 5. --
    '12.5.16 12:08 AM (94.218.xxx.248)

    저런 문제는 여학생 때나 그런 줄 알았어요. 삐지고 말 안하고;; 애 엄마 되서도 똑같네요^^;;
    인연을 이어가려 억지는 부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10 아이패드는 외국과 한국중에 어디가 더 싼가요? 2 컴맹 2012/05/23 824
111309 초성체 ㅋㅋ ㅎㅎ 두번은 별 거부감 없는데요. ㅋ 이나 ㅎ 은 .. 12 저만그렇게 .. 2012/05/23 1,742
111308 요새 교권추락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1 ... 2012/05/23 1,197
111307 고려대 아이스하키 감독, 학부모에게 '가짜 편지' 강요 1 세우실 2012/05/23 797
111306 적립금 날아갔네요.. 3 하*클럽 2012/05/23 1,139
111305 영등포 당산역 방사능수치 얼마나 나올까요? ikeepe.. 2012/05/23 1,386
111304 집에서 할만한 부업 뭐 없으라요? 3 도도맘옥이 2012/05/23 2,681
111303 영어기초가 없으신 분들께 나누어 드립니다!!!(수정) 19 공부의신 2012/05/23 2,931
111302 수도권 근처 텃밭 잘되어 있는 아파트 전세 얻을만한곳 아시나요?.. 16 고민.. 2012/05/23 2,792
111301 시식코너랑 본제품이 달라요 ㅠㅠ 멍게젓갈 2012/05/23 669
111300 일일 베이비시터 구할수 있는 곳 꼭 추천절실해요 4 .. 2012/05/23 1,102
111299 형제덕보는 경우도 있을까요? 13 살면서 2012/05/23 2,756
111298 지난주 넝굴당에서 김남주가 친정엄마 무릎베고 누워있던 장면이 계.. 2 왜?????.. 2012/05/23 1,863
111297 광고회사이름 하나 추천부탁드립니다 꾸~벅^^ 2 석이모 2012/05/23 5,127
111296 오이지? 2 두아이 맘 2012/05/23 806
111295 오늘 더킹 하는 날이네요^^ 4 기대만빵 2012/05/23 1,193
111294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다시 목회 시작 시끌 6 세우실 2012/05/23 1,493
111293 난임부부인데요. 23 궁금 2012/05/23 5,087
111292 엄마가 디스크땜에 허리가 많이 아푸신데.. 라파메디앙스라는 병원.. 1 디스크 2012/05/23 1,474
111291 오트밀쿠키 맛있는 브랜드 아시나요? 쿠키 2012/05/23 847
111290 학원 더 보내달라고 우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1 영어학원 2012/05/23 2,323
111289 저희 애가 하이체어에서 떨어졌어요. 7 아이고 2012/05/23 1,543
111288 게으름의 끝판왕이네요 이럴 수가 2012/05/23 1,336
111287 집안에 개미떼가 너무 많아요ㅠㅠ 무슨약 써야하나여? 11 속터짐 2012/05/23 8,252
111286 Denise Austin 제자리 걷기 동영상 필요하신 분요 3 ... 2012/05/23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