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소수프 꾸준히 한달 드셔본 분??

채소수프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2-05-15 20:59:59
전 이제 겨우 나흘째인데요...
사실 생리 직전이라 식욕은 줄기는 커녕 매우 왕성하고요, 역시 생리 직전이라 체중 증가도 약간 있습니다.
맛은 살짝 달큰하고 일반 물보다 목에서 참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단호박 때문일까, 한 컵 마시면 소변은 그보다 배 이상 나오는 것 같아요.

재료나 가공법이 복잡하지 않아 한 달쯤은 문제없이 해먹을 줄 알았는데
잘게 써는 일이 보통 귀찮은 게 아니네요.
역시 세상에 쉽게 살빼는 법은 없어요.
저는 단단한 당근이나 단호박은 채칼로 채쳐서 칼로 다져주고 나머지 재료는 그냥 칼로 다집니다.
특별히 이걸 위해 도구를 더 사는 등 살림을 늘일 생각은 없어요.


한달 이상 꾸준히 해보신 분 있다면 어떤 효과를 느끼셨는지 듣고 싶어요.
 
IP : 125.187.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이 다이어트
    '12.5.15 9:04 PM (121.171.xxx.197)

    2년 정도 전에 저 남편과 함께 일년 정도 꾸준히 마셨어요.
    직장에서 한 건강검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낮아져서 정상 범주로 들어왔던 기억이...
    예전에는 수치가 높았었거든요.
    야채스프가 원인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 때 상황에서 달라진 건 야채스프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하려니 엄두가 안나네요.

  • 2. 2주차....
    '12.5.15 9:31 PM (1.251.xxx.178)

    딸아이대학들어가고나니 가벼운우울증이왔는지 갑자기 먹는것에 집중하게되더니 급격하게 두달가까이살이오르고 그러더니 헉~ 평소대비 한4kg가까이 불어났는데 계속먹는것을 끊어지지않는거예요 그러다가 여기서 채소스프가 나오길래 해봤는데 저에게는 효과가 제법있네요 일단 채소스프를 만들어놓고 시도때도없이 물처럼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먹는데 배부른줄은잘모르겠고 이상하게 뭘 먹고싶은마음이 싹없어지는거예요 그래서 2주가까이 마구불어난 가벼운살들이 2kg가까이 빠졌고 나머지도 곧 빠질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먹고있는1인여기있습니다 아~ 그리고 일주일에 4일정도는 퇴근후한시간씩 걷기합니다 그리고 저는채소스프만들때 정량대로 안만들고 대충손으로 한주먹씩집어질만큼 넣고편하게만듭니다 그리고 야채삶은건더기 꾹꾹눌러서 마지막한방울까지 싹싹즙을내서 먹는데 괜찮은것같아요 꾸준히하시면 줗은결과가 반드시올겁니다 제목표는 석달에8kg빼는게제 희망입니다~

  • 3. 라야
    '12.5.15 9:48 PM (119.206.xxx.146)

    저요. 저 이제 한 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그 글에서처럼 야채를 잘게는 못 썰고요.... 계속해서 먹어야 되니 내 편한대로 해 먹고 있는데. 그래도 제법 효과가 있네요..

    ...재료를 큼직큼직하게 넣고...저녁에 잘 때 슬로우쿠커에 넣고 아침에 체에 걸러서 먹어요...야채가 아까우니.. 저는 촘촘한 체보다는 찔 때 얹어서 찌는 찜기에다 붓고 걸러내면 야채쪼가리가 걸쭉하니 내려지니 좋아요..

    결론적으로 효과는요..... 처음 일주일 먹을 때는 아무런 효과를 못 느꼈어요...

    밥맛이 떨어지는 것은 더더욱이 모르겠고요. 그런데. 저녁에....허기질 때 음식을 먹지 않고 이 야채스프를 먹어줬어요....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째 되니.... 만성변비에 시달리던 내 장이.. 아침에.. 변을 보기 시작하고....완전 저질 허약체질인데요... 확 느끼는 점이 피로를 덜 느끼다는 것입니다..

    울 신랑이랑 같이 먹는데요.. 원래 나 혼자 먹을 계획이였는데. 신랑이 뭐냐고 물어보더니 , 야채스프라고 하니. 자기도 따라서 같이 먹더라구요. 울 신랑은 일주일 먹고 부터는 바로 황금볌을 보고.. 피곤함이 덜하다는 말을 했어요. 그 땐 저는 효과를 못 느끼고요.

    그런데.. 삼주일이 지나니.. 저는 이제 야채 스프 예찬론자가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네요.

    변비하고. 피곤함이 가신다고요....


    저질 체력이 눈에 확~~ 띄게 나아졌어요.. .... 건강을 위해서라도 추천합니다.

    제가 평소에....야채섭취량도 적고. 반찬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여서요.

    참 몸무게는 변화는 없고.. 그 몸무게만 유지하고 있네요.

  • 4. 햇볕쬐자.
    '12.5.15 9:54 PM (121.155.xxx.64)

    전 지금 일주일정도 마시고 있는데....살은 잘 모르겠고 소식하고 간식 같은건 안 먹는데도 허기지는건 없네요. 이뇨작용이 좋아져서인지 소변보는 횟수랑 소변량이 많아졌어요....그리고 전 단호박이랑 당근은 귀찮아서 믹서기에 넣고 커팅합니다. 양배추랑 양파만 잘게 다져서 넣고요...단호박이랑 당근 칼로 다질때는 손목도 아프고 힘들더니 적당한 크기로 컷팅하니 해 먹을 만 합니다.

  • 5. 그때 바로 시작
    '12.5.15 11:49 PM (119.77.xxx.158)

    처음 한달 정도 명현현상이 좀 있었어요.
    평소에 위가 안 좋은 편인데 3, 4주 정도 속이 조금 쓰린 듯하고 배가 살살 아프기도 했어요.
    그러고 화장실 가면 살짝 무른변이 나올 정도..(평소에 변비 없었구요.)
    그랬는데 한달이 지나니 어느 순간 그 증세가 싹 없어졌더라고요.
    속도 편하고 허기도 덜지고...그치만 아직 식욕이 떨어진 건 아니에요.
    입이 궁금하거나 출출해지면 채소스프를 들이키면서 자제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지금도 많이 먹을 수는 있어요.ㅎㅎ
    다른 분들 말씀처럼 식욕억제가 되는건 맹물보다 포만감이 쬐금 더 있어서 자제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닌가...식욕은 어차피 스스로 조절해야 되는 문제같더라고요(거저 되는 게 없스..ㅠ.ㅠ)

    전 다지기가 힘들어서 파인컷을 구매해서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답니다.
    각 재료를 200g씩 총 800g을 다지다보니 손만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그 양으로 일주일에 2번 정도 끓이는데(보통 3리터쯤 나와요) 정말 잘 샀다 싶네요.

    이제 한달 하고 일주일 지났는데, 밴여사님 동생분도 6개월 동안 체중변화는 없었다잖아요.
    저도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올 여름에 건강검진 해보고 2년전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이 채소스프 덕분이라고 자랑해드릴게요.

  • 6. ...
    '12.5.16 12:13 AM (119.64.xxx.244)

    근데 채소스프 장복하고 간수치 나빠지신 분은 없으신가요 전 얼마전 간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먹고 있는 약?이 야채 스프밖에 없어서 혹시나 하고 지금은 끊었거든요..(다른 원인은 없구요..)좀 과하게 먹긴했어요 ;;

  • 7. 음.
    '12.5.16 11:51 AM (118.43.xxx.4)

    에효. 저는 아침에 한 컵만 마셔서 그런가... 입맛, 체중 등등엔 변화 없어요;;;
    그런데 생리통이 엄청 줄었어요 ^^ 많이 마시진 못해도 꾸준히 하려구요. 양배추 사와야겠네요~ 단호박이 보존이 오래되는 편이라 다행이에요. 하나 사면 양이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21 애가 똑똑한데 아빠 닮아서 그렇다네요. 8 이런고민 2012/05/18 2,235
108420 백숙할때 보통 어느정도 삶나요? 4 오오 2012/05/18 1,159
108419 5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8 618
108418 부모60분에 황상민교수편 2번째 것 좋아요. 9 부모60분 2012/05/18 1,468
108417 김성주아내가 150년만에 장남을 낳아줬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21 이해안가 2012/05/18 13,881
108416 사무실 안은 춥네요 2 추워 2012/05/18 575
108415 일부일까? 다수일까? My way.. 2012/05/18 360
108414 제사 물려받기 4 동서아들 2012/05/18 2,430
108413 [더킹질문]은시경은 이재하국왕을 배신한건가요? 12 ㅇㅇ 2012/05/18 2,631
108412 인터넷만 들어오면 뜨는 광고 팝업창 어찌 없애나요? 2 캡천사 2012/05/18 727
108411 베이징 덕 어떤가요?... 요리 2012/05/18 624
108410 이사갑니다 1 이사 2012/05/18 705
108409 우리 아파트 장터가 스물스물 규모가 반으로 줄었어요.. 1 아파트장터 2012/05/18 1,405
108408 결혼 12년차 이혼문제 13 제발 조언 .. 2012/05/18 3,960
108407 혹시 은교에서 나온 파란색 백팩 어딘건지 알고 싶어요? 나비부인 2012/05/18 707
108406 아이가 턱이 찢어져서..약사이신분도 계시면 ..도움 구해요 2 놀래라.. 2012/05/18 1,876
108405 저는 오늘 하루 종일 낙지를 요리해 먹을라구요 스뎅 2012/05/18 591
108404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 소송서 패소 확정 3 전여옥 2012/05/18 1,347
108403 네이* 유감... 7 5.18 2012/05/18 1,542
108402 고영욱 다른 피해자만 4명이 넘네요 1 충격 2012/05/18 1,944
108401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5/1.. 2 추억만이 2012/05/18 614
108400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사망 2 .. 2012/05/18 1,025
108399 유통기한 6개월지난 멸치액젓으로 김치를 담갔어요ㅠ 4 어떡하죠 2012/05/18 3,497
108398 5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8 441
108397 이혼후 양육비 뒤늦게 라도 청구할수있나요? 6 .... 2012/05/18 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