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 같이 드라마가 재미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바느질하는 엄마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2-05-15 20:45:20

티비 안본지 2년 정도 된거 같아요.

 

계기가 된거 아이들이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애들이랑 티비 보다가 어느날 보니 애들이랑 제가 암말도 없이 멍하니

화면만 들여다 보는데 아이들 표정이..

정말 넋이 빠진거 같더라구요.

 

그 담부터 제가 먼저 티비를 켜지 않게 되었어요.

 

자연히 아이들도 안보게 되고 요즘은 아주 좋아하는 EBS 만화 한두개만 봅니다.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근데

 

티비를 보지 않게 되니까 이제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어요..

 

어쩌다 보게되도 전혀 재미가 없고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겠네요.

 

그러다보니 동네 엄마들이랑 만나도 얘기가 안되요..

 

대부분 화제가 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저는 아는게 없으니..

 

뭐 그래서 아쉬운건 없지만

왠지 제가 자꾸 늙는거 같아요..감각이 늙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어쩌다 한번 티비 봐도 보는건 뉴스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시사프로그램등등..

내용 연결이 안되는 것만 보는데..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늙으면 재미진게 없다고..제가 그런거 같아서 약간 서글퍼요...

IP : 122.35.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15 8:50 PM (110.46.xxx.202)

    동네 통,반장이나 부녀회장으로 나갈것도 아닌데 뭐 그런 것 가지고 과민해요? 뉴스도 즐기고 다큐도 즐기면 내 생활인데...^^

  • 2. 사는게
    '12.5.15 8:50 PM (124.195.xxx.194)

    재미 없어지는게 늙는 건 맞고요

    영화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다 있는데
    드라마는 안 그럴까요
    전 별 계기 없고 원래 안 좋아합니다.
    뭐 고상해서(가끔 그런 표현있으시길래) 그런 것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에요

    예능은 웃는 소리 있잖아요
    그게 시끄러워서 안 보고
    드라마는 젊어서도 별로,,

    그냥 취향이지요

  • 3. 넝쿨
    '12.5.15 8:51 PM (115.140.xxx.84)

    저도 똑같아요
    드라마는 30대때도 별로였어요
    여작가들의 못이룬 환타지같고 오글오글

    저도 다큐나 시사즐겨봐요
    저녁시간도 ebs 즐겨봐요
    단, 남편 늦게오는날만 누리는 호사^^

  • 4. 바느질하는 엄마
    '12.5.15 8:54 PM (122.35.xxx.4)

    ㅋㅋ 그러게요 ~ 물론 통반장 나갈건 전혀 아니구요~근데 제 그런 취향을 은근 비꼬는 아짐들이 있어서 가끔 짜증나서요...

  • 5. 저요
    '12.5.15 9:21 PM (180.66.xxx.216)

    드라마 정말 무슨 재미로 보는지 모르겠어요... 영화는 좋아하는데 드라마는 정말....
    우리나라 드라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정말 유치하고 아무 재미 없어요.
    여작가들의 못이룬 환타지 같다는 댓글에도 좀 동감해요.
    차라리 인간극장이 훨씬 재밌어요.

  • 6. 햇볕쬐자.
    '12.5.15 10:00 PM (121.155.xxx.64)

    저요...가끔씩 확 꽂히는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한회 끝나고 기다리는게 싫어서 못 봅니다.
    별로 재미도 없기도 하고요....다큐멘터리 같은게 훨씬 재미있어요.

  • 7. 저두요
    '12.5.15 10:09 PM (114.202.xxx.3)

    점점 드라마 안보게 되구요...시사나 다큐같은 프로가 더
    잼나더라구요...

  • 8. 티비
    '12.5.15 10:15 PM (211.234.xxx.59)

    고장나서 버리고 그김에 없이 한번 살아보자 로 시작해서 티비안본지 두달정도 되었는데요

    드라마는 안보기시작하니 친정시댁 가서 볼일이 있어도 그닥 재미 없어졌고 오락프로도 시끄럽기만하지 별로..

    단 아쉬운거는 남편이랑 영화같은거 못볼때, 가끔 힐번씩 아쉬긴 해도

  • 9. 티비
    '12.5.15 10:17 PM (211.234.xxx.59)

    아쉽긴 해도 드라마,연예 등 때문에 아쉽진 않더군요

    더구나 동네 엄마들하고는 거의 애들얘기나 하지 티브이얘기는 안하구요..

    아무튼
    드라마 재미없는거 이상한거 아니에요

  • 10. 언제부턴가
    '12.5.15 10:22 PM (121.128.xxx.71)

    우리나라 드라마는 하나같이 친엄마가 누구네 친 아버지가 누구네,
    친 아들이네 친 딸이네... 하나같이..
    짜증나서 드라마 못봅니다. 저도 동네 아짐들한테 그럼 저녁시간에 뭐하냐는 질문 받죠.
    저요, 바느질하고 뜨게질 합니다. EBS 다큐 주로 보고요. KBS 다큐도 재밌어요.
    그런데 요즘 아주 아주 재밌는 드라마를 발견해서 메가 티비로 첨부터 끝까지 봤어요.
    JTBC 에서 얼마전에 한 아내의 자격.
    간만에 정말 재밌게 봤네요.

  • 11. 바느질하는 엄마
    '12.5.15 10:39 PM (122.35.xxx.4)

    아...윗님 반가워요.^^ 제 아이디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바느질 해요..애들 재워놓고 바느질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근데 동네 아짐들한테 바느질 한다 했더니 외계인 취급 하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76 카카오스토리..범위는?/ 3 애매함 2012/06/23 2,030
120475 추적자에서 회장님 책상 스탠드요 7 ... 2012/06/23 2,445
120474 주말에만 하는 알바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주말알바 2012/06/23 1,522
120473 제가 비정상 아니죠? 40 레알맨붕 2012/06/23 12,719
120472 주말에 뭐하시나요~ 3 .. 2012/06/23 1,900
120471 소녀시대 일본 컨셉... 9 ㅉㅉ 2012/06/23 3,752
120470 부모님이 가지고계신 건물에 룸쌀롱을 임대하셨어요. 6 너무 싫어요.. 2012/06/23 3,150
120469 금보라 아들 넘 가여워요. 43 금보라 2012/06/23 44,299
120468 고현정 웃을때 5 썩소 2012/06/23 4,655
120467 빅 호러로 변하네요.거실창 깨고 피 나오고.. .. 2012/06/23 1,673
120466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어제 다녀왔는데요. 9 공연보고와서.. 2012/06/23 4,151
120465 집에서 셀프염색하면 얼룩지나요 5 궁금 2012/06/23 2,364
120464 무속인 심진송씨가....... 17 예언~ 2012/06/23 15,011
120463 오래된 피아노 4 아름 2012/06/23 1,665
120462 토마토는 웬만하면... 70 2012/06/23 13,956
120461 익산에 숙박할 곳 추천~ 2 임관식 2012/06/23 1,849
120460 친구가 아기를 낳아서 갔는데요, 25 좀 섭섭 2012/06/23 11,250
120459 토마토도 지나치면 해로울수 있나요 15 .. 2012/06/23 7,244
120458 미국산 몰튼소금(우산쓴 소녀 소금) 화학소금인가요? 8 토마토 2012/06/23 8,178
120457 일베,디씨 인사이드 하는 아들이 너무 불쾌하네요 15 상당히불쾌 2012/06/23 4,247
120456 없으면 보고싶고 있으면 잔소리나가고 6 11살 2012/06/23 1,908
120455 에어컨을 설치하려는데 에어컨회사 안부르고 설치하는 분 불러도 되.. 7 더워요 2012/06/23 1,559
120454 초3 수학 문제좀 봐주세요. 3 초3 2012/06/23 1,677
120453 우리나라 여가수가 부르는 노랜데.. 챠챠~ 들어가는 노래.. 8 궁금해~ 2012/06/23 1,641
120452 버섯 조리할때 어느정도 씻으시나요? 3 .. 2012/06/2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