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가 필요함

누구든/...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2-05-15 19:47:26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저 좀 위로 해 주세요...

제 실수로 너무나 큰 돈을 잃었어요.

아침부터 명치께가 화끈거리고 열이 확확 치솟아요.

돌이킬 수 없는 걸 아는데...생각만 하면 당장 죽을 것 같아요.

어찌 수습을 해야 할지...

IP : 61.254.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가
    '12.5.15 7:48 PM (119.70.xxx.201)

    건강까지 잃어요~~~~~~~ 돈은 다시 벌면 되니까 ^^; 힘내세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여기까지!!)

  • 2. ...
    '12.5.15 7:57 PM (110.14.xxx.164)

    어차피 못찾을거면 빨리 잊으세요
    저도 그런경험 있는데.... 시간이 약이에요

  • 3. ...
    '12.5.15 7:59 PM (124.199.xxx.178)

    돈 잃고 마음 쓰리면 두배로 손해예요. 요즘 사건 사고도 엄청나게 많은데, 사람 다친 거 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거나 원래 내돈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하세요~!

  • 4. 잊혀지긴 할까요..
    '12.5.15 8:00 PM (61.254.xxx.209)

    잊혀지기 전에 화병으로 먼저 죽는건 아닐지...
    아...너무 힘드네요...

  • 5. 제 남편이
    '12.5.15 8:01 PM (124.49.xxx.117)

    87년에 강남 삼십오평 아파트 판 돈을 고스란히 주식으로 날렸고 . 다시 2000년에 그 비슷한 액수를 또 주식으로 날렸답니다 . 또( 몇 번이야 도대체 !?) 2010년에 일억 정도 날렸다 이건 가까스로 벌충을 했지요. 그래도 다 살았고 밥 굶은 적 없습니다 . 저 그 동안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 ! 또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이 말을 되뇌이며 잘 버텼어요 . 죽고 사는 일만 아니면 다 이겨 낼 수 있어요 . 돈 , 명예, 건강 중에 그래도 잃어도 될 건 돈이잖아요 ? 용기 내시고 마음 가라앉히세요 . 너무 충격이 클 때 섣불리 어떤 결정을 내리면 후회할 일 생기더군요 . 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6. 게으른농부
    '12.5.15 8:01 PM (220.81.xxx.162)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살다보면 별일이 다 많더라구요.
    돈이란거 당장은 속이 쓰린 일이지만 지나보면 새옹지마가 될 수도 있고요.
    뭐든지 그런것 같습니다.

    세상에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실수가 클수록 더 큰 공부이고 교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잊으시라는 말씀 돈을 다시 벌면 된다는 말씀에 각각 한표씩...... ^ ^ 그냥 잊으세요~

  • 7. ...
    '12.5.15 8:02 PM (124.199.xxx.178)

    네, 사람이니까 잘 안잊어지지만, 또 사람이니까 잊어지기도 한답니다.
    종교있으시면 경전을 무작정 외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종교 없으시면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검색해보시고 해보세요. 아님 108배도 좋구요...

  • 8. 저런
    '12.5.15 8:0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기운내세요.

  • 9. 숨 크게 쉬고
    '12.5.15 8:04 PM (59.27.xxx.39)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세요.지금은 숨도 안 쉬어지는 기가막힌 일이지만..더 큰 사건사고에도 살아가는 사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구요 큰 수업료 냈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건강챙기시고 현재 당장 내가 해결하고 살아가는 일에 집중하세요..자책하면서 세월보내면 그보다 큰 것을 잃을수도 있습니다..무조건 기운내시길!

  • 10. 네..
    '12.5.15 8:13 PM (61.254.xxx.209)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 훌쩍거릴 때 보다 한결 나아졌어요...
    산책이라도 다녀올래요...휴..

  • 11. 건강
    '12.5.16 12:08 AM (24.103.xxx.168)

    돈 잃은것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세요.건강마저 잃으면 정말 더 힘들어요.

    그돈은 내 돈이 아니고 나한테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진 돈이라고 편히 생각하세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12. 돈보다 건강이 쵝오
    '12.5.16 8:52 AM (116.122.xxx.94)

    위로 드립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혹시라도 다른 쪽으로 더 큰 좋은일이 있으시기를 바래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15 짭쪼름하면서 개운한 맛있는된장구해요 된장녀 2012/07/27 1,362
133014 가족여행, 시어른들께 알리고 가시나요? 9 여행 2012/07/27 2,373
133013 초4 기타 배우려는데 클래식/통기타 중뭐가 좋고 브랜드도 추천해.. 4 생일선물 2012/07/27 1,794
133012 82에서 추천 받은 영화.. 145 명화 2012/07/27 11,288
133011 사십일 아가얼굴에 손톱으로 낸 상처 10 아가 2012/07/27 1,673
133010 요트 코치, 음주운전으로 영국경찰에 걸려 귀국 -_- 1 아놔 2012/07/27 1,323
133009 주차 된 차 접촉사고 (범퍼부분...) 5 범퍼 2012/07/27 9,010
133008 Class ends early?-->수업이 일찍 끝.. 1 . 2012/07/27 833
133007 베스킨, 던킨, 빠리바~ 안먹을거예요!!! 한동안!! 9 열받아 2012/07/27 4,303
133006 일본여성들은 더운날씨에도 옷을 왜 두껍게 입을까요? 9 .... 2012/07/27 6,796
133005 사생활 간섭하는 지인 5 오지랖 2012/07/27 2,839
133004 영업을 하는 남편 이게 보통인가요? 2 거짓말 2012/07/27 949
133003 냉장고 옆면이 뜨거워요. 2 고장 2012/07/27 3,663
133002 비비크림 바르고 난 다음 무얼 발라야 하나요? 2 바람직한 화.. 2012/07/27 2,678
133001 사랑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6 ??? 2012/07/27 1,707
133000 결혼은 안하고 싶지만 결혼한 사람은 부럽네요 13 .... 2012/07/27 3,250
132999 1억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4 dma 2012/07/27 2,423
132998 오늘 생협에서 정수기 새로 들어온걸 봤는데요.. 5 정수기 2012/07/27 2,954
132997 작가 모옴이 쓴 "인생의베일"-영화도있음-다시.. 1 푸른연 2012/07/27 1,402
132996 양배추 김치를 담궜는데 살짝 싱거운 것 같아요. 1 ... 2012/07/27 948
132995 잘난척 대마왕 여인 욕좀 합시다. 12 잘난척 2012/07/27 4,735
132994 목주름요.. 1 동안 2012/07/27 1,653
132993 초2남자아이 1 질문 2012/07/27 857
132992 기혼분들 현실적 조언 듣고싶어요 13 나님 2012/07/27 5,120
132991 불금ᆞ 뭐하시나요? 4 불타버리리 2012/07/27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