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전세갚을돈으로 주식을 한다는데..

주식을...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2-05-15 17:21:43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계약금만 지불한상태이고 아직 잔금을 안줬습니다...

전세대출을 6천을 받을테고..

나머지 몇백은 남자친구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받을예정입니다...

전세대출이 마이너스처럼 돈생길때마다 갚을수 없고...

전액상환조건입니다... 기간될때 전액을 다 갚던지.. 중도상환으로 전액을 갚던지....

중도상환은 힘들것같고... 기간될때 전액을 갚을예정입니다...

남자친구가 돈이생기면 대출을 갚을돈을 매월매월 모을텐데....

주식으로 모은다음에 갚는다고 합니다..

자기말로는 안전한곳에다가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데....

82쿡님들은 어떠신지요??

IP : 220.116.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5.15 5:25 PM (121.185.xxx.198)

    욕나올것같아요

  • 2.
    '12.5.15 5:27 PM (211.114.xxx.77)

    절대 그런돈으론 주식하시는거 아니라고 말씀하시구요. 주식한다고 하면 헤어진다고 하세요.
    절대 여유자금으로 하는게 주식인데.... 큰일나요.

  • 3. ...
    '12.5.15 5:29 PM (211.104.xxx.166)

    제 주변에 지금 주식들어간다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들어가있는 주식 어쩌지도 못하고 발 동동하는 사람은 많고

  • 4. ...
    '12.5.15 5:30 PM (202.136.xxx.69)

    주식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건 경제에 전반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다는건데... 큰 낭패를 볼거에요

  • 5. 음...
    '12.5.15 5:35 PM (211.201.xxx.227)

    이래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나봐요~
    개개인이 모두 완벽하면 이 세상이 온전히 돌아가겠어요? 요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 6. ....
    '12.5.15 5:40 PM (218.234.xxx.25)

    주식은 합법화된 도박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물론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야 기업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만.. 남친의 사고방식은 도박하는 사람과 다를 게 없군요..

  • 7.  
    '12.5.15 5:43 PM (58.124.xxx.175)

    님이 제 여동생이라면
    헤어지라고 하겠습니다.

    돈은 다 직분이 있습니다.
    전세자금, 결혼자금, 학비, 생활비...
    그런 거 빼고 따로 '주식용자금'이 있어야 하는 거지
    전세자금으로 주식한다는 사람은 '직분' 구별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결혼해봤자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들로서의 역할 그런 거 구분 못합니다.
    회사에서도 업무 시간에 주식 사이트 보다가 짤리는 사람 숱하게 많습니다.

    님.
    다시 생각해 보세요.
    생활비로 주식하고, 아이 학비로 주식하고, 엄마 수술비로 주식하는 인간들이
    멀리 있는 괴물이 아니라 바로 님 곁에 있는 거에요.

  • 8.
    '12.5.15 5:47 PM (203.248.xxx.241)

    제 주변에 그래서 파혼할뻔 한 사람 몇 있습니다
    절대 말리세요...지금 조정국면인데

  • 9. ...
    '12.5.15 5:57 PM (125.178.xxx.51)

    당장 헤어지세요.

  • 10. 헉!!
    '12.5.15 6:05 PM (116.124.xxx.252)

    한마디로 빚내서 주식하겠다는 얘기네요. 절대 안되죠. 큰일날 사람이네요.

  • 11. 헤어지세요
    '12.5.15 6:13 PM (115.178.xxx.253)

    기본적인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어요.
    주식투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에도 다 방법이 있는겁니다.
    님 남자친구는 투자가 아닌 투기이고, 개인 투자자 - 개미가 주식해서 돈벌기 얼마나 힘든지는
    조금만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개인 투자를 하려면 여유돈으로 그것도 원칙 철저히 지켜가면서 해도
    손해보기 쉽상입니다.
    그 전세돈 주식해서 날린다에 백만표 겁니다.
    그런 사고방식의 남자와 결혼하시면 원글님 평생 빚갚으며 사셔야할지도 모릅니다.
    제발 신중하세요.

  • 12. ..
    '12.5.15 7:58 PM (14.52.xxx.125)

    위에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요,
    남자분 경제관념에 큰 구멍이 있어요.

    언제 월급 모아서 집사고 돈 모으고 부자 되냐??? 하는 생각으로
    대출받은 돈으로 주식을 하겠다는데
    그러다가 쪽박차면 진짜로 길거리 나앉거나 부모형제의 짐짝이 됩니다.

    다들 미련하고 정보가 부족하고 바보라서
    대중교통에 시달리며 출근해서 월급받아서 쪼개서 저축하고 사는거 아니예요.

    미련하고 느린것 같지만, 일단은 덜쓰고 아끼고 모아서 종자돈을 마련해서
    일차적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혹시 실질,질병으로 회사를 불가피하게 그만둘경우 당장 굶지 않도록 비상금 좀 만들어놓고
    몸 아플경우 대비해서 건강보험도 좀 들어놓고
    그리고 나서 투자, 즉 주식을 하는겁니다.

    주식해서 완전 홀랑 날려도 그래도 내 몸 누일 집은 있고, 밥은 먹을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주식을 해야지

    전세대출 갚을 돈으로 주식을 한다고요?
    그러다가 마이너스 되면 어쩔건가요? 마이너스 될일이 없다구요? 마이너스 날 일이 없다고요?

    차라리....권총에 총알 한알 넣고 확율 따져가며 머리에 대고 쏴서, 안죽으면 얼마 줄께~
    하는 말을 믿겠습니다.

    다들 배울만큼 배우고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왜 집 담보로 대출받아서 그돈으로 주식 안할까요?

    월급받은 돈 아끼고 쪼개서 적금 넣는데...천만원 은행에 넣어놓으니 4~5개월만에 붙는 이자가
    8만원이더군요. 맥빠져요. 하지만 일단 그 모아놓은 천만원이 고스란히 내 수중에 있어요.

    주식은요? 저보다 월급 좀 더 많이 받는 친구가 나름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주식했는데
    다 말아먹었어요. 그 친구 저보다 훨씬 더 정보에 빠삭하고 직업 자체가 좋은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폭락하는데 무슨 수가 있나요, 개인이.

    주식으로 한방에 큰돈을 꿈꾸는 사람....정말정말 위험합니다

  • 13. 조명희
    '12.5.16 3:50 AM (61.85.xxx.104)

    주식은 절대로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합니다.
    은행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해야 우량주에 투자하게 되고 길게 기다릴수 있습니다.
    빚내서 하는 경우 대출이자가 먼저 계산되고 그래서 무리한 테마주 쫒아서 투자하고 주가등락에 쉽게 흔들리고 잦은 거래로 원금 날리기 쉽상입니다.
    남친 사고 방식이 틀렸습니다.
    주식은 투자이지 투기가 아닙니다.

  • 14. 콜비츠
    '12.5.16 2:42 PM (119.193.xxx.179)

    말려지지 않으면... 그 분과 연애만 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결혼은... 절대 안될 것 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252 냉장고 고장....... 수리비 21만원 4 양문형 냉장.. 2012/06/01 1,891
114251 새내기 대학생이여 (남학생) 피어싱 한다는데 7 붕어아들 2012/06/01 1,399
114250 국내 여행지 중 최고는 어디셨나요,?(제주빼고) 16 국내 2012/06/01 4,090
114249 게이 이야기가 나와서.... 10 그냥 2012/06/01 23,714
114248 집주인에게 앙심이 있어요..ㅠ 복수방법좀 ㅠ 27 세입자 2012/06/01 18,839
114247 심리테스트 27 2012/06/01 4,080
114246 술에 너그러운 문화, 범죄 키우는 한국. 오원춘·김수철·김길태·.. 10 호박덩쿨 2012/06/01 1,044
114245 화차 너무 슬프네요 5 ir 2012/06/01 2,695
114244 19금) 모유수유 중에 부부관계... 4 .. 2012/06/01 12,638
114243 19금) 방광염 원인은..남편이 청결치 못해 그런건가요? 9 의심 2012/06/01 7,714
114242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하나요?? 실수 2012/06/01 535
114241 티몬15% 쿠폰이 있는데... 어떻게 쓰는거죠? 1 맥심 2012/06/01 573
114240 층간소음 6 아파트 층간.. 2012/06/01 902
114239 아이허브 이용방법 알려주세요.... 3 몰라서요.... 2012/06/01 1,031
114238 울릉도 여행과 베트남 여행 선택 하라면.. 9 만약에.. 2012/06/01 2,457
114237 뇨실금 수술 해 보신 분 계세요...? 속상녀 2012/06/01 744
114236 이런 아르바이트 자리는 어떨까요? 3 어쩌나 2012/06/01 2,009
114235 인간관계 신록 2012/06/01 775
114234 미국유학을 보내고 싶은데요??? 6 해피맘 2012/06/01 2,360
114233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 건가요? 24 오뎅 2012/06/01 8,191
114232 민주당 당대표 경선 누구 뽑으실건가요 6 .. 2012/06/01 1,087
114231 급)광주가는데요. 음식점이나 갈 곳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해 주세.. 2012/06/01 669
114230 이 여자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1 19금질문 2012/06/01 958
114229 빙수기 추천해주세요^^ 달달한것이 .. 2012/06/01 535
114228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이유 (펌) 15 유후 2012/06/01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