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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세련녀 조회수 : 9,936
작성일 : 2012-05-15 14:46:34

삼십대 극후반 맞벌이입니다. - 중년의 직장여성에만 해당되요. ㅎ

대학 졸업하고 쭈우우욱 계속 일했어요. 중간에 첫 회사 그만두고 잠시 실직해있었던 1년, 그리고 다른 일로 잠시 또 회사 그만두고 1년.. 총 2년 쉰것 빼고는.. 쭈우우우욱. 이제 이 나이가 되니 아고 힘들어요. 체력도 부치고 온몸이 안결리는데가 없고.. 집안도 항상 뒤숭숭하고 엉망이고.. 무엇을 위해서 이리 사나 싶고.. 딱 석달에서 여섯달 정도만 일안하고 푹 쉬고 싶어요.

지금 좀 에너지가 많이 고갈됐다고 할까.. 매일 겨우 겨우 하루하루를 연명한다고나 할까.. 그런 상황이예요.

삶의 질 많이 떨어지구요.

 

이전에 20대 아님 30대 초반 한참 쌩쌩할때는.. 같이 회사 다니는 좀 늙은 노처녀나 아줌마들 보면서.. 왜 저러고 사나.. 라고 느낄때도 있었어요. ㅎ. 한참 예쁘게 꾸미고 최고의 커리어 우먼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경 쫙 쓰고.. 머리도 그 전날 감아서 구루프말고 셋팅하고 ㅎ, 구두고 항상 반들반들 관리하고요.. 옷들도 그전날 항상 그다음날 뭘 입을지 쫙 걸어놓고.. 스카프, 가방 다 어울리게 코디하고 그러고 다녔지요.  그런데 보면 가끔 나이많은 아줌마나 노처녀들 보면.. 겉모습에도 귀찮음과 게으름이 보이더라구요. 옷도 신경 안쓰고 머리도 마지막으로 미장원간게 언제인지 싶게 보이고.. 그날 그날 대충 손에 짚히는대로 허겁지겁 입고 나오는.. 뭔가 빛이 안나고 태석하게 먼지가 덮힌 느낌이랄까.. 그게 참 한심해 보였어요. 직장에서 남에게 "보여지는것"도 능력의 일부인데 저렇게 자기 관리가 안되어서 쓰나.. 하구요. 어리고 쌩쌩하고 내 한몸만 챙기면 되었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종류의 아줌마들이였죠.

 

그리고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제가 바로 그 아줌마 직원중 한명이네요. ㅎ...

다행히 진급도 잘하고 일로도 인정받아서 나이에 비해서 빠른 직함 달고 연봉도 마음에 들어요. 근데 겉모습은 그냥 아줌마...요즘들어서 에너지가 바닥이 나서 그런지 더하네요. 무슨 블라우스와 무슨 하의가 어울릴지 그런 생각 안하고.. 그냥 입기 편한대로 손에 가는대로 대충 맞춰서 입어요 아침마다. 그전날 미리 코디는 개뿔. 밤늦게 집에가서 씻고 자기 바빠요. 얼굴은 피로에 쩔어있고.. 아침에 화장해도.. 아무리 화장을 떡칠해도 누르죽죽한 피곤에 쩔은 제 모습이 생기있게 변하지는 않네요. 구두도 철마다 딱 두켤레. 검정하나 갈색하나. ㅎ.. 가방은 색깔맞춰 바꿔 든다는건 있을수 없네요. 검정가방에 갈색 끈달린거로.. 두톤다 해결해요. ㅋ

아.. 이렇게 게으른 직장아줌마가 제 꿈은 아니였는데.. 제 꿈은 멋진 "커리어 우먼"이었어요. ㅎ

 

지난주 금요일에 오랫만에 친구가 회사근처로 찾아와서 같이 점심 먹었어요. 제 친구는 아이낳고 전업으로 돌아선지 몇년된 친구인데요.. 아.. 진짜.. 그 친구가 저보다 백만배는 더 세련되었더라구요. 옷도 너무너무 이쁜 실크 원피스에.. 눈돌아가는 비싼 귀걸이 반지 장신구에.. 무쟈게 이쁘고 고급스러운 백까지.. 그 친구 나 만날려고 시내나오면서 일부러 이쁘게 하고 온거 아니구요.. 항상 그렇게 잘 관리하는 친구예요.. 

 

갑자기 정신이 들더라구요. 내가 왜 이러고 사나. 내 모습이라도 이쁘게 꾸며야지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제 목표를 세웠어요. 저는 어차피 나이 들어서 마흔되고 (마흔은 아주 곧 될테니까. ㅎ) 쉰되어도 계속 직장일을 하고 싶거든요. 그러자면 진짜로 멋지고 간지 좔좔 나는 기품있는 중년의 직장여성으로 남고 싶지.. 지금 같은 모습으로 빛을 잃고 피로에 찌들고 생활의 때를 감출수 없는.. 그런 아줌마 직장인으로 남기는 싫네요..

근데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걸 안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슬슬 옷 쇼핑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옷장을 열어보니 다들 십년은 된 옷들.. 다 내다 버려야겠지요?..

 

하여간 그냥 일많은 날 일은 안하고 주저리주저리... 

 

IP : 203.125.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5 2:51 PM (211.104.xxx.166)

    아마도 오랫만에 만난 전업친구분은
    빠른승진에 괜찮은 연봉으로 사회생활하시는 원글님이 부러우셨을겁니다..

    뭐 우아하게 꾸미면 좋죠
    방법이요?? 돈들이는거요 ㅎ
    돈 많이 들여보면서 실패도 하고 10에 한번 성공도 해가면서
    센스가 느는거지요

  • 2. 그래도 좋아보이네요
    '12.5.15 2:53 PM (112.172.xxx.232)

    예쁘고 우아하게 잘 꾸미는것도 정말 바지런함과 능력인것 같아요.
    목표 잡은것은 잘 이루시는 분 같은데.
    어느 순간 우아한 자기 모습 발견하시어요 :-)

  • 3. 원글이
    '12.5.15 2:55 PM (203.125.xxx.162)

    윗님 댓글 감사해요..
    근데 그건 아니예요. 제 전업친구가 저를 부러워한다는거요. ㅎ
    왜냐면 그 친구남편은 돈을 빗자루로 쓸어모으거든요. 본인이 스스로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자기가 이렇게 부잣집 전업 사모님으로 띵까띵까 노는걸 좋아하게 될줄 몰랐다구요.
    저처럼 항상 치열하게 열심히 자기 커리어를 갖고 사는게 최고인줄 알았는데..
    지금 편하게 사니 너무 행복하다구요..

    참 부럽더군요. 그 얘길 들으니. 갑자기 제 남편이 미워지면서요... ㅋ
    어쩌겠어요. 전 그냥 중년의 품위있는 직장여성이 되는게 훨씬 더 실현가능성이 높은걸요....

  • 4. 아..
    '12.5.15 2:57 PM (203.125.xxx.162)

    짝퉁 멀리하기. 잘 알아들었습니다. 저도 짝퉁은 안좋아해요 다행히.. ㅎ

  • 5. ...
    '12.5.15 2:57 PM (211.104.xxx.166)

    원글님 성격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
    원글과 댓글보는데 그게 느껴지네요 ㅎ

    저도 품위있는 직장여성이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

  • 6. 원글님
    '12.5.15 2:59 PM (211.196.xxx.174)

    멋지시네요^^
    아마 곧 스스로 노력하셔서 품위있는 직장여성 되실 것 같아요 ㅎㅎ

  • 7. 돈이 최고
    '12.5.15 3:03 PM (59.12.xxx.3)

    돈을 많이 들이시면 돼요.

    정말 좋은 브랜드 기본셔츠, 바지, 캐시미어, 스카프 갖추시고
    구두 백도 하나 혹은 두개, 근데 샤넬 정도 급으로
    머리도 비싼 미용실가서 비싸게 하면 감고 그냥 출근하면서 말려도 회사와서 빗질한번 하면 세팅한거 같던데요
    옷도 다 세탁소 맡기면 항상새옷처럼 관리해주고..
    돈이면 다 되더라구요.. 쩝

  • 8. ㅎㅎ
    '12.5.15 3:05 PM (112.168.xxx.63)

    원글님은 금방 다시 에너지 찾아서 되돌아 갈 거 같은데요? ^^
    전 겉모습에 치중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단정하면 됐지
    멋부리고 남에게 보여주는 걸 의식해서 하는 거 싫어하거든요.

    일 열심히 잘하고
    단정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 9. 으음
    '12.5.15 3:08 PM (175.253.xxx.97)

    세련, 품위,지적인 중년 커리어 우먼이 되려면
    필요한 것은 바로바로
    와이프 !

    아이들도 다 케어해주고
    입을 옷도 다 손질해서 코디해주고
    집안청소와 살림, 식사도 장만해주어
    내가 필요한 직장업무와 자기개발과 외모향상에 선택과 집중을 할수 있게 해주는 마누라...

    제가 보니까 고소득 연봉의 여성 직장인도
    집안일과 아이들을 전담해서 도와주는 친정어머니나 기타의 도움이 없다면
    아무래도 세련,우아보다는 적당히 후줄근한 생활인의 냄새를 풍기게 되더라구요.

  • 10. aㅁ
    '12.5.15 3:12 PM (211.117.xxx.225)

    그래도 그 나이까지 승승장구하셔서 사회에서 인정 받으신다니!! 저야 말로 원글님이 부럽네요 ^^
    저도 남들이 팔자 좋은 여자..라는 소리 할만큼 편하게 사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내가 배웠던 것, 내 커리어, 내 명함.. 돌아보니 너무 아쉬워요ㅠㅠ 아깝고요.
    그때 어떻게든 다녔어야 했어!!!! 오늘도 후회합니다ㅠ
    원글님 조금만 노력하시면 금방 세련되어 지실거 같은데요?
    그리고 꾸미는게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금의 위치가 원글님을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 11. 보스포러스
    '12.5.15 3:14 PM (211.207.xxx.145)

    전 솔직히 완벽하게 잘 꾸미고 다니는 중년부인 별로예요. 본인 꾸미는 완벽한 외모세팅의 잣대로 상대를 얼마나 지적질 하는데요.
    나이 들면서 적당히 느슨해지는 것도 허용하세요. 불완전함의 미학,도 한 번 생각해 보시고요.

  • 12. 앗 위에 음님
    '12.5.15 3:16 PM (203.125.xxx.162)

    바로 그겁니다! 와이프!!!
    그말씀이 정말 맞네요.... 제가 바로 와이프가 없어서 이렇게 된것이였어요!!!!

    어떡하나요 그럼 이제? 이미 남편과 결혼해서.. 다시 와이프를 얻기는 힘들꺼 같고.
    세련되고 우아한 중년 직장여성은 되고 싶으니.... 참 어렵네요..!

  • 13. ...
    '12.5.15 3:17 PM (112.118.xxx.121)

    30-40대가 직장이나 가정이나 제일 바쁠때니 피곤에 절은 모습일 수도 있지만 50대 직장여성의 포스는 호강하고 산 전업주부에게서는 보이지 않은 내공의 힘이 보여집디다. 검정에 갈색끈 가방에서 원글님의 유머감각이 느껴지네요. 열심히 사는 분같고 성격좋으실 듯.

  • 14. 중년우먼
    '12.5.15 3:40 PM (210.183.xxx.193)

    글 읽으면서 내가 예전에 딱 그랬는데...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막~~~

    서른살에는 마흔되면 우아 할줄알았거든요 , 마흔되서는 오십되면 우아 해질줄알았구요

    전 낼이 오십인데 아직도 ㅠㅠ

    세련, 품위,지적인 중년 커리어 우먼이 되려면

    자기가 알아서 척척하는 아이들과, 돈많이 벌어오고 손 안가도되는 남편과

    신경 전혀안써도 가정일 척척 돌아가게 해주는 친정엄마만 있으면 되요~~~(사마귀유치원버젼)

    업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세련되지 않아도 깔끔한 옷차림,넉넉한 마음가짐이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실꺼예요

  • 15. 흐흐
    '12.5.15 4:01 PM (59.10.xxx.69)

    저랑 아주 닮으셨어요..
    그래서 요새 살도뺀다고 아침저녁 걸어다니고
    화장도 정성들여해요....뷰러로 눈썹도 올리고 ㅋㅋㅋㅋ
    볼터치도 하고...
    힘내세요...
    전 직장생활하고,,아침에 살뺀다고 걸어다니고..야간에 대학원다니고..다섯살딸래미 키우고 있어요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지만..그래도 나름 행복해하며 잘 살고 있답니다..
    우리 잘해봐요!! 화이팅^^

  • 16. 댓글님들!
    '12.5.15 4:46 PM (203.125.xxx.162)

    댓글님들 다 감사해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기 50대 되면 내공이 다르다는거.. 저도 공감하는데요. 저는 내공이 느껴지면서 겉으로도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ㅋㅋㅋ 근데 와이프도 없고 친정엄마는 너무 멀리 살아요. ㅋㅋㅋ
    그 모든 갭을 제가 좀더 부지런을 떨어서 메꿔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다시 좀 이뻐질려고 노력해볼려구요.
    바로 윗님도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저도 볼터치 당장 해볼까봐요!
    우리모두 화이팅! 입니다요.

    (아 그리고 저기 위에 팔자 좋은 님.. 저 부러워 하실꺼 없어요.. 저야 절 부러워 해주신다면 한편으로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서 좋기는 하지만 ㅋ.. 결국 우아한 귀부인은 생활의 때가 느껴지지 않는 팔자좋은 전업님이 되기가 백만배는 더 쉬운일이더라구요.. 저는 님이 부럽습니다요!)

  • 17. ^^
    '12.5.15 6:12 PM (115.143.xxx.210)

    돈+안목이예요....돈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목은 있는데 돈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들어요 ^^
    짝퉁 멀리 하기, 옷보단 머리와 피부에 더 투자, 큰 소리로 말하지 않기, 가족 얘기 하지 않고(직장에서 맨날 애 얘기 남편 얘기 시어머니 흉 보는 거 딱 질색)..심지어 저는 책상에 제 아이 사진 안 뒀어요. 신문이나 잡지 읽고(인터넷 네이버 뜨는 기사는 다 쓰레기예요) 트렌드 훑기...나이가 있으니 훑어만 봐도 대충 감이 와서
    어디가서 잘 써먹을 수 있어요. 드라마에 너무 집중하지 않기. 미스가 드라마보면 드라마 마니아인데 아줌마가 드라마보면 그냥 아줌마 ^^ 세상이 그렇죠. 뭐 ㅋㅋ 힘내세여~

  • 18. 공감
    '12.5.16 12:40 AM (211.234.xxx.103)

    마흔인데 요즘 딱 그생각중
    현실적으로 와이프니 마음가짐이니 이런 거 하나마나한 이야기구요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는 외모예요
    일단 군살없이 날씬한 몸매 가급적 피부관리 받으심 더 좋구요 만족할 만한 연봉이면 백화점 특정 브랜드 딱 집어서 타임이나 보티첼리 같은데 옷 몇벌 사면 매니저와 친해지면서 계속 조언 받으며 업그레이드할 수있어요 말투나 일상적 습관은 직장 생활 오래 하셨으니 기본적 교양 있으실 거구요
    이 프로젝트를 돈 없어 시행못하는 빈껍데기 전문직 커리어우먼이옵니다 흑

  • 19. 벚꽃피는
    '13.8.23 5:06 PM (203.250.xxx.192)

    [지적중년] 댓글감사합니다.

  • 20. ..
    '21.4.28 10:28 AM (154.5.xxx.178)

    픔위 있는 중년 글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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