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승의 날인데..생각나는 선생님...?

에휴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2-05-15 12:50:21
제가 초등학교도 아닌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담임선생이었던(님자 붙이고싶지도 않네요...)
할아범이 참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아들 빤쓰 검사하던...

근데 그 시절엔 그게 성추행인지도 모르고 왜 선생님이 그런 걸 보는걸까? 했더랬죠.
그냥 친구들끼리만 담임 이상해 짜증나 이러고 지나가다가
중딩이 되고 고딩이 되어도 참 짜증나게 잊혀지진 않는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어릴 때 기억인데 혹시라도 내가 착각한거 아닐까 잊자 이러던 중에
또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그 선생이 성추행으로 짤렸다는 카더라 통신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인할 길이 없으니 뭐...=_=

한동안 잊고 있다가 스승의 날이라니 또 생각나네요. 쩝.

좋은 선생님들도 많았고 좋은 기억들도 많은데 왜 선생님 하면 꼭 저 할배 기억이 먼저 튀어나오는걸까요?


IP : 222.232.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ㄹ호ㅓㅏ
    '12.5.15 12:55 PM (211.199.xxx.105)

    와~!
    저도 잊지못할 선생하나 있네요.
    줄자로 가슴둘레 검사하는데 옷 완전히 벗으라고 지랄.
    성추행인줄 몰랐지만 더러운 놈이라는 생각은 했지요.
    동창회에서 만난 동창이 이제 그 사람도 8순이 가까워 온다더군요.

  • 2. 00
    '12.5.15 12:57 PM (211.195.xxx.105)

    나 때도 있었어요 인상을 찌프리며 남,녀학생 팬티 들추며 씻으라고 하던 아직도 그가 위생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그당시 사고방식으로 그런 행동을 한건지 성적인 행동인지 헛갈려요 중학교땐 여학생 귀만지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 무릎에 앉히는 사람도 있었고

  • 3. ㅎㄱㄷ
    '12.5.15 1:20 PM (220.103.xxx.189)

    좋았던 선생님. 초등 2년때 갑자기 코피가 났는데..담임선생님이 세면대 데리고 가셔서 얼굴씻겨주셨던 기억이 따뜻하게 남아있네요.
    연세 좀 지긋하셨던, 남자선생님..

    싫은 기억. 고딩 때 여자애들 멋내면 안된다고 교실에 있던 거울을 치우게 했던, 전라도 사투리 쓰던 여자선생. ㅂㅎㅅ 화장실 입구 들어가기 전부터 치마걷어 올리면서 들어가던게 잊혀지지 않는군요. 제가 어이없는 일로 된통 당한적이 있는데, 이나이 되서 아직 용서가 안되요. 지금은 어디서 뭐하면서 살고 있을래나

  • 4. 첫댓글님
    '12.5.15 1:38 PM (39.115.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 초등학교때도 그런선생님 있었어요
    여자아이들 막대기로 가슴 쿡쿡누르면서 혼내고

  • 5. 에휴...
    '12.5.15 2:13 PM (180.69.xxx.162)

    전 초등학교때....
    겨드라이 바로 밑 팔 안쪽살을 꼬집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남으라고 해서... 책가방 검사하셨던 선생님..'
    그럼 부모들이 와서 촌지 드리곤 했었죠....

    또 겉으론 엄한 선생님인척 깨끗한 선생님인척 하시다가..
    스승의 날쯤 학부모가 가면...
    서랍을 열어두시더랍니다...

    그초등학교는 유명했어요..촌지 받기로...
    정릉에 있던 ㅅㄷ 초등학교..정말 육년내낸 지긋지긋하게 돈을 요구하셨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 6. 원글
    '12.5.16 3:01 PM (222.232.xxx.239)

    에구; 다른 분들도 겪는 일이시군요;;; 전엔 별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아이도 있고 하니
    이제는 이런 선생들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57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782
108456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198
108455 또 한번 여쭤여...고추장은 어떤거 드세요~~~^^ 9 매콤 달달... 2012/05/15 1,807
108454 국어시험 반전글 ...넘 웃겨 ㅎㅎㅎ 9 .... 2012/05/15 4,134
108453 김소은 머리 어떻게 한거에요? 1 시근땀 2012/05/15 1,174
108452 사람 말 귀담아 안듣는 것도 병이죠? 9 미치고 2012/05/15 4,748
108451 돌복 고르는거 어렵네요ㅠ 7 마이마이 2012/05/15 1,284
108450 어디다 풀데가 없어서... (내용 펑 합니다) 3 .... 2012/05/15 987
108449 시부모님과 통화 한번만 하면 우울해지네요.. 4 푸른숲 2012/05/15 2,572
108448 초2남아 2 냄새 2012/05/15 851
108447 집간장이요? 2 왕언니 2012/05/15 1,277
108446 아파트 매매후 신고 절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8 이사 2012/05/15 8,592
108445 포스코· KT까지 덮친 ‘박영준 불똥’ 3 참맛 2012/05/15 879
108444 어떤 도둑질 1 마고할미 2012/05/15 1,166
108443 소비자 우롱하는 나쁜... 주야 2012/05/15 961
108442 예쁜 종이도시락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5 1,154
108441 내리다가 옆 차 문에 흠집을 냈어요. ㅠ.ㅠ 6 이런 2012/05/15 4,102
108440 (급)이자계산좀해주세요...ㅠㅠ 9 ,,,, 2012/05/15 1,164
108439 과외하다 드뎌 저랑 동갑인 어머님을 만났어요 ^^ 2012/05/15 1,696
108438 딸들이 친정가도 되는거잖아요 4 여성시대 2012/05/15 1,790
108437 요가해도 근육뭉칠수 있나요? 3 ,,, 2012/05/15 1,370
108436 착한 며느리 20년 했더니 사람을 물로 보고(글이 길어요) 11 허탈 2012/05/15 4,799
108435 연예인 몸매 관리 비법은 올리브오일 3 유후 2012/05/15 3,635
108434 신생아 머리 이쁘게 어떻게 만들어요? 16 롤롤 2012/05/15 2,826
108433 사퇴압박 직장녀 2012/05/15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