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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디아블로3을 사서 하고싶다는데요........

쩝....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2-05-15 12:26:36

어제저녁부터 계속 얘기하는데
그냥 못들은척하고있어요..ㅡㅡ
하루에 한시간정도만 하겠다는데 하다보면 어디 그렇게되나요
예전에 회사사람들하고 온라인게임할때도
자기전까지 했죠....
지금은 7개월된 애기도있는데
저녁 열시에 퇴근해서 언제 애기안아주고 놀아주고
언제 게임하고 자겠다는건지..ㅠㅜ
솔직히 지금도 시간이 그렇게 여유있는 편이 아닌데말이에요
남편이 애기를 한시간여라도 봐주면 저는 또
할일이 무지 많거든요. 물끓이고 이유식 준비도 하고
아침준비에 집안일 이것저것..
그리고 십여분이라도 침대에 편하게 누워서 쉴수도있구요
근데 그시간에 골방에 들어가서 게임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해져요..
그래두 주변동료들 다 한다고 하니...하라고해야겠죠
ㅜㅠ
IP : 118.223.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락할 때 하시더라도
    '12.5.15 12:27 PM (121.134.xxx.239)

    맨입으로 허락하지는 마세요.ㅎㅎ

  • 2. ㅎㅎㅎㅎ
    '12.5.15 12:29 PM (119.67.xxx.144)

    오늘 디아의 난이 있었는데 잘 넘기셨는지..........

  • 3. KoRn
    '12.5.15 12:44 PM (122.203.xxx.250)

    82만 조용하지 지금 디아때문에 난리가 아닙니다. 오프라인구매도 거의 품절되고 한정판은 웃돈거래되고 11번가는 디도스공격같은 상황이 되버릴 정도입니다.

    어차피 디아매니아들은 어떻게 해서든 할겁니다. 차라리 게임 구매하게 해주시고 시간 안지켰을때의 패널티를 정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디아매니아들에겐 지금 디아3사태가 뭘로 비유를 할까요...루이뷔통중에 예전에 전설의 제품이 있었는데 그 제품의 신제품 버전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려나요(그 전설의 명품 가방 구매하려고 비맞고 서있는 명품 매니아들을 상상해보세요.......^^)

  • 4. ....
    '12.5.15 12:59 PM (182.218.xxx.10)

    지금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열풍인데

    과연 한시간만 할까요... 게임이 혼자하는게 아니잖아요..

  • 5. ..
    '12.5.15 1:00 PM (58.142.xxx.236)

    저도 볼일있어 어제 왕십리역갔다가 얼떨결에 진풍경 보고왔네요..세상에 비오는데 우산에 비옷받쳐입고 광장을 꽉매우고도 모자라 지하철입구까지 막고서있는 남자들 정말 입이 딱벌어져 무슨 전쟁난줄 알았다니까요..천막치고 노숙하며 밤샌사람들 오직 디아한정판 하나 손에 쥐고자 그난리 피우는걸보면 딴세상같았지만그들에게는 절실한 그무었이 있기는 한것같더라구요.. 조건부로 들어주심이 좋을듯..의무적으로 주말이라도 애기봐주고 놀아주는 시간정해주는 조건으로요..

  • 6. ㅎㅎㅎ
    '12.5.15 1:09 PM (58.143.xxx.216)

    6시간만에 클리어하는 망한게임을 뭐하러...

  • 7. 으,,,,
    '12.5.15 7:24 PM (124.195.xxx.194)

    자기네 광고하자고 쓴 카피기는 하지만
    오죽해야 이블이즈백
    이 관용어처럼 쓰일요

    심각하게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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